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민석(신병) (문단 편집) === [[신병(장삐쭈)/줄거리/보직변경|보직변경]] 1~2편 === 보직 변경 1편에서 '''강찬석이 자신에게 인신공격한 것을 아버지에게 모두 털어놨는지 강찬석이 다른 중대도 아닌 타 부대로 전출을 가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평가가 다시 한 번 뒤집히게 된다. 물론 인신공격을 한 강찬석이 절대 잘했다는 것은 아니면서도 '''결과적으로는 비난의 화살은 박민석에게 향해 있다는 것'''이 매우 씁쓸한 부분일 것이다. 덕분에 댓글란도 '박민석이 안일했다' 와 '강찬석이 한 행동을 봐서 박민석이 그렇게 잘못한 게 있냐'라는 반응 두 가지로 나뉘고있지만, 전자는 대부분 현역 근무를 하고 이러한 사태를 겪어본 사람들의 의견일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장삐쭈는 [[마음의 편지]]의 문제점에 대해 확실하게 꼬집고 있는 것은 덤. 다만 조치의 방식 자체는 안일했다고 볼 수 있다. 기존에 없던 초월적인 조치가 이뤄졌으니, 당연히 다른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군단장|어떠한 강한 입김]]이 불었다고 생각할 것이고 그 원인은 군단장의 아들이자 여단장의 조카인 박민석이 1순위로 뽑힐 것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박민석과 강찬석은 물류창고 이전 시점에 이미 사이가 틀어져 있었고 여러번 깨진 적이 있어 굳이 큰 처벌까진 아니어도 이런 일이 일어나면 합리적 의심으로 박민석이 제일 먼저 의심되는 건 당연하다. 정 조치를 하고 싶었다면 다른 사람이 찌른 것과 구분이 안 가는 선에서 하는 게 가장 나았다. 만일 영창 선에서 끝났다면 박민석이 의심 후보에 들 수는 있어도, 확신 수준까지는 가지 못할 것이다.[* 강찬석이 기본적으로 행동거지가 양아치 스타일인데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잘해줘도 눈 밖에 나면 철저하게 갈구는 스타일이다 보니 박민석과 같은 방식으로 폭언, 폭행을 당한 사람이 없을 수가 없다. 물자창고 편을 보면 때리기 위해 차병호에게 박민석을 잡고 있으라고 하는데, 이를 보면 폭력에도 별 꺼리낌이 없는 듯.] 작 중 최일구, 김상훈, 임다혜 등 모든 선임은 이미 박민석이 그랬다고 반쯤 확신하고 있었다. 한편으로 박민석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스펙과 반비례하게 이를 이용한 찬스를 꽤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아니, 현실에서 저런 일이 있다고 가정하고 보자면 [[아빠찬스]]를 적극적으로 쓴 적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애시당초 적극적으로 아빠가 뭘 해 주겠다고 해도 박민석이 적극적으로 거부해야 저런 결과가 나온다. 진짜 군단장 아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안 가도 되는 군대를 오게 되는 일이 생겼다면 애시당초 박민석이 군단장 순시 때 "아빠~!!" 하고 울면서 달려갈 때 이미 게임 끝이었다. 군단장 박춘규 중장이 엄하게 자식을 대하는 면이 없지는 않아도 일부러 군대 보내서 고생시켜보려는 사람이 절대 아니라는 건 박민석이 분명히 말한 바 있다. 거기다 지휘관들에게 신병이 적응 못 해서 저런 꼴이 난다는 건 부대 간부나 고참들을 백번 갈궈도 크게 문제가 될 일도 아니기도 하고... 저 상황에서 타 선임들과 마찰이 없는 다른 곳으로 빼 준다거나 아니면 적당히 구워삶아서 대충 대접받고 편히 군생활 하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니다. 본인이 소심하고 둔한 탓일 수도 있으나, [[군단장]]과 [[여단장]]이라는 직책은 아무리 계급을 잘 모르는 민간인이라도 대충 높은 위치에 있는 장군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도 박민석은 정말로 심한 위협을 받았던 '보직 변경' 편이나 체력적으로 위기였던 '유격행군' 편을 제외하면 자신의 스펙을 제대로 활용하려 하지 않았다.[* 아침점호 편에서는 최일구가 시킨 것이므로 제외.] 이는 분대결산 편에서 최일구 상병이 박민석에게 조심스럽거나 사리면서 대하지 않고 다른 병사를 대할 때와 똑같이 대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또한 유격 편에서는 자신을 뒷담화했던 최일구의 행적을 아버지에게 말하는 짓도 하지 않았다. 탈영 후 부대에 복귀하고 나서도 보복성으로 최일구나 김상훈[* 김상훈의 책임은 사실상 없긴 하지만 본인이 느끼기에는 김상훈 또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을 해코지하지 않았다. 신병 차병호가 들어오고 나서 입지가 줄어들고 엘리트 후임에게 밀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을 땐 어떠한 구실을 붙여 모함할 수도 있었지만 그것도 하지 않았다.[* 보직변경 2편에서 박민석이 말했듯이 차병호가 보급계원이 된 것은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물론 애초에 습관성 탈골과 인대 절단 등으로 군대를 빠질 수 있었지만 본인이 해보자는 의지로 자처해 군대에 왔음을 생각하면, 가족 찬스를 지금까지 쓰지 않으려 했던 이유는 본인은 다른 이들과 동등한 군생활을 하길 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물며 최일구가 겁도 없이 대놓고 '너네 애비' 운운하는 패드립까지 쳐 가면서 후임을 갈군다? 10년 전이 아니라 20년 전 군대에서도 선임이 아무리 후임을 갈구고 때려도 부모 안부만은 절대 건드려선 안 된다는 [[불문율]]이 있었다. 저런 식으로 후임 갈구다 선임이나 간부에게 걸리면 선임이 되려 욕을 바가지로 쳐 먹었다. 근데 하물며 저 애비가 군단장이라면...? 현실적으로는 박민석이 무서워 할 일이 아니라 최일구가 무서워 할 일이다. 모든 사건에서 박민석이 욕을 먹기는 하지만 현실에서 저런 일들이 벌어진다면 제대로 해코지가 가능한데도 참고 있는 건 오히려 박민석 쪽이다. 그런데도 최일구가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박민석이 빽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동안 뭘 해도 자기한테 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자기가 사릴 필요 없다는 계산에서 나온 행동이 사건이 터진 뒤에도 그대로 이어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이 문제는 전반적으로 박민석 성격에서 비롯된 문제다. 사실 박민석 자체가 우유부단한 성격이 극대화되어 있는데, 갈굼 자체에 지나치게 예민하다는 점과, 누가 봐도 만만히 볼 만한 소극적인 행동과 얕은 지식으로 소통에 굉장히 약한 모습은 어느 사회에서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렇다보니 박민석의 특이점은 갑질 클리셰를 꼬아놓으려는 내용이 있는데, 상류 사회 인물들이 가지는 쓸데없는 자신감과 본인의 과한 자부심으로 갑질이 주도되었던 클리셰와는 다르게 박민석은 낙하산 인사가 아닌 자발적으로 병사 입대로 이병부터 시작했으나, 근본적으로 자존심이 적고 가족의 그림자에 껴있는 어중간한 특징을 가졌기에 갑질 자체도 애매하게 보이는 거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없는데 굳이 혼자 일을 짊어지려고 하는 행동이 이런 사단을 낳은 것이다. 만약 그 전에 뭘 해도 모든 갑질로 아빠에게 맡기는 빠빠보이였으면 병사들 대부분이 '원래 저런 놈이다'[* 정확히는 전형적인 갑질이었다면 처음부터 강찬석에게 대들었을 것이었다. '내가 누군 줄 알고'라는 말부터 할 수도 있었지만, 박민석은 그렇게까지 가질 않았다. 물론 이게 심해졌으면 박민석 아버지도 좋게 끝날 리 없었을 것이다.]라고 반응하며 그냥저냥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박민석은 어느 정도 개선의 여지를 남긴 것 때문에 박민석이 통수를 친 것처럼 느끼는 병사들의 반응이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왜 굳이 일을 혼자 짊어지려고 했느냐를 따져본다면 새로온 에이스 후임 [[차병호]]의 존재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강찬석 상병과의 대화를 듣다보면 강찬석이 박민석을 갈군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니 사실 정말로 맞기만 했다면 의외로 이렇게까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테지만, 차병호가 어느 무리에나 잘 섞여드는 건 물론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 또한 선임인 자신보다 낫다는 것을 느끼자 자신도 나서려면 나설 수 있다는 반발감이 잘못된 방향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 보면 박민석은 이제 폐급을 벗어나 선임들에게 부대의 일원으로 인정을 받아가고 있는 중에 가장 큰 위기를 봉착했다고도 볼수있다. 여태 박민석이 저지른 무개념 행위와 사고 대부분을 선임들이 참고 넘어간 것은 ''''심약하고 어리버리하긴 하지만 착하긴 해.''''[* 물론 성격 좋은 같은 분대 선임들 한정이다. 강찬석 상병처럼 박민석의 찐따 같고 쫄보 같은 성격을 도저히 용납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라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었고 일병이 돼서 일과를 무리 없이 해내거나 선임을 위해 식단을 외우고 있거나 체력을 기르기 위해 담배를 끊는 등 박민석이 아버지의 후광을 멀리하고 스스로 잘 적응하려고 노력한다는 그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런 믿음이 무색하게 비록 그런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것을 몰랐다 하더라도 본인의 권력을 이용해 월권행위를 해버렸고 에이스라 크게 어려울 것 없던 후임이 떠나고 진짜 무슨 일을 일으킬지 모르는 역대급 후임을 받게 된 점에서 박민석이 그런 후임을 감싸고 본인의 업무를 수행하며 초월적인 성장을 이뤄내 인정을 받든지, 결국은 성장하지 못한 채 소외되어 도태되든지 갈림길에 섰다고 볼 수도 있다. 죽여버린다며 위협을 한 것은 빼도박도 못하게 강찬석 상병의 잘못이 맞으나, 박민석은 그걸 보고하는 과정에서 '''맞선임, 분대장, 소대장, 중대장 그 외 기타 등등을 다 건너 뛰고 군단장에게 보고하는 엄청난 월권행위를 해버린다.''' 본인은 자기 아빠니 그런 자각이 없었겠지만 지휘 체계가 중요한 군대에서는 꽤 심각한 문제. 만약 다른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 같다면 모르겠지만 묵묵히 챙겨주는 임다혜, 구독자들에게 빛상훈이라 불릴 정도의 김상훈, 하다못해 최일구도 구막사 식 갈굼이 아직 남아있을 뿐 후임케어를 아예 나몰라라 하는 타입도 아니었고, 트윅스가 없어진 말년 편이나 이후 나온 보직변경 3편을 보면 알겠지만 문제가 생길 때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말 많이 쳐줘서 병사 간의 이야기로 해결할 수 없었을 거 같다 하더라도 문제 해결 능력만 떨어질뿐 초강경한 FM이라 이런 일이 생기면 그냥 넘어가지 않을 오석진도 있다. 오해 편을 보면 알겠지만 주위 간부들도 군단장 아들인 박민석에게 꽤나 호의적이었다. 박민석은 이런 환경을 다 걷어차고 그냥 자기 아빠에게 이르는 속 편한 길을 택한 것. 이렇게 보면 '그래도 나름대로 챙겨주고 케어해준다고 믿었는데 자신의 후임이 그런 부분을 아예 무시하고 제 아빠에게 보고해 부대 전체를 들쑤셔버렸다.' 라는 입장이 된 고참 라인의 분노가 어느정도 해석된다. 하지만 지휘체계를 중요시 여기는 군대에서 마편이나 폭로 등을 통한 해결 방식이 여전히 통용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현재도 보고체계에 의한 해결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군대는 내리갈굼을 통해 윗선에서 조지는 방법 이외에 부조리를 해결할 능력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댓글란도 박민석의 찌른 이후의 행동이 안일했다 정도의 반응은 있어도 찌른 것 자체를 잘못된 행동으로 여기진 않았다. '''후술된 선임들이 할 수 있는 케어도 병이나 초급장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대처엔 한계가 있다. 아니, 오히려 조용히 덮고 지나가기를 바란다.''' 2011년 당시까지도 내무부조리는 굉장히 심각한 군대의 악폐습이었다.[* 당시에도 '''때리지만 않을 뿐''' 기수열외같은 폭력만큼이나 잔인한 부조리가 있었고 고문관이나 폐급 등으로 낙인찍힌 심리적인 고통은 더하면 더했지 예전보다 덜하진 않았다. 또한 이런 병들을 관리해야 할 초급간부들까지 아니꼽게 보는 식으로 동참하는 경우가 많아 심리적으로 이런 위험에 처한 병들을 더더욱 궁지로 몰기도 했다.] 당시 군대에서 피해 입은 후임을 적당히 달래며 괴롭힌 선임을 적당히 윽박지르는 게 기본이었고 이런 와중에 앞에선 예예 해놓고 뒤에서 보복하는 행위는 당시엔 매우 흔한 일이었다. 게다가 박민석을 포함한 당시 수많은 이등병들이 부대로부터 끊임없이 행동 교정을 강요받는 판국에 선임이 괴롭힌다고 분대장이나 소대장에게 보고했다가 되려 더 갈굼을 받는 상황도 흔한데 이등병들이 부조리를 내부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인 것이다. 오히려 군대에 끌려온 것도 억울한데 괴롭히는 본인들을 문제 삼지 않고 피해자를 폐급이나 고문관으로 몰아 부조리의 원인으로 낙인찍는 것이 과연 정당할까? 피해자들에게 참고 넘어가라는 식의 미봉책을 대책이랍시고 내밀면서 가장 기본적인 가해자와 피해자의 격리조차 하지 않으며 '''사건이 조용히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부대에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대부분 "강찬석은 짤릴만한 짓은 했지만 박민석의 처리 과정이 옳지 못했다." 라는 반응이다. 애초에 소원수리 때문에 선임 한 명이 다른 대대로 날아갔다는 거 자체가 선임들에겐 굉장히 골치 아픈 부분이다. 조금만 잘못해도 언제 날라갈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조성되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