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명진 (문단 편집) === 학계의 지적 === 사실 이 사람에 대한 의혹은 예전부터 있었으며, '''관련 학계에서는 이미 [[사이비]] 취급을 한지 오래'''다. 오죽하면 관련 전공 대학생조차도 이 사람의 방송 내용을 돌려보고는 어이가 없어 웃기다며 낄낄대는 일이 다반사였다. 2018년 5월 경 [[PD수첩]] 예고가 나간 후 관련 업계는 '언제 터지나 했더니 결국 터지는구만' 같은 반응을 보였다. [[파일:2bd8881ecf8bf6977f4831ff34981591.jpg]] 일단 넷상에서 대표적으로 지적되었던 것이 [[Britz]] 스피커 사건이다. 여러 방송 화면에서 잡힌 연구소 모습을 보면 '''[[Britz|브리츠]] [[스피커]]를 대중없이 그냥 쌓아 놓았는데''', [[Britz|브리츠]]는 [[가성비]] 좋은 싸고 질 좋은 제품을 유통하는 브랜드이다. 상표 자체는 평이 좋지만 어디까지나 '''일반 대중'''이 쓰기에 가성비가 좋을 뿐, '''소리공학자''', 즉 음향, 음성 분야의 첨병에 있는 전문가가 브리츠 제품을 쓴다는 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다. 이건 사치와는 다른 맥락이다. 마치 [[월드컵]] 결승전을 동네 학교 운동장에서 문방구 축구공 가지고 치르는 격이다. 더 와닿게 비유하자면 다이소 5000원짜리 스피커를 다량으로 쌓아두고 소리전문가인 척 하는 것과 같다. 물론 다이소 제품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다이소 스피커도 딱히 음향에 세세히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면 무난하게 쓸만하지만 Britz와 마찬가지로 음향전문 분야에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차라리 음악 감상용이라면 음색에 따른 취향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으나[* 그마저도 '음향공학적으로 좋은 스피커와 룸튜닝, EQ로 플랫을 맞추고 그 다음에 EQ를 원하는 톤밸런스로 조정하는 것이 낫다'는 반론이 들어오는 마당이다.], 이 사람은 소리를 연구하는 학자이고 일정 수준 이상의 스펙을 충족시키는 모니터링 전문 스피커는 필수적이다. 물론 전문 사운드 엔지니어가 브리츠 같은 보급형 스피커를 연구소에 놓을 수는 있다. 하이엔드 스펙 스피커가 아닌 일반인들이 많이 접하는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어떠한가를 통해 음악 제작자 등 창작자들과 일반인들이 듣기에 가장 적당한 음색을 만드는 음향분석학자는 일반인들이 그 소리를 들었을 때 음성이라면 어떤 발음으로 듣고 인식하는가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그러한 목적이라면 한두 조의 보급형 스피커면 족하다. 실제로 엔지니어의 연구실을 보면 하이엔드 모니터링 전문 스피커로 가득찬 상태에서 한두 개 정도만 보급형이다. 또한 모니터링 전문 스피커라고 해서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다. 모니터링 전문 스피커중에서 엔트리급인 [[JBL]] control 1은 수십만원 정도면 구매 가능하다. 소리공학자라면 최소한 이것과 동급의 제품은 연구실에서 보여야 한다. control 1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의 듣기용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모델이다. [[디즈니]]나 워너브라더스 등의 서양권 스튜디오에서 자주 사용하는 마스터링단의 스피커로는 [[YAMAHA]] NS-10이 자주 쓰이는데 이 또한 모니터링 스피커지만 그렇게 비싼 물건이 아니다. 지금은 새것을 구하기가 힘들 뿐이지 S급 중고는 50만 원대에서 거래되며 새 제품이 출시 되었을 당시에도 40만 원밖에 안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스튜디오 사진에서도 볼 수 있으며 [[KBS]]에서도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제품이다. 포토월 배너광고처럼 언론 노출 PPL용일 수도 있는데 [[뒷광고|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가 된다.]] 게다가 스피커를 제대로 설치한 것도 아니고 그냥 무작정 쌓아 놓았다. 하다못해 집에 5.1채널 홈시어터만 설치해 본 일반인들도 스피커와 사용자의 머리가 삼각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정도는 안다. 반대로 말하면 '''그럴싸한 모양새를 갖춰 대중들을 현혹하기 위해 값싼 스피커를 왕창 쌓아 놨다'''는 의심을 받기 쉬웠다. [[파일:4d42f894d4783f3e08b085185189a6b1.jpg]] 또한 자료 분석 화면에서 [[어도비 오디션|쿨 에디트]]를 사용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해당 프로그램은 2000년대 초반에 나온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인 자르고 붙이고, 살짝 보정하는 정도의 소리편집은 가능하지만 최신의 전문 오디오 툴 수준의 도구는 아니다. 이후에 [[어도비]]에 인수되어 오디션으로 개명된 지 오래인 옛 프로그램이다. 뉴스를 잘 보면 나중에는 신버전의 어도비 오디션을 '''그대로''' 쓰는 장면이 나온다. 간혹 비교적 단순한 작업을 할 때 사용되긴 하지만 소리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때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절대 아니다. 쿨에디트로 소리를 분석한다는 건 사진을 보정할 때 [[포토샵]]이 아닌 [[그림판]]을 쓰는 꼴이 된다. 실제로 방송을 탄 쿨에디트 화면을 보면 비전문가의 눈에는 복잡하고 뭔가 있어 보이지만 저 두 개의 화면은 말 그대로 소리를 디지털로 표현하고 있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 왼쪽의 파형 모양은 다이나믹 레인지(dynamic range), 즉 해당 시점에서 소리의 '''크기'''를 나타낸다. 파형이 위아래로 가득 차있으면 큰 소리이고, 덜 차있으면 작은 소리다. '''단지 그뿐이다'''. 오른쪽은 주파수(frequency)를 그래프로 표현한 것이다. 고음 역대(treble)의 소리는 높은 주파수(high frequency), 저음역대(bass)는 낮은 주파수(low frequency)다. 듣기에도 뭔가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그냥 사람이 고음으로 말하면 높은 주파수가 많이 나오고 저음으로 말하면 낮은 주파수가 많이 나온다. 게다가 녹음실 환경에서 제대로 녹음한 것이 아닌 만큼 주변 잡음이 당연히 잡혔을 것이고, 이렇게 되면 주파수 그래프에 간섭을 일으킨다. 결국 동일인이 말해도 주파수 그래프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주파수 그래프가 유사하다고 해서 동일인이라는 것은 터무니 없는 소리이다.''' 여기서 가장 왜곡된 부분은 배 교수가 소리는 연속적인 시간의 흐름을 가지고 전해지는 정보임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같은 주파수의 양을 가진다고 해도 소리의 특성을 표시하는 엔벨로프(Envelope)[* 여러 명이 목소리로 100 데시벨의 소리를 낸다고 치자. 어떤 사람은 목청을 높여 처음부터 100데시벨로 지를 것이고, 또 다른 사람은 10데시벨로 시작해 서서히 크기를 높여 100 데시벨에 다다를 것이다. 100 데시벨을 짧게 치는 사람도 있고, 오래 유지하는 사람도 잇을 것이다. 이런 차이를 나타내는 값이 엔벨로프이다. 대표적으로 ADSR 인벨로프 방식이 았다.]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소리가 된다. 이는 음향의 기본조차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피치는 똑같을지 몰라도 엄청나게 다른 악기와 소리가 존재한다. 더군다나 저 사진에서 배 교수는 '''콧소리 같은 끌림'''을 언급하고 있다. [[발성]]은 이미 과학의 영역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되었기에 사람이 내는 콧소리를 분석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를 '포먼트(formant)'라고 한다. 그러나 포먼트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층위의 배음(harmonics)을 분석해야 한다. '''쿨에디트 따위로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다.''' 음성학자들이 쓰는 전문 프로그램이 아예 따로 있다. 최소 스펙트로그램 분석이 가능해야 한다. 음성학의 개론이라도 들어본 학부생 정도만 되어도 [[Praat]] 이상의 프로그램을 써야한다는 점은 알 것이다.결국 브리츠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대충 웨이브 파형과 알아들을 수 없는 숫자와 문자가 잔뜩 등장하는 화면을 대중들한테 보여주어 그럴싸해 보이게 하는 용도'''로 쓴 속임수이다. 단, 저런 경우 시각적 인상을 중요시하는 방송촬영팀에서 뭔가 화려하고 간지나 보이는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이에 맞춰서 쿨에디트를 실행했을 가능성도 있다. 분명한 건 촬영팀은 저 프로그램의 정체를 모를 수도 있지만 전공자인 배명진 교수는 대놓고 '그림'을 연출한 것이다. 예를 들어 발화된 소리의 파형을 보여주며 소위 말하는 '소리 지문'을 포착하는 프로그램 [[Praat]]이 있다. 음성 분석에서 매우 흔히 쓰이는 프로그램 중 하나. 심지어 오픈소스, [[http://www.fon.hum.uva.nl/praat/|프리웨어]]이다. PC가 발달하지 못했고 보급도 안 됐던 시절에는 음성학자들이 고가의 장비를 구입해야 했으나 지금은 흔하디 흔한 PC 하나만 있으면 무료로 전문 소프트웨어를 입수할 수 있는 세상이다. 이런 프로그램은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음성학 기초 과목을 수강하면 당연히 접하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학부생 수준의 지식으로는 이런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음성학을 하려면 이런 걸 써야 한다는 사실 정도는 기초로 배우게 된다. 따라서 배 교수가 음성을 다룬다면 이런 당연히 써야 하는 (그것도 무료라 입수하기도 매우 쉬운) 프로그램을 안 쓰고 엉뚱한 쿨에디트를 쓴다는 것은 그의 전문성을 강하게 의심할 근거가 된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숭실대학교]] 지도부에서도 배명진 교수가 대중을 상대로 사실상 사기를 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오래 전에 간파했지만, 그동안 숭실대학교가 인서울 대학으로서의 위상에 비해 동문 중에서 유명인이 배출된 사례가 매우 적다는 점이 콤플렉스로 작용해왔기 때문에 배명진 교수의 만행을 의도적으로 묵인해왔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후술될 PD수첩 제작진이 숭실대학교 행정 측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을 수 없었던 것과 관련이 있을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