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진성(프로게이머) (문단 편집) == 고통받는 원거리 딜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17 spring teddy no death.png|width=100%]]}}} || || '''2017 스프링 지표[* 참고로 이때 소속 팀인 진에어는 최종 순위 9위로 '''승강전으로 떨어졌다'''. 즉, 총체적 난국에 빠진 팀에서 데뷔했는데, 그 첫 시즌에 저 말도 안 되는 기록을 낸 것.]'''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i15196367382.png|width=100%]]}}} || || '''2018 스프링 지표[* 당시 성적 9위, 최종 성적 7위]''' || >'''테디가 지금 한 번씩이나 죽었기 때문에 매우 화가 나 있어요!''' >---- >[[클템]] 데뷔 시즌인 2017 스프링에 '''[[노데스 패배]]를 무려 한 시즌에 4번'''이나 달성하면서 고통받는 신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것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 기록이냐 하면 [[LCK]] 원딜 중 가장 많은 게임을 소화한 [[김종인(프로게이머)|프레이]]는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노데스로 패배한 적이 없고, 데프트는 LPL에서 딱 한 번 기록했을 뿐이다. 이어 2018 스프링이 마무리 되고 나온 개인 지표가 매우 기묘하다. 팀이 7위로 마무리하는 와중에 노데스 패배 3회[* 1R [[ROX Tigers/2017년 이후|ROX]]전 이즈리얼 0/'''0'''/4, 2R [[KSV Esports/리그 오브 레전드|KSV]]전 1세트 [[트리스타나]] 2/'''0'''/1, 2R ROX전 1세트 진 1/'''0'''/3 패배.]를 더 추가하였고, '스졸렬'이라고 까였던 [[고동빈|스코어]]의 원딜 시절처럼 한타가 조금만 불리하면 냅다 도망가거나 극도로 사려서 데스를 안 하는 것도 아닌데 바로 위에 캡처된 것처럼 '''DPM, 킬 수, 분당 CS, 게임당 킬, 킬 관여율, 포블 확률 등 모든 공격 관련 지표가 압도적'''이다. 심지어 테디가 2데스 이상 한 경기는 승률이 10%대로 땅에 처박히는데, 이 말은 곧 게임 중 단 한 번의 데스만 허용해도 이후 모든 갱킹과 한타에서 살아남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단 한 번이라도 더 죽는다면 그 게임을 이길 확률이 20% 밑으로 추락한다는 뜻이다. 또한 테디의 KDA가 4.5보다 아래일 때의 승률은 13%밖에 되지 않으므로, 결국 진에어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테디가 경기 당 두 번 이상 죽지 않으면서 KDA는 4.5 이상을 기록해야 하는 것. 그러니까 테디는 '''위험한 외줄타기를 하면서 때로는 죽음을 불사하고서라도 플레이 메이킹을 해야 하지만 동시에 팀에게 치명적인 죽음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지극히 모순적인 목표를 실제로 해내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이 때문에 클템은 약팀의 원거리 딜러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영고라인]]은 없다고 말했으나 테디만은 예외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것이 순수 테디와 다른 팀원의 기량 차이인지 아니면 약팀의 에이스가 흔히 그렇듯 팀의 자원을 독식해서 생긴 과대평가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누가 보더라도 테디가 라인전 종료 이후 받는 지원은 모든 팀을 통틀어서 가장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에어의 분당 CS는 전체 팀 중 5위로 그리 높다고 할 수 없지만 테디의 분당 CS는 전체 LCK 선수 중에서도 압도적인 1위이다. 신인이었던 2017 시즌에는 메카닉에 기반한 막강한 라인전과 정확한 스킬 샷은 처음부터 뛰어났지만 팀 전력 차이를 감안해도 종종 LCK 최상위권 팀과의 한타에서 침착하지 못한 스로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재혁(1998)|룰러]]가 그랬듯 경험이 빠르게 쌓이고 이런 약점들을 극복해나갔기 때문에 적어도 테디에 대해서는 팀 순위에 비해 높은 평가가 일반적이며, 팀에서 전폭적으로 몰아주는 만큼의 제 몫을 다 해낸다고 봐야 할 듯하다. 정리하자면 진에어는 강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교전을 지향하거나 고속 스노우볼을 자주 시도했고 이후 무언가 상황이 잘못되면 그때부터 원딜에게 캐리를 맡기는 식이었는데, 대부분의 경기에서 초반 설계에 실패하고 늘어지며 [[늪롤]]이 되어 테디 한 명에게 모든 것을 거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테디가 진에어의 '''인간 넥서스'''로 만개한 것이다. 즉, 팀의 승률과 관련하여 단 한 명의 기여도가 이렇게 높다는 것은 테디의 뛰어난 기량뿐만 아니라 진에어의 전반적인 전략이 원딜에게 올인하도록 짜여 있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2018 서머에 바텀 비원딜 메타가 도래하면서 원거리 딜러 포지션의 캐리력이 바닥으로 떨어진 순간 진에어의 시즌 초반 성적은 수직으로 낙하했다. 이를 두고 다수의 롤 팬들은, '''진에어는 독보적인 에이스가 있으면 얼마나 저력이 있는지와 동시에 에이스 혼자밖에 없다면 어디까지가 한계인지를 보여주는 팀'''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2018 서머 들어서 노데스 패배를 1회[* 1R SKT전 1세트 블라디미르 0/'''0'''/2 패배.] 더 추가하며 진에어에서만 통산 노데스 패배 '''8회'''를 기록하게 되었다. 롤갤의 한 유저가 테디의 ‘데스별 승률’을 측정한 결과 0데스 91%, 1데스 20%, 2데스 7%, 3데스 이상 시 9%로 테디가 한 번이라도 죽는 순간 진에어의 승률은 고작 '''11%'''로 바닥을 찍는 수치를 자랑한다. 그나마도 저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7주차#s-7.1|3데스 이상의 유일한 승리]]가 [[엄성현|엄티]]의 날카로운 설계가 제대로 적중하고 [[kt 롤스터/리그 오브 레전드|KT]]의 [[대퍼타임|대퍼]]까지 겹친, 말 그대로 이상적이기 그지없는 스토리로 이겼다는 것을 감안하면 진짜로 테디가 죽는 순간 진에어의 패배로 게임이 끝난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비행기에 곰을 합성한 [[https://twitter.com/Atlustv/status/1024249280922406912|TeddyPlane]] 짤이 유행하거나, 진에어 경기 때마다 라이엇 공식방에 ''''Teddy 1 vs 9''''라는 채팅이 도배되는 등 테디와 관련된 각종 [[소년가장]] 밈이 넘쳐나고 있다. 신인 때부터 역대급 고통의 상징이 되었기 때문에 각종 인터뷰에서도 이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는데 정작 본인은 "원딜이 죽을수록 팀 승률이 떨어지는 것은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다"라는 무덤덤한 답변을 내놓았다. 원래 ‘캐리하지 못하면 내가 못한 것’이라는 프로 마인드가 있는 데다 본인이 활약할 때가 가장 재밌기 때문에 많은 짐을 짊어져야 하는 극단적인 팀 환경에도 전혀 부담은 없으며 팀 탓을 한 적도 없다고. 당시 같은 팀 동료였던 엄티는, 약팀이 연패를 하다 보면 에이스와 부진한 선수들 사이에 불신이 생기기 마련인데 테디는 그런 것 없이 항상 팀원들을 믿어줬고 이것이 본인이 테디를 좋아하는 이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https://clips.twitch.tv/ConcernedSteamyWolverineDxCat|클립]] SKT에 입단한 뒤 드디어 영고라인에서 벗어나 마음껏 캐리력을 뽐내며 행복 롤을 하고 있다. 이적 첫 시즌인 2019 스프링부터 LCK 우승과 함께 포스트시즌 MVP를 수상한 것은 덤. 이어진 2019 서머 초반에 팀이 MSI 4강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5연패에 빠진 동안 또다시 노데스 패배를 쌓게 되기도 했지만[* 1R JAG전 2세트 루시안 2/'''0'''/2, 1R AF전 3세트 칼리스타 3/'''0'''/1 패배.] 사실 테디도 충격의 여파 때문인지 연패 기간 중에 어느 정도 슬럼프를 겪었다. 그래도 지표는 준수한 편이었고 차츰 폼을 회복하여 캐리력도 고점으로 복귀하여 상체의 힘과 함께 팀의 9연승을 이끌어냈으며, 우여곡절 끝에 진출한 2019 서머 포스트시즌에서 도장깨기에 성공하며 프로 통산 두 번째 LCK 우승을 차지했다. 그 과정 중에도 노데스 패배 2회[* 와일드카드 AF전 2세트 이즈리얼 2/'''0'''/0, 결승 GRF전 3세트 루시안 0/'''0'''/2 패배.], 20 스프링에도 1회[* 2R GRF전 1세트 세나 2/'''0'''/9 패배.]를 더 추가하는 등 더 이상 불행하진 않지만, 그래도 테서스는 테서스다 하는 평가와 함께 '''현재 LCK 통산 노데스 패배 13회'''로, 공동 2위(10회)였던 크레이머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제는 1데스 이상을 해도 팀원들이 대신 캐리해주는 행복롤을 실천 중이다. 2020 LCK 스프링 1라운드 [[Griffin/리그 오브 레전드|그리핀]]전의 경기 2세트에서는 그리핀의 집요한 바텀 말리기에 의해 무려 '''4데스'''를 기록하며 CS 차이가 50개 이상 밀리면서 철저히 박살났지만, 오히려 바텀의 고난에 완전히 각성해버린 상체의 대활약으로 그 경기를 전세 역전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리빙 넥서스라는 별명을 가졌던 테디가 무려 4데스를 박고도 역전승을 하게 되는 커리어 사상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고 오랜만에 버스를 타는 테디를 볼 수 있었다. 마침 그리핀전이 테디 최초 1,000킬 달성 경기였었고 팀원들의 대활약을 등에 업고 1,000킬 기념 경기를 무사히 승전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후로도 가끔은 던지다가 망하는 판도 생기는 등 기복을 보이는 때도 있지만 상체의 힘이 커버해줘서 다시금 딜을 구겨넣고 캐리할 기회를 얻기도 한다. 결승전에서는 아예 아펠리오스로 직접 몸니시를 하면서 적을 끌어들이는 플레이를 하는 등 플레이 메이킹 능력까지 마음껏 뽐내고 있다. 하여튼 T1으로 들어온 이후부터 테디의 팔자가 활짝 피었고 옛날의 고통을 잊어가면서 그동안 머물러 있었던 뱅이 된 것처럼 평범한 캐리 롤을 즐기는 형편이 됐다. 하지만 [[2021 LCK 스프링]]에서 출전한 경기 모두 폼이 좋았지만 다른 멤버들이 부진해서 캐리할 턴이 오기도 전에 쓸려나가 또다시 영고라인이 되어 고통롤을 하기 시작했다. 그나마 2라운드부터는 행복롤도 그럭저럭 다시 하는 중. 2022 시즌을 앞두고선 아프리카 프릭스로 적을 옮겼다. 그런데 그 곳에도 무려 3년 간이나 원장 생활을 한 기인이 있어 원장이 2명으로 늘었다는 우스갯 소리를 듣기도 했다. 다만 다른 쪽 라인업도 당시엔 약한 편은 아니라 평가받아 고통은 덜할 것으로 보여졌지만, 막상 까보니 탑을 제외한 다른 라이너들의 경기력이 현저히 나빠서 진에어 시절의 고통롤의 편린이 보이더니 기어코 DRX전에서 4년 전의 그 모습이 다시 나오고 말았다. ~~진에어의 악몽~~ 하지만 미드 라이너인 페이트가 기량을 회복한 이후 본 궤도에 오르자 팀의 여전한 캐리롤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렇게 모든 라이너들의 힘이 갖춰지면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뒤이어 DRX를 업셋한 후 4위로 마무리하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는데 성공, 첫 시즌을 나름 성공적으로 끝맺음했다. 하지만 서머 때는 플레이오프 전 상태로 회귀한 엘림과 호잇의 역캐리에 휩쓸리면서 본인도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물론 그 와중에도 페이트와 더불어 변수 창출까지 담당하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정글 - 서폿 라인의 침체에 뒤덮히면서 7위로 선발전조차 가지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