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구/규칙 (문단 편집) == 로테이션 == 득점에 성공하여 서브권을 가져오는 팀이 시계방향으로 한 자리씩 도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로테이션'''(rotation)이라 부른다. 그냥 한 자리씩 도는 것이 아니고, 여기에도 나름의 규칙이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을 기준으로 로테이션을 설명한다. 예) || <4> MB(김수지)→ || <3> OH(박정아)→ || <2> OP(김희진) || || ↑ || || ↓ || || <5> S(염혜선)← || <6> OH(김연경)← || <1> MB(양효진)-서브 || / L(오지영) ※ 꺾음괄호 안의 숫자는 로테이션 상의 번호이다. 로테이션 상 번호의 개념은 선수가 <1→2→.....→6> 이렇게 번호 순서대로 자리를 움직인다는 뜻이 아니다. 로테이션 번호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려면 '''서브를 하는 순서'''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여기서 어택 라인과 네트 사이에 3명이 있는 자리를 전위, 어택 라인과 엔드 라인 사이에 3명이 있는 자리를 후위라고 한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전위 선수와 달리 '''후위 선수는 별도의 제약을 받는다'''. 후위 선수는 전위에서 공격을 시도할 수 없으며, 블로킹 역시 시도할 수 없다. 정확하게는 후위에 있을 때 네트 위쪽 끝보다 높이 올라가 있는 공을 건드리면 반칙이다. 따라서 후위 선수가 공격을 할 때는 전위와 후위를 구분하는 어택 라인 뒤에서 공격을 시도하며(후위 공격 or 백 어택) 어택라인을 밟으면서 공격을 하면 규정상 건드릴 수 없는 공을 건드린 셈이니 반칙이 되어 상대편이 점수를 얻는다. 로테이션을 따라 주기적으로 위치가 바뀌므로 선수 입장에서는 선호하지 않는 자리에 강제로 배치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론상으로는 포지션이고 뭐고 감독 마음 내키는 대로 배치해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모든 선수들이 선호하지 않는 자리에 배치되면 고구마가 따로 없으므로 실전에서는 이를 고려하여 정석화된 몇 가지 방법으로 로테이션을 짜게 된다. 보통 미들블로커 1명은 항상 전위에 두고 아웃사이드 히터 1명이 항상 후위에 있도록 미들블로커 대각에는 미들블로커를, 아웃사이드 히터 대각에는 아웃사이드 히터가 오도록 편성을 하며, 공격을 못 하는 세터가 전위일 때는 가장 강한 공격수인 아포짓을 대각에 넣어 백 어택이라도 하게 편성하는 것이 기본.[* 대부분 세트 시작 때 세터가 제일 먼저 서브를 넣게끔 오더를 제출하는데, 가장 강한 공격수인 아포짓을 최대한 많은 시간동안 전위에 있게 하려는 전략이다. 또한, 전위에 세명의 공격수가 옴으로써 생기는 이득도 있고, [[안혜진|세터가 서브까지 좋다면]] 금상첨화.] 이때 어떻게 상대팀 로테이션과 맞물리는지는 자기팀의 서브 어택 사정이나 상대팀 공격에 대응하는 수비 포메이션에 따라 조율한다. 가령 우리 팀 에이스 A가 컨디션이 안 좋은지 상대 미들블로커 B에게 자꾸 블로킹을 당하면 게임 말아먹기 십상이므로 다음 세트때는 B가 후위에 갈 때(블로킹을 못할 때) A가 전위에 있게끔 로테이션을 조정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A를 견제하기 위해 B를 A와 맞물리게 할 수도 있다. 1세트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확실히 체크되면 양 팀 감독들은 로테이션을 어떻게 조정할지 누구를 대신 투입할지를 두고 머리를 싸매게 된다. 후위에 있는 염혜선, 김연경, 양효진 이 세 명 중 한 명은 리베로 오지영과 교체할 수 있는데, 대부분 후위에 있으면 할 일이 없는 미들블로커가 리베로와 교체한다. (이에 밑에서부터는 리베로는 미들블로커와 교체하는 것으로 서술) 처음 코트에 나올 때는 저 멤버로 나오고, 상대편이 득점하여 서브권이 넘어가면 양효진은 벤치로 나오고 오지영이 대신 들어간다. || <4> MB(김수지) || <3> OH(박정아) || <2> OP(김희진) || || <5> S(염혜선) || <6> OH(김연경) || <1> L(오지영) || 상대편이 서브권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득점에 성공하여 자신의 팀이 서브권을 가져오면 시계방향으로 한 칸씩 돈다. 위의 포메이션 상태에서 서브권이 두 번 왔다갔다 하여 두 칸을 움직이게 되면 다음과 같은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즉, || <4> OH(김연경)→ || <3> S(염혜선)→ || <2> MB(김수지) || || ↑ || || ↓ || || <5> L(오지영)← || <6> OP(김희진)← || <1> OH(박정아) || / MB(양효진) 이렇게 되는 것. 여기서 다시 공수가 바뀌고 서브권을 가져와 다음 로테이션을 하게 되는 상황이 오는데, 위 포지션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리베로는 전위에 서 있을 수 없다. 현재 로테이션상 리베로 오지영이 전위에 가야 하는데, 이럴 경우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오지영과 교체된 양효진이 코트로 나오고, 오지영은 벤치로 들어간다. || <4> MB(양효진)→ || <3> OH(김연경)→ || <2> S(염혜선) || || ↑ || || ↓ || || <5> OP(김희진)← || <6> OH(박정아)← || <1> MB(김수지)-서브 || / L(오지영) 그런데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아웃사이드 히터나 아포짓, 세터와는 다르게 미들블로커는 후위에 있으면 할 일이 없다. 그러면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리베로 오지영을 교체시켜서 수비를 강화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리베로는 서브를 넣을 수 없기 때문에 자기 팀이 서브권을 가지고 있을 때는 그 서브를 넣는 선수와는 교체할 수 없다. 참고로 서브는 후위 맨 우측에 있는 선수가 서브를 시도한다. 즉, 저 상황에서는 김수지가 서브를 하는 상황. 리베로는 지명수비 선수이고 서브는 할 수 없기 때문에 후위에 서브를 넣게 되는 김수지와 오지영을 교체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만약 김수지가 서브를 시도했고 상대편이 득점을 성공하여 서브권이 상대편으로 넘어간 상황이 됐다면, 그 때는 김수지와 오지영의 교체가 가능하다. 다시 서브권을 가져올 때 우측 후위로 오는 염혜선이 서브를 하기 때문이다. 위의 내용은 로테이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었다. 로테이션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http://www.kovo.co.kr/media/34002_issue_view.asp?num=15646&page=1&sch=&scw=|돌고 도는 로테이션의 비밀_기본편]]과 [[http://www.kovo.co.kr/media/34002_issue_view.asp?num=15667&page=1&sch=&scw=|심화편]]을 참조하자. 그리고 로테이션에 의한 공격/수비 전략에 대해 좀 더 심화된 내용을 보고 싶다면 [[http://kini.kr/1149|여기를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