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발리스타 (문단 편집) == 유럽 == 유럽 기준으로는 [[그리스]] 쇠뇌의 일종인 가스트라페테스(Gastraphetes)가 원형으로, 이것을 더 크게 만들고 대형 지지대에 고정한 옥시벨레스를 개발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05px-Gastraphetes_Rekonstruktion_Saalburg.jpg]] 가스트라페테스. 그리스의 대형 쇠뇌. 끝부분을 배에 대고 고정해서 발사한다. 출처는 위키백과. [[파일:external/www.mlahanas.de/Oxybeles.jpg]] 아직 합성궁을 쓰던 초기형 옥시벨레스.[[http://www.metal-archives.com/board/viewtopic.php?p=1759132&sid=c21516491119fe7db67bf914755187d3|출처]] 이후 점점 전쟁이 격화되자 기존의 합성궁만으로는 위력이 한계에 이른다. 때문에 활대 부분을 [[오나게르]](투석기)처럼 줄의 비틀림과 탄성을 활용하는 형태로 바뀌게 되었다. 여기에는 밧줄이나 동물의 힘줄 , 뿐만 아니라 사람의 머리카락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나중에는 발사대 전체를 아예 철로 만든 케이로발리스타라는 것도 나오게 되었다. 한편 고대 그리스 시대까지는 발리스타는 주로 [[공성전]] 무기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화살을 발사하는 무기 뿐 아니라, 성벽 등을 파괴하기 위해 무거운 돌을 발사하는 [[투석기]]의 포지션을 겸하고 있었다. 따라서 대체로 고정식의 대형 병기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이 경우 후대의 [[트레뷰셋]]을 비롯 다른 대형 공성병기들과 마찬가지로 완성된 무기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현지의 목재로 제작해서 사용했다.] 그러다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와 [[알렉산더 대왕]]에 이르러, 발리스타를 공성(및 수성용)병기로 뿐만 아니라 야전의 전투에서 '야전포병'의 역할로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하기 시작한다. 또한 [[디아도코이]] 전쟁을 거치면서 기존의 주력 전투함인 [[트리에레스]]를 능가하는 대형 [[갤리선]]들이 등장하자, 이들 대형 갤리선의 갑판 위에 작은 성채같은 전투탑을 세우고 그 위에 발리스타를 배치해 적함에 사격하는 원시적인 [[함포]]도 등장했다. [[파일:Roman_Ballista2.jpg]] 우리가 흔히 아는 발리스타의 모습. [[파일:external/sceptic-ratio.narod.ru/palintonon.jpg]] 초대형 발리스타인 팔린토논(palintonon). 지금의 야포와 같은 역할을 했다. 야전에서 그대로 쓰기도 하고, 공성탑의 제일 아래쪽에 탑재해 화력을 투사하는 용도로도 쓰였다. [[로마군]]은 발리스타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던 대표적인 군대의 하나였다. 특히 로마군은 발리스타를 공성병기 용도로서 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야전의 전투에서 '화력지원'의 수단으로도 널리 사용했다. 로마군은 고대 그리스와 마찬가지의 중장보병 중심의 군대로, 대충 제정 전기까지는 궁병을 정규 군단병이 아니라 속주 출신의 보조군에서 충당했다.[* 제정 후기에 가면 로마군도 궁병을 정규 군단병으로 양성했다.] 하지만 그대신 로마군은 [[레기온|군단]]마다 발리스타와 [[오나게르]]를 장비한 [[포병]]을 기본으로 배속시켰다. 6000명 규모의 한 개 레기온 당 보통 50~60기의 발리스타를 장비했다고 한다.[* 그와 함께 10기 정도의 오나거도 장비했다.] 다른 한편으로 로마시대에 이르면 성벽 등을 파괴하기 위해 무거운 돌을 날리는 역할은 발리스타에서 오나게르와 같은 [[캐터펄트]] 형태의 [[투석기]]로 많이 넘어간다.[* 원리상으로는 꼬인 밧줄 등의 장력을 이용하는 것은 같지만, 무거운 발사체를 날리는 것이라면 이쪽이 구조상 더 단순하고 고장이 적다. 대신 탄도가 훨씬 더 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므로 정확도는 더 떨어지며, 사람이라면 당연히 보고 피하기도 더 쉽겠지만 성곽 등과 같은 대형 고정 목표를 공격하는 용도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와 반대로 발리스타는 로마시대에 이르러서는 공성, 수성전 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야전에서의 '대인 무기'로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시작, 야전에서 쉽게 운반하고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한다. 물론 공성 및 수성 무기로서도 여전히 널리 사용되었으며, 로마시대 군사 요충지의 성곽과 요새 등의 유적에서는 발리스타를 설치했던 흔적이 자주 발견된다. [[파일:external/www.roman-empire.net/scorpio01.jpg]] 스콜피오 Scorpio 또는 스콜피온. 밧줄 등 섬유를 꼬아 그 장력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철을 덧댄 강화형이다. 여기서 철판만 떼면 후기형 옥사벨레스다. 스콜피온은 로마군이 매우 애용했던 무기의 하나로, 발리스타로서는 비교적 가벼운 체급으로 대인 병기로 주로 사용되었다. [[제2차 포에니 전쟁]] 즈음부터 이런 형태의 가볍고 운반이 용이한 발리스타를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곡사사격을 하면 400m 이상의 사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었다. 또한 정확도가 꽤 높은 편이어서, 더 근거리에서 직사사격으로는 적군 주요 인원을 한 명씩 저격하는 식으로도 쓸 수 있었다고 한다. 발사속도는 분당 3-4발 정도로 무기의 체급과 위력에 비하면 생각보다 빠른 편이다. 로마군 1개 군단 당 (주로 이런 '스코피오'인) 발리스타 60기 정도가 배치되므로, 로마군과 맞닥뜨리면 일반 활로 반격할 수 있는 거리 한참 전 부터, 분당 200~240발의 크고 아름다운 발리스타 화살세례를 받게 되는 셈. 때문에 게르만족이나 갈리아를 상대로 한 전쟁 등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었다. 당시 '발리스타에 맞은 적군이 갑옷을 입었음에도 그대로 관통되어 나무에 꽂혀 버렸다'[* [[글래디에이터(영화)]] 첫부분 게르만족과의 전투 장면에서 이 모습이 재현되어 나온다. 다만 이 일화 자체는 6세기경 [[동로마 제국]]시대에 [[프로코피우스]]가 "[[고트족|고트]]전쟁"에 대해 쓴 글에서 등장하는 이야기이다.]던가, [[갈리아 전기]]를 보면 공성전에서는 성벽 위의 방어병력을 하나씩 저격하듯 쏘아 맞혀 사기를 뚝뚝 떨어뜨리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twar&no=1327245&search_head=70&page=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twar&no=1349514&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head=70&page=1|#]] 한편, 장전을 위해 당길 때, 힘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꼬인 밧줄 뭉치가 마치 고문당하는 사람의 비명같은 괴악한 소리를 냈기 때문에 "고통의 섬유"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파일:external/i180.photobucket.com/Cheiroballista50AD.jpg]] 케이로발리스타.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아틀란티스의 [[화차]]로 나오지만, 사실은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평범한 기존 발리스타의 강화형이다. 아치형의 철제 프레임을 비롯 발사대 주요 부분을 모두 금속으로 만들어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강도를 높였다. 다만 '케이로발리스타 Cheiroballistra'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는 듯 하다. 종종 고고학자나 역사가에 따라서는, 지금 언급되는 '스코피오의 개량형'이 아니라 아래에 언급될 휴대용 무기 버전인 "마누발리스타"를 지칭하는 다른 명칭으로 간주하기도 하는 듯 하기 때문이다.[* 영문 위키백과의 '[[https://en.wikipedia.org/wiki/Cheiroballistra|Cheiroballistra]]' 항목에도 '마누발리스타'와 동일한 무기라는 내용으로 등재되어 있다.] 1960년대에 루마니아 오르소바의 로마시대 요새의 유적에서 위의 '개량형 스코피오'와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아치형 철제 프레임이 사용된 로마시대 발리스타의 유물이 발견되었었는데, 이후 누가 그 유물을 토대로 복원을 시도해 본 결과, 드로우웨이트 4700파운드 (약 2130kg)에, 무게 1파운드(450g)가량의 화살을 초속 100미터 이상의 속도로 발사, 45도 사격시에는 거의 800m 까지 날려보낼 수 있는 굇수급 물건이 나왔다고 한다. 발사된 화살의 운동에너지는 최대 2400 J 이상으로, 즉 [[AK-47]] 소총의 [[7.62×39mm]] 탄환보다도(2100 J 내외) 강력한 것이다. 앞서 언급된 것처럼 '갑옷을 입은 적병을 완전히 관통해서 나무에 꽂아 버렸다'는 일화 같은 것이 그저 과장된 이야기는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일:발리스타-카로발리스타.jpg|width=500]] 카로발리스타 Carroballista [[https://en.wikipedia.org/wiki/De_Rebus_Bellicis|"De Rebus Bellicis"]]의 1552년 판에 실린 삽화.[* "De Rebus Bellicis"는 4세기 후반경에 저술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자미상의 책으로, 그 내용 중에는 고대의 여러 병기들에 대한 소개도 실려 있으나, 그 중에는 실재했다고 믿기 곤란한 것들 적잖아서 정확한 고증이라 보기는 어렵다.] 역시 로마군이 자주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이동식 발리스타이다. 로마군은 스콜피오나 케이로발리스타 등의 중, 소형 발리스타를 소형 수레에 설치해 말이나 노새 등으로 끌고 다니며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 [[군사학 논고]]에 따르면, 1개 군단 당 55기의 '카로발리스타'가 배치 되었다고 서술되는 것으로 볼 때, 나중엔 이런 '카로발리스타' 형태의 이동식 발리스타가 로마 군단 포병이 장비하는 발리스타의 표준적인 형태가 된 듯 하다. 애초 로마군이 스콜피오 같은 경량급 발리스타를 대거 사용한 이유가 이전까지 발리스타가 주로 [[공성]] 또는 [[수성(동음이의어)#s-2.1|수성]]용 병기로 사용되었던 것에 비해서 이동하는 군대가 가지고 다니며 야전에서의 '화력지원'에도 활용하기 위해서였으므로 아예 이동식 장비로 만들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수레까지 추가할 여유만 있다면 말이다. 다만, 그 정확한 실제 형태가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기록이나 묘사만 전해질 뿐, 정확한 자료나 유물이 없어 현재로선 다소 모호하다. 때문에 단편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그 형태에 대한 여러 가설들이 존재하는데, * 1. 간단한 2륜 수레 같은 것에 싣고 다니다가 내려서 사용했다. * 2. 전용의 2륜 수레를 만들어 사용했다. * 3. [[견인포]] 비슷하게 '포가'에 바퀴를 달아 말이나 노새로 끌고 다녔다. * 4. 위의 삽화처럼 아예 4륜 수레에 설치해서 수레 위에서 사격까지 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었다. 등으로 의견이 분분하다.[* 사실은 "[[트라야누스]] 원주"의 부조에서 부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 위의 삽화가 실린 "De Rebus Bellicis" 등등 까지 언급된 모든 형태의 묘사가 다 등장한다... 심지어 "[[트라야누스]] 원주" 하나에서만, 위의 삽화처럼 '승차사격'이 가능한 4륜 수레 형태를 제외한 앞의 세 가지 묘사가 모두 등장한다! (어쩌면 정말로 모두 다 사용되었을지도 모른다.)] [[파일:external/www.roman-empire.net/Dsc_0040-manuballista.jpg|width=400]] [[http://ladic.naver.com/#entry/567097|마누발리스타]](manuballista[* 구글 검색시에는 이쪽을 쳐야 자료가 나온다.])의 재현품.[[http://www.roman-empire.net/diverse/reenactment-birdoswald-2005-2.html|#]] 대형 발리스타를 작게 만든 것이다. [[파일:external/4.bp.blogspot.com/800px-Ancient_Mechanical_Artillery._Pic_03.jpg]] 고대 그리스/로마 ~ 중세 동로마 제국까지 쓰인 최첨단 '''연발''' 발리스타인 폴리볼로스. 뒤의 녹로를 계속 돌리기만 하면 발사와 장전이 자동으로 반복되는 무기다. 다만 구조가 복잡하고 고장이 잦아 많이 쓰이지는 않았으며[* 단순히 화살이 빠질때만해도 두개의 화살이 걸려 장전되지않기 십상이다.], [[Mythbusters]]에서 복원 실험한 적이 있다. 다행히 고장 없이 뛰어난 위력을 보여 주었다. 출처는 위키피디아. [[파일:external/www.mlahanas.de/image009.jpg|width=600]] [[파일:external/www.mlahanas.de/dion3.jpg|width=600]] 폴리볼로스의 발사장치 구조. [[파일:Ballista_One talent.jpg]] 로마 시대의 초대형 발리스타. 일명 'One Talent Ballist'. '1 [[달란트]]', 즉 약 26kg 무게의 돌덩이를 날릴 수 있는 발리스타로, 로마 시대의 '표준적인 대형 발리스타'라고 한다. 발리스타와 연관하여 로마 시대의 특기할 발전 양상이 쉽게 운반 가능하며 야전에서 대인 병기로 사용할 수 있는 스콜피오 등의 중, 소형 발리스타의 광범한 사용이기는 했고, 공성 등의 용도로는 오나거와 같은 캐터펄트형 투석기가 많이 사용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대형 발리스타를 전혀 안 쓰거나, 안 만든 것은 아니다. 한편으로는 경량급의 이동식 발리스타를 대량 사용하고, 심지어 나중엔 마누발리스타 같은 '개인용 발리스타'까지도 만들어졌지만, 반대로 위 그림의 '1달란트 발리스타' 같은 괴수급 대형 발리스타들 역시 또한 계속 제작되고 사용되었다. 물론 로마 시대에 와서 많이 쓰인 오나거와 같은 캐터펄트형 투석기에 비하면 훨씬 복잡한 물건이었지만, 정확도와 사거리에서는 여전히 이점을 지녔기 때문인 듯하다. [[파일:Leonardo's crossbow.jpg]]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구상한 발리스타. 'Leonardo's crossbow'라고 불린다. 스크류 이송축과 베벨 기어를 사용하여 두 성인 남성의 힘만으로 재장전을 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그림 왼쪽 아래에 나와있는 것처럼 망치로 고정핀을 치거나 로프를 잡아당기는 두 가지 방법으로 발사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