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발록 (문단 편집) == 전투력 == || '''[[두린]]의 재앙'''[br] {{{-2 Durin's Bane}}} || || 발록을 피해 난쟁이들이 두린 1세가 세운 그들의 최대 도시인 모리아를 떠나며 발록에 붙인 이름 || >모르고스의 발로그였습니다. [[바랏두르|암흑의 탑]]에 위치한 [[사우론|자]]를 제외하면 가장 치명적인 엘프의 재앙 말입니다.[* 원문: "It was a Balrog of Morgoth... of all elf-banes the most deadly, save the One who sits in the Dark Tower."] >---- >[[레골라스]], 원작 2권에서 [[켈레보른]]과 [[갈라드리엘]]에게 발로그와 동귀어진한 간달프의 마지막 싸움을 묘사하며 >놈은 자네들이 당해낼 수 있는 적이 아닐세. 뛰어![* 원문: "This foe is beyond any of you. Run!"] >---- >실사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반지의 제왕 1편]] 중 간달프의 명령. 매우 강대한 전투력을 가졌다. 애초에 [[발라(가운데땅)|발라]] 다음 가는 영적존재인 [[마이아(가운데땅)|마이아]]였기 때문에 [[가운데땅]]의 대부분의 존재들과는 격이 다른 위상을 지닌 존재들이었으며, "힘의 악마"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대단한 무력을 지니고 있었다. 모르고스의 부하들 중 오직 [[용(가운데땅)|용]]만이 그들의 힘에 필적한다고 한다. 특히 발로그들의 수장인 [[고스모그]]의 경우에는 그냥 용들보다는 더 강했을 것이고 [[글라우룽]] 정도는 되어야 맞먹을 것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용들이란 '''날개 없는''' [[화룡]]들이다. 날개 없는 화룡들은 그나마 발록들이 견줄 수 있는 급이긴 하지만, [[분노의 전쟁]]에서 등장한 날개 달린 화룡들은 그조차도 초월한다. 전장에서의 활약으로만 봐도 비교 자체를 불허한다.][* 다만 용들은 엄연히 마이아가 아니라 생명체인지라, 번식으로 수가 늘어나지만 세대를 거치며 약해진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발록들과 비견되거나 그 이상으로 강하다고 할 수 있는 용들은 1시대에 나타난 강대한 화룡들에 국한되며, 그들의 위상을 그대로 이어받은 용은 [[스마우그]]가 마지막이었다.] 모르고스의 군세 내에서 고스모그보다 확실히 강력하다고 할 수 있는 자는 [[모르고스 ]]본인과 [[앙칼라곤]] 뿐이고, 비견될 수 있는 자는 그와 쌍벽을 이루었던 악의 사령관인 [[글라우룽]]이나 수문장 [[카르카로스]], 그리고 [[사우론]] 뿐으로[* 이쪽은 나서서 싸우는 타입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단순 무력의 비교를 차치하고 악한 쪽으로의 다재다능함으로 따지면 모르고스의 수하들 중에도 비할 바가 없었다. 발록들은 전투원이고, 용들은 애초에 전쟁병기에 가깝게 창조되었기 때문.], 1시대에 모르고스의 본진이었던 [[앙그반드]]의 '''대수령'''이라는 칭호를 지녔던 것으로 보아 강함은 물론이고 지위도 [[사우론]] 이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악의 정점인 모르고스조차 [[실마릴]]을 훔치려고 꼬신 고대 거미 [[웅골리안트]]의 한 끼 식사가 될 뻔한 적이 있는데, 모르고스의 비명을 듣고 날아온 발로그 호위병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물론 이때 웅골리안트는 [[발리노르]]에 있는 [[텔페리온|두]] [[라우렐린|나무]]의 수액과 [[바르다(가운데땅)|바르다]]의 우물물을 모두 빨아들이고 발리노르의 보물들까지 먹어치워서 아주 강해진 상태였고, 모르고스는 자신의 손을 태우는 [[실마릴]]을 악착같이 쥐고 있어서 상당히 약해진 상태였다.] 발로그들은 [[불꽃채찍]]을 휘둘러 '''모르고스를 결박한 [[거미줄]]을 끊어''', 웅골리안트를 물러나게 만들고 모르고스를 구출해내기도 했다. 이는 [[불꽃채찍]]을 사용하는 발로그들이 불에 잘 타는 [[거미줄]]을 주 무기로 쓰는 웅골리안트에게 상성상 유리했다는 점도 작용한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 순간의 웅골리안트가 [[아르다]]의 역사를 통틀어도 한 손에 꼽히게 강대한 악의 존재였음을[* 당시의 멜코르가 실마릴을 계속 쥐어서 많이 약화된 상태였었지만, 어쨌거나 멜코르가 원래는 발라들 중 최강자 반열에 드는 강자임을 감안하면, 약화된 멜코르를 겁에 질리게 하고 손쉽게 제압해버린 것도 엄청난 위업인 셈. 물론 웅골리안트도 원래 이렇게 강했던 것은 아니고, 나무의 수액과 강물을 계속 빨아들이며 미친듯이 거대화하면서 있는 대로 강해졌던 것이다.] 감안하면, 다수 대 1이었다지만 그녀를 순식간에 격퇴해버린 발로그들의 전투능력이 어마어마함을 알 수가 있다.[* 발로그들 중 네임드 개체가 부각되지 않는다는 점이라 지상에 내려와 필멸자들과 투닥거린 내력 때문인지, 하위 마이아(?)라는 식으로 저평가하는 잘못된 정보도 떠돌지만 원전에서 그런 언급은 전혀 없으며, 웅골리안트를 격퇴한 전적을 보면 적어도 무력 하나는 마이아들 가운데서도 강력한 이들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불과 각종 무기를 다루는 등 물리적 전투력도 대단했지만, 사악한 마력으로 [[간달프]]의 마법적 권능을 무시해버리며, 심지어 간달프가 주문을 걸자 카운터 주문을 시전해서 주문을 파괴해버리는 등 마법적 능력도 강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약점이 없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존재 자체가 불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불을 무기로 다루는 존재들이다 보니 물에 다소 취약한 듯하다. 간달프와 싸우던 도중 지하의 거대 호수에 빠지면서 불이 꺼지는 묘사가 있다. 여담으로 불이 꺼진 상태의 발로그는 미끈미끈한 피부를 지녔다고 묘사된다. 다만 불이 꺼져도 육체적 강함은 어디 가지 않는 듯. 이는 모르고스의 군대에서 비슷한 포지션의 존재들이었던 화룡들 또한 공유하는 약점이다[* 스마우그가 에스가로스를 습격할 때 호수에 빠질까 봐 경계하는 묘사가 있었다.]. 애초에 세상을 창조할 때 가장 이로운 힘들이 들어있고 수많은 마이아와 발라들이 관심을 가졌던게 바로 ''''물''''이다. 애초에 불로서 표현되는 그들과는 이미 처음부터 대척점에 서 있던 것. 고대의 영물을 격퇴할 만큼 무서운 존재들이니 일반 피조물들은 발로그를 보기만 해도 공포에 압도당해 [[정줄놓|정신줄을 놓는다.]] 어느 정도냐 하면 본래 소설에선 모리아에서 [[레골라스]]가 오크, 고블린들을 잡기위해 활을 겨누다 발로그를 보자마자 절망해 울부짖으며 화살을 떨어뜨릴 정도. [[김리]]는 아예 도끼를 떨어뜨리고 얼굴을 가리며 탄식했다. 영화에서는 이 장면이 나오지 않았지만, 레골라스가 발로그의 [[포효]]소리를 듣고 겨누고 있던 활을 내리고 간달프가 '발로그, 고대 세계의 악마'라고 하자 다른 누구보다도 더 눈을 크게 뜨며 경계하는 원샷을 보인다.[* 로스로리엔에서 레골라스가 갈라드리엘에게 '모르고스의 발록'이라고 덧붙이며 그 존재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레골라스의 원샷의 뜻은, '''전설로나 듣던 '수없이 많은 요정 조상님들을 불태우고 도륙낸 대악마'가 지금 이쪽으로 오고 있다는걸 깨달은 것이다.''' ] 참고로 레골라스는 존재 자체로 광역 공포와 절망의 오라를 뿌리는 [[나즈굴]]의 영향도 받지 않았으며, '왕의 귀환'에 등장하는 곤도르의 유령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일반 인간들은 유령들을 근처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하던 싸움을 멈추고 양쪽 다 도망갈 정도'''인데 말이다. 이는 일종의 [[상하관계]](?)로 해석이 가능한데, 나즈굴이나 곤도르의 유령들은 어쨌든 '''본질은 [[인간]]'''이므로 인간보다 상위종족인 요정 레골라스가 영향을 받지 않지만, 발로그는 마이아이므로 레골라스가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렇게 강력한 존재인만큼 온갖 먼치킨스러운 존재들이 넘쳐나던 1시대의 전장에서도 모르고스의 최정예 병력에 해당할 정도로 강력한 이들이었으며, 3시대까지 유일하게 생존했던 발록의 경우 강대한 거대도시 크하잣 둠을 단신으로 순식간에 멸망시켜 버리는 강함을 보여주었다. 난쟁이들은 발로그에게 감히 저항조차 하지 못해 두린 6세와 나인 1세를 비롯해 수많은 난쟁이들이 발로그의 손에 의해 사망하고, 살아남은 인구는 도시를 완전히 버리고 도망쳐야 했을 정도였다. 이 발로그 하나 때문에 초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두린의 일족이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즉 1시대 때도 이미 엄청난 강자들이었지만, 3시대에서는 발로그 개체 하나가 나라를 멸망시킬 정도의 존재로 취급받게 된 것이다.''' 간달프와의 싸움도 마치 자연재해, 천재지변처럼 보일 정도였다는 묘사가 있으니 그 스케일을 짐작 가능하다. 다만 곤돌린 공성전에서는 요정이 아닌 인간한테 당할 정도로 약하게 묘사되는데, 일개 인간 [[투오르]]가 휘두르는 거대한 도끼 앞에 무려 5마리의 발로그가 참살당했다. 페아노르나 핑골핀 같은 강력한 요정도 아닌, 일개 인간에게 이렇게 많은 발로그가 죽은 것이다.[* 덤으로 투오르는 네임드 오크 대장들도 많이 죽였고(당연히 졸병들은 셀 수 없이 죽였다), 이렇게 지친 상태에서도 화룡 한 마리에게 부상까지 입히는 무시무시함을 보인다.] 이 내용은 미번역 문서인 HoME 2권 '곤돌린 공성전'을 다룬 파트에서 매우 상세히 나온다. 참고로 [[엑셀리온]]은 발로그 세 마리를 참살하고 발로그 대장인 [[고스모그]]와 동귀어진했다. [[글로르핀델]]도 한 마리를 죽였다. 또한 발록의 힘이 날개 없는 화룡에 필적한다는 후기의 설정과는 다르게 화룡에 훨씬 못 미치는 잡몹으로 묘사된다. 발로그들을 여럿 참살한 투오르와 엑셀리온이 [[글라우룽]]도 아니고 이름 없는 일개 화룡에게 밟혀 죽을 뻔하다가 죽이지도 못하고 도망쳤다는 묘사가 나올 정도니. 마치 [[하라드림]]이 [[무마킬]]을 타고 싸우는 것 마냥 곤돌린 화룡의 등 위에 발록 여럿이 올라타서 싸웠다는 묘사도 나온다. 그러나 이 설정이 현재 시점에서 공식이라고 보기는 좀 힘들다. The Book of Lost Tales에 첨부된 크리스토퍼 톨킨의 주석에 따르면, 발로그들의 수에 대한 설정 변경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 주석에 의하면, 초기 저작의 발로그들은 숫자가 수백 단위로 쏟아져나올 정도로 많았던 대신, 덜 무시무시하고 상대적으로 죽이기 쉽게 설정되었다고 한다. '곤돌린 공성전'은 그 초기 작품에 해당하는데, 무려 천 마리에 달하는 발로그들이 참전했다는 서술이 나오며, 심지어 왕의 근위병들이 발록 40마리를 죽였다는 언급도 나온다. 투오르와 엑셀리온에게 쉽게 참살당할 정도로 약하게 묘사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애초에 초기에는 이들이 마이아라는 설정조차 존재하지 않았으며, 단지 모르고스에 의해 창조된 악마 종족이었을 뿐이다. 세계관이 정립된 이후 쓰여진 [[반지의 제왕]]과 [[실마릴리온]]에서는 설정이 변경되어 머릿수가 비교도 할 수 없이 줄어든 대신, 그만큼 강대하고 죽이기 힘든 존재들이 되었다. '''J.R.R. 톨킨이 최종적으로 정한 설정은 어디까지나 셋, 많아봐야 최대 일곱 이상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 즉 발로그들이 천사에 가까운 존재인 [[마이아(가운데땅)|마이아]]였다는 설정이 생기면서, 오크보다 조금 강한데 숫자만 좀 많아서 성가신 몹에 불과했던 놈들이 '''모르고스 직속의 소수정예 부대로 위상이 크게 격상되었던 것이다.''' 실제로 실마릴리온을 보면 고스모그가 이끄는 발로그들이 글라우룽이 이끄는 화룡들과 함께 모르고스군의 양대 최정예 병력 역할을 하며 동등한 위치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면 곤돌린 공성전에서 참살당한 발록들에 대한 묘사가 다소 애매해지는데, [[분노의 전쟁]] 시점에도 발로그들이 살아남아 참전한 것은 확실하나, 이들의 숫자가 처음부터 많아봐야 일곱이었다면 곤돌린 공성전에서 죽은 수많은 발로그들에 대한 묘사가 이상해진다. 그렇지만 톨킨이 곤돌린 공성전에 대해서 쓴 후기 에세이들을 읽어보면 "발로그"라는 표현을 전부 "악귀(Demon)"라는 표현으로 바꿔서 쓰고 있다. 즉 곤돌린 공성전에서 죽었던 놈들은 발록이 아니라 일개 악귀나 요괴였다는 사실이 유추 가능하다. 단, 발로그들 중 [[고스모그]]는 곤돌린에서 전사한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진짜 발로그들도 적어도 한둘은 전사했을 가능성이 높다.[* 엑셀리온이 최강의 발로그인 고스모그를 쓰러뜨렸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태초의 고결함을 지녔을 적의 요정들은 일루바타르의 장손으로서 아이누에 가장 가까운 위상을 지닌 먼치킨스러운 종족이었다. 이 때문에 엑셀리온처럼 당시의 요정들 중에서도 비범한 최강자들은 보정을 좀 받으면 아이누에 필적하는 초월적인 무용을 보여주기도 했던 것. 당장 모르고스에게 맞서서 큰 부상을 입히고 죽은 [[핑골핀]]도 있다. 게다가 당시 고스모그도 엑셀리온과 마주하기 전에 이런저런 전투를 치른 직후였던지라 만전의 상태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 간달프가 혼자서 한 마리를 쓰러뜨렸다는 것 때문에 저평가받기도 하는데, 간달프가 평상시에 힘을 제약하고 있어서 그렇지 그도 엄연히 '''[[마이아(가운데땅)|마이아]]'''에 속하는 [[이스타리]]의 일원, 즉 발로그와 동급의 존재다. 필멸자에 가까운 육체를 부여받은지라 다른 마이아들보다 고통이나 감정에 더 취약하긴 하지만, 상관인 발라들이 정한 방침상 권능을 숨기고 있을 뿐, 마이아로서의 권능이 약화되거나 훼손된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인간들과 요정들 앞에서 대놓고 본모습을 드러내거나 마음대로 권능을 남발해서 지배하려 드는 것, 그리고 사우론의 권능에 권능으로 직접 맞서 싸우는 것이 '''금지'''(forbidden)된 것뿐이다. 간달프가 발로그와 사투를 벌였을 때는 그가 권능을 사용하는 것을 목격할 관전자가 [[일루바타르|단 한 명]]밖에 없었으며, 발로그는 어디까지나 사우론과는 관련 없이 갑툭튀한 제3의 악의 존재였기 때문에 간달프가 천재지변에 필적하는 마이아의 힘을 써서 그에 맞섰음에도 이스타리의 규율에 위반되는 상황이 아니었다. 게다가 당시 가운데땅을 통틀어 발로그를 막을 만한 존재는 같은 마이아 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간달프 외에는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고 말이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간달프와 발로그가 지하 호수에 떨어질 때, 발로그의 힘의 근원인 불이 꺼지고 차갑게 식어버리면서 전투력이 꽤나 너프되기도 했다.[* 이 물이 보통 차가웠던 것이 아니라 간달프 또한 심장이 멎을 듯한 추위를 느꼈지만, 몸이 불과 일체화되어있는 발로그는 직접적인 상성 관계라 더 타격이 컸을 것이다.] 무엇보다 발로그를 쓰러뜨리고 간달프 본인도 분명 한 번 사망했으므로, 사실상 [[동귀어진]]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