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밥 (문단 편집) == 맛 == [[쿠쿠]]홈시스의 CEO에 따르면 쌀과 물의 양을 계량컵으로 정확히 재는지의 여부가 밥맛을 크게 좌우한다고 하지만, 쌀의 [[건조]]상태, 도정횟수, 보관 연수, 또한 벼가 자란 지역에 따라서 맛있게 밥을 지을 수 있는 물의 양이 서로 다르다. 심지어 한 쌀독에 있는 아래쪽 쌀과 위쪽 쌀에 필요한 물의 양 역시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물조절의 중요성과 계량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놓은 자료들을 볼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차이점은 계량컵으로 재는 대신 저울로 정확하게 무게를 재라는 말들이 많다. 쌀을 씻는 과정에서 쌀이 물을 흡수하고 일부는 같이 섞여서 마른 쌀 기준으로 물이 얼마나 더 들어가 있는지 정확하게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른 쌀 무게를 재고 쌀을 씻은 다음 밥물과 합쳐서 무게를 재는 방법이 더 유리하다. 대략 일본 초밥계에서 말하고 있는 건 다음과 같다. 초밥용 밥: (쌀 + 물의 무게) = (마른 쌀의 무게) * 2.3~2.35 일반 밥(백미): (쌀 + 물의 무게) = (마른 쌀의 무게) * 2.4~2.5 즉, 쌀 200g으로 밥을 짓기 위해서는 쌀을 씻고 난 다음 물과 합친 무게가 480 ~ 500g 사이라면 최적이라는 소리다. 물론 쌀의 건조상태에 따라서 약간씩은 가감이 필요하다. 그건 한 두번 해보고 경험적으로 조절하면 되는 것이고, 설사 감안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위의 가이드에 따르기만 하면 최소한 물조절에 실패는 하지 않는다. 다만 건조상태가 좋지 않다거나 쌀이 오래되었다거나 하는 경우는 '쌀의 보관이 잘못된 것'이므로, 쌀을 완벽하게 보관해두었다는 전제 하에서라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쌀마다 물을 흡수하는 양이 미묘하게 다른 것은 마찬가지다. 레시피에 적힌 대로 계량을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쌀의 상태 내지는 쌀에 가장 적당한 물의 양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밥맛은 전통 무쇠솥 > 압력밥솥 > 야외에서 먹는 밥 > 전기밥솥 순으로 좋다...는 것이 통설이었으나,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이 설이 깨지고 있다. 무쇠솥이 밥맛이 좋은 이유는 이러하다. 무쇠솥 자체 구조가 바닥이 평평한게 아니라 오목하게 튀어나와 있어 열을 골고루 전해주며, 무거운 솥뚜껑은 압력밥솥처럼 열기와 [[증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 야외에서 밥을 지을 때 [[코펠]] 뚜껑에 [[돌]]을 얹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특히 산과 같은 높은 고도에서 밥을 지을때는 기압차때문에 물의 끓는점이 낮아 밥이 설익기 쉬운데 이렇게 압력을 가해 밀폐해야 제대로 된 밥이 된다.] [[장작]]의 화력 또한 강해서 무쇠솥에서 가장 좋은 밥맛이 나온다고 한다. 전기밥솥도 이런 메커니즘을 따르기 때문에 갓 지은 밥맛은 좋다. 하지만 사실 전기밥솥의 실질적인 주 역할이 밥을 짓는 것보다 그 밥을 오래 보존하는데 있다 보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습기가 차고 밥알 무게에 의해 눌려 찰기가 떨어지니 맛이 없어진다. 보통은 이런 상태로 지어진 지 좀 지난 밥을 먹다보니 전기밥솥 밥맛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다만 이것도 취향 차이다.진밥을 좋아하는 사람은 밥에 물기가 많은 전기밥솥 밥을 좋아하게 된다.] 허나 최근에는 전기밥솥도 각종 첨단 기술이 응집되어서 전통 무쇠솥에 못지 않게 밥맛이 좋아졌다. 최근에 쌀밥과 관련한 다큐멘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다들 맛이 구수하고 좋은 쪽의 밥을 무쇠솥에서 한 거라고 믿었지만, 실제론 전기밥솥에서 한 것이었다. 최근 세대들 중에 가마솥밥을 제대로 먹어나 본 사람은 몇 되지도 않으니 그 맛을 몰라서, 그리고 전기밥솥 제조사의 입장이 고려되어 나온 결과겠지만, 무쇠솥이라고 해도 어설프게 소량으로 지어서는 좀처럼 현대 전기밥솥의 밥맛을 능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또 현재는 전기밥솥 업계에서도 무쇠솥밥의 맛의 비결을 반영하기 위해 내솥의 소재를 아예 무쇠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전기밥솥의 밥이 잘 지은 전통 무쇠솥밥에 한층 가까워지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