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반도 (문단 편집) === 기준 === 반도와 반도의 몸체에 해당하는 땅 사이에 명확한 경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수치적으로는 바다에 면한 부분과 몸체 쪽과 면한 부분 사이의 길이 비율로 '반도성(性)'이라는 걸 정의해볼 수 있겠는데... 의학에서 종양의 돌출율 따위를 따지긴 해도 반도성 같은 정의는 따로 없는 듯. 반도가 붙은 육지는 반도보다는 적어도 2~3배, 혹은 그 이상만 크면 된다. 반도가 붙은 육지가 [[대륙]]인지 [[섬]]인지는 상관없다. 실제로 [[일본]]의 [[도쿄도|도쿄]] 동남부에는 [[지바현]]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면적의 대부분이 보소(房総) 반도다.[* 도네 강과 에도 강으로 인해서 사실상 섬이다.] 어디까지가 반도인지 영역의 경계가 불분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섬]]-[[대륙]]과는 달리 [[면적]]에 대한 정의도 불분명하다. 조어방식에 기대어 생각해보자면 '반도'는 '반쯤 섬'이라는 뜻인데, 대륙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큰 땅덩어리는 다른 대륙과 연결되지 않아도 '섬'으로 불리지 않으니, 그만한 땅덩어리가 다른 대륙에 약간 붙었다고 해서 '반도'라고 부름은 부당할 것이다. 이에 따라 섬의 기준인 [[그린란드]]를 반도에도 적용해볼 수는 있겠으나, 그린란드보다 2배 가량 넓은 인도(면적 440만 km^^2^^) 역시 관용적으로 '인도 반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결국에 반도인지 아닌지, 반도라면 어디까지가 반도인지와 같은 기준은 '사람들이 반도로 부르느냐 아니냐.', '사람들이 어디까지 반도라고 생각하는가.'에 달렸다. 예컨대 반도의 경계는 경계선을 어떻게 긋느냐에 따라서 해당 반도가 지칭하는 범위가 달라진다. 보통은 국경선이나 행정구역 경계 같은 인위적인 경계를 바탕으로 인식한다. [[한반도]] 역시 청천강-함흥만 이북 지역은 반도로 보기 어렵지만,[* 강이나 국경을 다 치우고 지도를 180도 돌려서 봐보자. 우리가 생각하는 한반도에서 조금 더 명확하게 반도로 튀어나온 부분은 청천강 이남일 것이다.] 한반도 거주자들이 대한민국과 북한의 영역을 한반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체로 [[압록강]]-[[두만강]]을 반도의 경계로 생각하는 것이 그 예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고려나 신라 영토가 오늘날까지 한민족 생활권으로 유지되었다면 그 경계를 기준으로 반도라 생각하고 함경도 대부분을 대륙에 속한다 생각했을 것이다. 그밖에도 압록강-두만강에서 더 진출한 영역이었으면, 현재 한반도보다 더 넓은 영토를 한반도라 지칭했을 수도 있다.] 이와 비슷하게 반도인지 아닌지 여부도 사람들의 관습에 따를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인도 반도는 인도 아대륙이라고도 불린다. 당장 전체적인 면적과 북쪽 육지 부분에 접한 면적 등을 고려하면, 사람에 따라서는 반도보다는 아대륙이란 표현을 더 적절하게 느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