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지호(외모지상주의) (문단 편집) === '소년교도소' 편 이후 === '소년교도소' 편을 기점으로 '''박형석의 [[안티테제]]의 역할을 부여받았다.''' 박형석과 박지호는 학교폭력 피해자이며 그것을 극복하기 힘든 각종 악조건을 타고났었다는 점을 공유한다.[* 박형석의 경우엔 이 부분이 애매하다. 이태성에 대한 공포 때문에 극복에 대한 시도도 못 했었다는 점에 있어선 악조건으로 분류할만하지만 새로운 몸과 재능이 너무나도 우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서로가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인다. '''박형석''' >'''오른손 빼. 이 개새끼야.'''[* 박형석 자신이 아닌 자신 때문에 고통을 받아온 박하늘을 지키기 위해 죽을 각오로 내뱉은 말.] >'''난 싸울 거야. 죽을 각오로!'''[* 이 독백 후에 자신을 피카츄 취급하며 인간 대우도 해주지 않던 이태성에게 유효타를 먹였다. 물론 그 후에 오른손 펀치에 맞고 녹다운당하지만.] >'''나는 여기 있을게.'''[* 과거를 계속 간직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박형석에게 딱 의미 있는 말.] 초반엔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현장을 본 어머니가 화내는 것을 단지 쪽팔린다는 이유로 육두문자까지 써가며 쫓아내고 이태성을 두둔하는 등 인성 부분에서도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야기 진행을 거듭할수록 자신의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변화를 시도하며 실제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초반 인성에 관한 것도 박형석 자체가 나쁜 것이라기보단 이태성에 대한 압도적인 공포에 의한 것으로 밝혀져 참작과 동정의 여지가 있다. 오히려 인성 자체는 좋은 편에 속한다. 눈치가 없고 나사 빠진 행동, 언행, 생각하는 게 문제일 뿐.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싸우기 위해 '''죽을''' 각오를 다진다.[* 이는 후에 서술한 박지호의 죽일 각오 와는 정반대의 각오이다. 죽일 각오는 상대방을 죽여서라도 이기겠다는 각오이고, 죽을 각오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기겠다는 각오이다.]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해 '''과거를 버리지 않았다.''' '''박지호''' >'''씻고 왔다. 이 개새끼야!'''[* 독방에 갇힌 후에 상대를 찢어 갈기고 물어뜯어서라도 죽일 각오로 자신이 살아남겠다는 다짐을 한 뒤 내뱉은 말.] >'''죽일 각오로 싸우면 지지 않아!'''[* 자신을 벌레 취급하면서 인간 대우도 하지 않던 홍두표의 목을 붕대로 조르고 놓아주지 않다가 교도관들이 겨우 떼 놓자 독백한다. 이 이후에 박지호가 독방에서 썩소를 짓고 있는 컷이 나오는데 '''예전 박지호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나는 여기 두고 가.'''[* 허세 부리는 것을 좋아하고 친구들 앞에서 주목받고 싶었던 순수한 모습이 남아있는 과거를 버리는 박지호에게 딱 의미 있는 말.] 초반엔 허세끼가 조금 있긴 했어도 자신과 같은 처지인 편덕화와 본체 박형석과 친구로서 잘 어울려 지내는 등 인성엔 전혀 문제없는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야기 진행을 거듭할수록 주변 사람만 믿고 지나치게 허세를 부리고 나대는 등 인성에 조금씩 하자가 발견되기 시작했으며 비록 악의 유혹이 있었다 하더라도 본인의 의지로 범죄를 저지르고 심지어는 자신과 같은 처지인 친구들마저 자신보다 아래로 취급했다.[* '대포통장' 편 마지막에서 공영훈을 찌르려던 박지호에게 형석이와 덕화를 떠올리면서 그러면 절대로 안 된다고 하자 그들과 같은 취급이냐며 결국 밀어버리고 말았다. 사실 박형석의 원래 의도는 자신과 같은 마음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의지하는 그런 친구를 떠올리라는 뜻이었으나 명백히 왜곡된 쪽으로 해석해 버린 것.] 결국 자신의 열폭으로 친구를 배신하고 살인미수까지 몰아놓고는 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동정의 여지가 없는 인간 말종으로 변모했다. 특히 독방에선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멋진 것으로 미화하고 성장을 가장해서 남을 죽일 각오나 다져버리며 완전히 갱생 불가의 수준으로 들어갔다. 사실 이전부터 남을 멋대로 깔보거나 급을 나누어 우월감에 절어있으려 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감옥에서 그 본성이 제대로 드러난 것.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죽일''' 각오를 다진다.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버렸다.''' 하지만 이렇게 차이가 나는 데에 있어선 새로운 몸의 유무와 재능 차이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인공 보정|박형석은 본체도 육체적인 면에서의 재능이 출중하다는 묘사가 있고 악에 물들 기회도 중간중간 충분히 있었지만, 자체적인 인성과 더불어 새로운 몸과 재능을 이용해서 극복해왔다.]] 그에 비해 박지호는 정말 특별한 거 하나 없는 평범한 학생 중 한 명에 불과했다. 인성과는 별개로 악에 물들기 쉬운 상황에 지속해서 노출됐으며 평범한 학생이자 무력한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박지호가 이를 쉽사리 떨쳐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렇게 결국 박지호는 소년교도소에서 아예 본인 의지로 악에 물들어버리는 길을 선택하게 됐다. 그래도 이 부분에서는 나약하기 짝이 없던 예전의 자신을 버리기 위한 극복이며 성장의 돌파구였으니 본인은 나름대로는 악을 만족스럽게 받아들인 듯하다. '소년교도소' 편 이전까지는 단순 발암 캐릭터의 이미지가 강했고 그로 인한 작품 외적 문제도 지적받았지만 '소년교도소' 편 이후로는 주인공인 박형석의 [[안티테제]]로써 높게 평가받을만하다. '박형석 VS 이태성' 편에서 박형석이 박지호와 [[이태성(외모지상주의)|똑같은 상황]]을 겪었지만, 정반대로 각성한 것이 드러나면서 여러모로 박지호가 이 작품의 '''[[진 최종 보스]]'''로 등극할 확률이 높아졌다. 어중간한 강함을 가진 악역으로 소비되기엔 작가가 상당히 많은 분량을 사용하여 성장 과정을 보여준 캐릭터이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