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명진 (문단 편집) === 성문 분석 신빙성 논란 === 2018년 5월 22일에 MBC [[PD수첩]]이 배명진의 실체를 폭로했다.([[https://brunch.co.kr/@whomoon/39|해당 방송 제작기]]) MBC PD수첩이 배명진에 대해서 폭로한다는 [[https://youtu.be/FKsYCsmv1sc|예고를]] 했다([[https://youtu.be/OoB1pHNcSlk|방송분 풀버전]][* 해당 채널은 PD수첩 공식 채널로 2018년부터 방송분 전편을 무료 공개하고 있다. [[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vod/index.html|MBC 홈페이지]]에서도 VOD를 무료로 보거나 다운 받을 수 있다. 방송 후 잠시 내려갔다가 25일 일부 수정본으로 재업로드 되었다.]). PD수첩이 해당 편을 제작한 것은 배명진 교수의 음성 분석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학계의 제보에 따른 것이다. [[https://tv.kakao.com/channel/2653942/playlist/185162|PD수첩 카카오TV 채널의 선공개 영상]]과 [[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vod/index.html|MBC 홈페이지]]의 풀버전 VOD는 남아있다. 유튜브에 5월 26일에 수정본으로 올랐다.[[https://youtu.be/OoB1pHNcSlk|#]] PD수첩에서 밝힌 그의 연구 신빙성의 가장 큰 문제의 예시로 떠오른 것은 2012년 11월 9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방영한 '''제주 김 하사 투신사건'''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제주 해군 기지에서 복무 중이던 김 하사가 투신해 목숨을 끊은 사건을 다루던 중 제작진이 배명진 교수에게 시체를 보고 신고한 최초 신고자[* 시체를 발견한 최초 신고자는 [[휴대전화]]가 아닌 [[공중전화]]로, 그것도 시체와 한참 떨어진 곳에 있는 공중전화로 신고를 했다. 이는 배명진 교수의 잘못된 분석과 함께 김 하사의 선임 간부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심증으로 쓰였고, 김 하사의 유족이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김 하사의 선임 간부를 찾아내 추궁을 하는 장면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다.]와 김 하사랑 분쟁이 있었던 선임 간부와의 음성 분석을 의뢰했는데, 배 교수는 두 사람의 성문이 유사하다는 점을 밝히며 선임 간부가 범인일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모니터에 나타난 둘의 성문이 놀랄 만큼 비슷하답시고 "아하, 세상에..."라며 탄식하는 광경이 가관이다. '''문제는 이후 최초 신고자가 선임 간부와는 전혀 다른 인물임이 드러나게 된다.''' 최초 신고자는 신고 당시 [[지명수배]] 중이었기 때문에 신분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서 휴대폰 대신 공중전화로 신고를 했다. 결국 애꿎은 선임 간부만 살인 누명을 쓰게 되었고, 해당 간부는 현재 전역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한다. 결국 김 하사 투신 사건은 최종적으로는 자살로 판명되어 사건이 종결되었다. 물론 전문가의 분석도 틀릴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할 배명진 교수는 해명 대신 변명만을 늘어놓았다. 다음은 PD수첩 [[서정문]] PD와의 첫 번째 전화 통화 내용이다. >배명진 교수 (이하 배): 아니, 그거를 왜 입증을 해야 되느냐구요? >서정문 PD (이하 서): 과학이니까 당연히 입증이 되어야죠. >배: 아니, 그러니까 그거를 왜 입증을 해야 되느냐구요? 그러면 그거는 결국은 내 과학적인 수준을 테스트해 보겠다 그 얘기밖에 안 되는 거잖아요? >서: 교수님의 수준을 제가 뭐 테스트하겠다는 건 아니고요.. >배: 아니, 그 말이잖아요. 이거를 가지고 어마어마한 건 우리가 수도 없이 하고 있어요. '''[[노벨상]] 받을 만한 것도 하고 있다고요. 네?''' >서: 노벨상이요? >배: 그거는, 아니 그러니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노벨상 받을 일도 하고 있어요. 그런 정도로 과학적 연구를 해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그런 입장인데. 응? 그 중에 저를 비토(veto)하는 사람이 없겠어요? 예를 들면 난 그런데 말려들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이후 서 PD는 이메일로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배 교수는 거절했다. 그래서 직접 인터뷰를 하기 위해 서 PD가 숭실대학교로 찾아갔으나, 배 교수는 '''[[적반하장|화를 내며 오히려 촬영진을 쫓아내버리는]]''' 행동을 했다. 다음은 분쟁 후 그가 했던 말. >배: 25년 전문가를 뭐? 의혹으로 나를 무시하겠다고? 당신 그럴 권한 있어? 25년 되면 한 마디씩만 해도 25년 뭐 뭐 뭐 곱하기 365일 해가지고 의혹이 생길 수 있어요. 응? (편집) 의혹 검증하냐고. 내 물어보자고. >서: 예, 그래서 제가... >배: 아니 그래서 딴소리 하지 말고 당신 말이야. 나가. 빨리 나가요. 안 그러면 경찰 오게 되어 있어. >서: 교수님, 인터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배: (연구소 안 직원에게)'''신고했어?''' PD한테는 딴소리 하지 말라고 소리쳤지만 오히려 상대방의 말을 끊고 화제를 바꾸는 것은 배 교수였다. 이후에도 말을 끊으면서 대답을 계속 회피하다가 급기야는 경찰을 '''진짜로 불러버렸다.''' 뿐만 아니라 배 교수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 때에도, 당시 피의자였던 [[이완구]] 전 총리측 의뢰로 성완종 회장이 남긴 녹취 음성에 대한 감정서를 작성하였다. 이 감정서는 성 전 회장의 녹취 음성에서 나온 금액을 성 전 회장이 모호하게 발음했다는 이유로 '신뢰할 수 없는 수준의 거짓말' 이라고 판단했다. 그 당시 이완구 전 총리는 성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의혹이 있었다. 성 전 회장은 폭로했을 때 '''"그래서 내가 이 양반한테도 한, 한(또는 3), 한 3천만 원 주고..."''' 라고 언급했다.배 교수는 성 전 회장이 "총 4천, 3천"이라고 언급했음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PD 수첩 방영분 중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들에게 청취 실험을 한 결과 '총'이나 '4천'이라는 단어를 들었다는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직접 들어보면 성완종 회장은 '''"한, 3, 한 3천만 원"''' 또는 '''"한, 한, 한 3천만 원"'''이라고 말한 것으로 들린다. 그런데 이는 매우 무모한 주장이자 오류로 보인다. 성문분석에 사용되는 음폭이나 주파수 같은 공학적 데이터까지 가기도 전에 이미 자료의 기초 중의 기초인 전사(transcription)자료가 완전히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건 굳이 전문가가 아니어도 일반인도 여러 번 반복해서 듣다 보면 정확히 식별하여 생산할 수 있는 자료인데, 무려 대학의 소리공학연구소라는 곳의 연구원이 기초자료생산에서 이런 오류를 범했다는 건 연구소의 신뢰에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이것만으로도 일단 연구소의 수준과 신뢰가 상당히 의심되고도 남는데, 더 충격적인 것은 법원에 제출한 감정보고서에서 이 잘못된 전사자료를 가지고 한 발 더 나아가 해석을 감행했다는 것이다! 배 교수는 뇌물 액수가 '4천'과 '3천'으로 무척 크게 오락가락했기 때문에 진실성이 의심된다는 해석을 보고서에 실었다. 애초에 자료가 엉터리인데 그것도 모자라 그걸 가지고 심지어 해석씩이나 시도했다는 것의 황당함을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 김미란 교수도 역시 지적했다. 또한 이를 1천 명의 남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결론지었다는데 결국 이 감정서는 법원에 증거로 제출되었다. 전옥엽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교수는 이 데이터베이스 생성 작업이 엄청나게 고된 작업이라고 밝혔다. 여러가지 생체 정보를 봤을 때 서로 완벽히 참일 경우에만 데이터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과수에서도 이렇게 힘들어하는 작업을, 일개 대학교수인 배 교수는 어떻게 '''[[사기|천 명씩이나 되는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었을까?]]''' [[서정문]] PD는 이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공개가 가능하냐고 물었는데, 배 교수는 '''"기술력이 [[중국]]에 넘어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는 [[동문서답|엉뚱한 대답]]을 하며 거부했다. 다음은 성완종 리스트 재판과 관련한 서 PD와의 두 번째 통화 내용이다. >배: 근데 누가 이겼어요? 예를 들어서 거기에? 2심에서? >서: 이완구 총리가 무죄나셨죠. >배: 예, 그러니까 그게. 그 뒷심을 발휘해준 것 자체는 백업 데이터는 우리 걸 재판부가 인정했다는 거 아닙니까? 아이러니한 것은 실제 재판에서 배 교수의 증거는 활용도가 전무했다는 것이다. 이 전 총리 측은 제작진에게 항소심 무죄 판결에 증거가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고 밝혔다(서울고법 2016노505 판결 증거 목록 참조). 김미란 [[경상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언어학, 음성학, 억양음운론 전공)는 '음폭이 평소보다 작아진 것을 토대로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결론' 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학생들에게도 이렇게는 안 가르친다고. 또 다른 전문가로 출연한 이봉원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 이봉원 교수는 배명진 교수의 과거 발언을 보고 난센스라며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는 음폭이 감소하는 데이터가 오히려 화자가 진실을 얘기한다는 정반대의 결론의 근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상식적으로 충분히 그럴 법한, 아니 어쩌면 오히려 더 타당한 해석이다. 애초에 사람의 목소리 크기를 가지고 진실성을 판단하는 데는 무리가 있으며, 성 회장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실토하는 부분에서 부끄러움을 느껴 목소리가 더 작아진 거라고 볼 여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들만 봐도 부모에게 거짓말을 할 때는 목소리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커지나, 사실대로 실토할 때는 목소리가 기어들어가게 된다.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같은 타 국가들도 이러한 시스템을 보유중이긴 하나, 과학자들이 받아들이기엔 신뢰도가 너무나도 떨어지기 때문에 잘 활용하지는 않는다. 미국 거짓말 탐지기 협회(American Polygraph Association)는 'The following research papers from various Journals and Periodicals document a lack of vaildity and reliability of voice stress.' 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이 후 [[서정문]] PD와의 3번째 통화에서는 '''학자라고 보기엔 어려운 태도'''를 지닌 모습을 보여준다. >배: 인터넷에서 제 업적을 검색 한 번 해보세요. 예? 거기 보면요. [[김정일]]에 대한 것도 있고 뭐, 별의별 거 다 있어요. >서: 교수님 그 업적 자체를 제가 부정하려는 게 아니고요... >배: 아니, '''업적이 중요한 거죠. 업적이. 아니, 실력도 없는데 어떻게 업적이 나와요?''' '''업적이 중요한 건 맞다.''' 문제는 학자의 업적이란 동료평가에 합격되어 게재된 논문으로 인정받는 것이지, 위의 [[김정일]]을 운운한것 처럼 '''TV쇼에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이 정도면 당장 논문 한 편 때문에 졸업, 승진, 임용이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의 어이를 날려버릴 지경이다. TV쇼에 많이 나온 것으로 업적을 평가한다면 [[허경영]]은 프로 정치인이면서 동시에 초능력자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서 PD가 찾아갔을 때의 방영된 2번째 모습에서는. >(전략) >배: 우리 소리공학연구소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s-3.15|25년 됐어요. 그럼 전문가예요? 아니에요?]]''' >(중략) >데리고 나가. 더 이상 하지마. 더 이상 말 안 할래요. (경찰에게) 빨리 좀 우리 건물에서 데리고 나가줘요. 결국 제작진들은 현장에서 철수하였다. 이쯤 되면 연구의 신빙성과는 별개로, 배명진이라는 사람 자체가 학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되는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