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반신론 (문단 편집) == 비판 == 일반적으로 무신론자들은 신이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신과 종교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종교가 개인과 사회에 이로운 작용을 할 수 있기에[* 물론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사이비 종교]]나 [[광신도]]는 제외한다. [[사이비 종교]]는 교주들이 신자들의 돈을 갈취하기 위해 종교의 형태를 차용한 것이고, 아무리 정상적인 종교 신자라도 [[광신도]]가 되면 건전한 신앙관이 아니기에 비판받는 것이 옳다. 그럼에도 건전한 종교와 마음의 평안을 위해 종교를 믿고, 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종교인들을 존중하는 무신론자들도 많다.] 긍정적인 점도 있다고 여기는 무신론자들도 많다. 하지만 반신론자들은 아예 '신은 나쁜 존재다', 또는 '신앙은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킨다, 신을 믿는 건 족쇄를 차는 것과 같다'라고 말하면서 건전하게 신을 믿는 사람들까지 모욕하거나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물론 무신론이나 유신론 중 어느 쪽이든 선택하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이다. 그러니 신에 대한 믿음을 강요해서도 안 되지만, [[극과 극은 통한다|무조건 신을 나쁜 존재라고 비난하거나 신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이 불쌍하고 무지한 노예와 같다는 식으로 폄하하는 것은 또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 다만, 정확하게 말해서 대부분의 반신론자들의 논점은 단순히 '신 자체가 나쁜 존재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마치 근대 유럽의 [[자유주의|자유주의자]]들이 [[군주제]]가 필연적으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므로(군주 개인이 좋은 사람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폐지해야 한다고 본 것처럼, 신도 인간의 삶의 방식에 개입하고 간섭하는 존재라면 그것은 인간의 자유와 주체성에 대한 침해이기 때문에 그런 신과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즉 신 자체에 대한 가치 평가보다는 신과 인간의 관계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악의 문제|신에 대한 가치 평가 때문에 신을 적대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신을 나쁘게 여기는 것과 반신론이 완전히 무관한 것은 아니다.] 위에 나온 것처럼 반신론이 [[아나키즘]]과 자주 연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단순히 유신론에 대한 비방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그리고 반신론을 지지하는 사람도 성향이 제각각이라 조용히 개인적인 신념으로 가질 수 있으며, 다들 대놓고 종교를 비방하거나 남에게 자기 생각을 강요하고 다니는 부류라고 [[일반화]]할 수는 없다. 반신론은 말 그대로 [[신]]에 반대하는 사상이므로 그 생각 자체에 얼마나 타당성이 있는지가 중요하며, 그 생각을 가진 사람이 타인을 대하는 행동을 지적하는 것은 핵심에서 벗어난다(만약 그들의 주장 '자체가' 정말 타당하다면, 설령 그것을 강요하더라도 정당할 것이다). 따라서 가장 적절하게 반신론을 비판하려면, 이 사상의 핵심 명제인 "신의 존재 또는 신에 대한 [[믿음]]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한다"에 [[근거]]가 결여되어 있다는 것부터 지적하는 것이 맞다. 반신론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실제로 종교가 사회적 억압의 도구가 되거나 인간을 비이성적으로 만드는 사례가 분명히 있지만[* 전술한 사이비 종교나 광신도가 대표적인 예시.], 그렇다고 아예 신이 없어야만 인간이 자유로울 수 있다는 주장은 논리가 부족한 비약 또는 [[도그마]]에 불과하다. 즉 반신론에는 종교나 신에 대한 일방적 공격만 있을 뿐, 오히려 종교가 억압받는 자들의 편에 서서 그들이 자유를 얻게 도움으로써 사회 진보에 기여할 수도 있고, 맹목적이지 않고 합리적인 신앙도 가능할 수 있다는 반박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사실 이럴 수밖에 없는 것이 반신론이라는 것 자체가 원래 뚜렷한 체계가 있는 [[사상]]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말이나 글에 나온 단편적인 생각들을 뭉뚱그려 놓은 것에 가깝기 때문이다.[* 아래 유명인 목록에서도 히친스를 제외하면 자신을 직접 반신론자라고 부른 사람은 사실상 없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는 있어도 엄밀함이나 [[설득력]] 면에서 부족하며, 세속화된 현대에도 다른 여러 신론에 비하면 인기있는 사상이 아니라고 유신론자들은 주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