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남춘 (문단 편집) == [[노무현]]과의 인연 == [[파일:노무현과 박남춘.jpg|width=600]] 2000년 해양수산부 장관에 취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국장 승진을 앞뒀던 박 의원을 불러 총무과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박 의원은 ‘고려대를 나온 본인이 총무과장을 맡으면 차관-기획관리실장-총무과장-인사계장으로 이어지는 인사라인이 특정 학교 출신으로 채워져 편향인사 시비가 생길 수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고사했다. 계속되는 노 전 대통령의 설득에도 박 의원은 거절했고, 결국 노 전 대통령은 당시 홍승용 차관에게 진급심사를 다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장관실을 나온 홍 차관은 박 의원에게 ‘장관께서 저렇게 설득하는데 이번에는 장관의 뜻을 받아들여라’라고 권유했고, 박 의원은 고민 끝에 결국 총무과장을 맡게 됐다. 노 전 대통령은 박 의원에게 총무과장을 맡기려 했던 이유도 설명했는데, #1. 온라인상에서 업무처리와 지식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사람 #2. 직원들이 직무와 연관된 학습활동을 하도록 함으로써 조직혁신을 추진할 사람 #3. 형식적 회의체계를 토론을 통해 결정하는 회의로 변모하도록 추진할 사람 #4. 공정함과 신뢰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인사 시스템을 구축할 사람이 필요했다는 것이 노 전 대통령의 요지다. 그러면서 박 의원에게 내부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고, 박 의원은 곧바로 혁신 워크숍을 준비해 해수부 직원들이 스스로 혁신을 위한 실천과제와 학습조직을 만들어 실천했다. >‘노무현 장관과의 첫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분과의 만남이 나에게 ’운명적‘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 번도 대면해 본 적이 없는 내가 그렇게 거부하는데도 끝까지 총무과장직을 고집한 것을 보면, 그것은 운명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후 청와대에서 행정관, 비서관, 인사수석을 하는 동안, 해수부 시절 ’혁신리더‘로서의 노무현 장관을 모시고 부처의 혁신을 주도했던 경험은 내 청와대 생활의 가장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 > ><드넓은 바다, 끝없는 열정> 전 청와대 인사수석 박남춘 이야기 p.97 발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