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이킹스 (문단 편집) === 장점 === 소품 및 연출 등 사회문화사적인 면에서 평가가 좋다. 특히 [[북유럽]]과 [[바이킹]]의 독특한 분위기를 스크린상으로 표현해 냈다. 가령 당시 [[바이킹]]들은 기독교 개종 전이라 [[북유럽 신화]]의 신들을 믿었기에,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위기 상황에서 자신이 죽으면 [[오딘]]에 의해 [[발할라]]로 인도될 것이라며 되려 '''기뻐한다'''든지, 심지어 여자들도 뛰어난 전사가 많아서 전투나 약탈에 아주 자연스레 참가한다. 같은 편이 죽는 데도 대체로 무감각하고, [[호적수|자기 적수가 죽거든 도리어 장례를 크게 잘 치러준다.]] 또한, 실제 역사 기록대로, [[가톨릭]] 신자들을 만나면 '이교도'라고 부르며, 특별히 [[사제(성직자)|사제]]를 골라내서 학대하고 고통스럽게 [[순교자]]로 만들어준다. 성적 윤리관도 매우 다른데, 자기 친구나 심지어 부하한테 '''"내 마누라랑 같이 잘래?"''' 라고 아주 친근하게 물어 보고, 여자들도 이에 그다지 거부감이 없어 보인다.[* 라그나르와 라게르사가 [[성관계]]를 맺을 때 포로로 잡은 [[수도자|수사]] 에설스탠에게 [[쓰리섬]]을 제안한다. 물론 독실한 수사인 에설스탠은 당연히 거부하지만 말이다.] 이건 믿을 수 있는가 시험하기 위한 것이다. 제작사가 제작사인 만큼 소품 연출이 세밀하다. 역덕후나 고증덕후들이 놀랄 만큼 고증에 알맞은 편이어서 재판, 집회, 결혼, 장례식 등 바이킹들의 생활사 고증은 역사적 기록에 충실히 구현하였고, 전투 역시 당시 종족을 막론하고 널리 쓰이던 [[방패벽]]([[http://youtu.be/TTYz439cA5w|#시즌1 4화]]) 전술을 비롯해 [[전투도끼]]의 사용이라든지 버섯을 먹고 취해 살상을 일삼는 [[버서커]]의 모습도 현실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등장인물과 그에 대한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는 점이 다소 있지만, 예술적 허용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재구성하여 꽤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문학적인 부분과 관련하여,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라틴어]]로 기도하고, 바이킹들의 시였던 "바다 방랑자(seafarer)" 같은 현실의 실존 문학이 적용되고 있다. 전투의 경우, 시청자 반응을 보는 성격이 있었던 시즌 1에서는 왕국의 운명을 건 전쟁 같은 것 대신 바이킹 롱쉽 1~2척 규모의 소규모 부대로 [[수도원]]이나 작은 마을을 터는 정도다.[* 요즘으로 말하면 간첩선 1~2척이 침입하여 그 지역 지구대 경찰이나 해안가 1개 소대 규모의 부대와 충돌하는 수준이다.] 작중 시점에서 주인공이 아직 왕이나 족장은 아니고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한 평민 수준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작품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적절한 설정이다. 전개는 현실적이고 묘사도 훌륭하나 큰 스케일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수준이다. 시즌 2부터 잉글랜드 침략 이후 웨식스 왕국이나 머시아 왕국과의 전투는 라그나르가 바이킹의 족장([[야를]])을 거쳐 왕이 된 이후 벌어진 전투라서 그만큼 동원 인력이 제법 많은 편이다. 시즌 3 프랑크 왕국의 파리 공성전에서는 수백 척의 바이킹 롱쉽과 충차, 망루 등 공성무기에다가 5천 명 규모의 바이킹 전사 등을 CG로 잘 만들었다. 또한, 이에 대항하는 프랑크 왕국도 훌륭하게 만들어졌다.[* 같은 게르만 혈통이라 묶기에는 문제가 있다. 비록 [[계보학]]상 프랑크 왕국의 지배세력이 게르만 계열 [[프랑크족]] 중심이라 할지라도, 기존 지배층인 현지 유력자들은 배제되지 않고 융합하였다. 인구 다수를 차지하는 피지배층도 기존의 갈리아-로마인(Gallo-Romans)이었으며, 카롤루스 대제 시기에는 이미 프랑크족 귀족들 역시 기층 민족과 융화한 상태였다. 마찬가지로 같은 게르만 혈통인 [[앵글로색슨족]]도 노르드인들하고는 언어도 안 통하고 종교나 윤리관도 전혀 다른 적으로 나온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라그나르의 직위가 올라가면서[* 시즌 1: 농부, 시즌 2: 영주([[야를|Earl]]), 시즌 3 이후: 왕(King).] 동원 가능한 병력이 많아지므로 개연성으로 볼 때 더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파리의 묘사는 현실과 조금 다르다. 역사적으로 라그나르의 파리 공격이 있었던 때는 845년 레긴헤루스(Reginherus)의 침략으로 여겨지는데,[* 이 사람이 라그나르와 동일인물인지는 논란이 있다.] 작중 바이킹은 시테 섬만을 공격하고 도시의 모습도 시테 섬만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좌안 쪽에도 도시가 있었다. 무엇보다 당시 시테 섬에는 성벽이 없었지만 본작에선 높은 성벽을 가진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그려진다.[* 꽤 유서 깊은 오류인지, 19세기에 그려진 이 전투를 묘사한 그림에도 시테 섬을 성벽이 둘러싼 모습으로 나온다.] 시테 섬(또는 파리)에 본격적인 성벽이 세워진 건 12~13세기 [[필리프 2세]] 때의 일이다. 시즌 6 [[루스족]]의 경우 고증에 다소 논란이 있는 편이다. 루스족은 원래 바이킹의 한 일파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갑옷 양식도 바이킹과 슬라브, 중앙아시아 등의 영향을 고루 받은 독특한 스타일이며, 작중 시점에는 건국 초기이므로 훨씬 바이킹과 유사한 양식이었을 것인데도 마치 몽골군과 비슷한 복식을 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지역이 원래부터 중앙아시아계 유목민의 주 거주지로서 일찍이 그들의 영향을 받아와서라는 의견도 있다. 대체로 사극의 언어 묘사는 편의상 등장 인물의 국적이나 민족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처리하지만, 이 드라마는 영어 제작인데도 서로 다른 종족의 인물들이 함께 등장할 때는 다른 언어를 써서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주지시킨다. 그렇기에 고대 노르드어, 라틴어, 고대 영어(앵글로색슨어), 고대 프랑스어, 사미어, 그리스어, 아랍어 등 여러 언어가 등장한다. 결론적으로 소품 연출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현대적 시각이 훌륭하게 녹아들어 더욱 빛나는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역사적 사실과 신화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섬세하게 묘사했으며, 이는 심리학적 해석과 결합하여, 드라마에서 그려내는 등장인물과 세계의 묘사에 굉장한 설득력을 부여한다. 쉽게 말해, "이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나?"에 그치는 수준이 아니라, "이 시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고, 왜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나?"까지 고찰했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