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배우 (문단 편집) === [[탤런트]] / [[드라마]] 배우 === [[텔레비전]]에서 송출되는 매체, 특히 [[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한국에서는 '탤런트'라는[* 중장년 이상의 고령층의 경우 '탈렌트'라고 발음하는 경우도 많다.] [[콩글리시]]로 주로 불린다. 한때 영화배우가 압도적으로 명성이 높던 시절이 있었으나, 최근 [[한류]] 붐은 드라마가 주도하고 있다. 범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배우들은 대부분 드라마 배우들이다[* [[박신혜]], [[이민호(1987)|이민호]], [[김수현(배우)|김수현]], [[박서준]] 등이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아시아권 인기를 얻게 된 대표적 케이스.]. 일본시장에만 국한되던 1차 한류와는 달리 현재는 한국 드라마가 [[중화권]], [[동남아시아]]를 넘어 영미권에도 매니아층을 형성하는 수준까지 왔기 때문에,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에는 영화를 압도하는 파급력을 지니게 되었다. 특히 중화권에서 드라마가 한번 인기를 얻으면 어마어마하게 몸값이 오르고 팬덤이 커진다[* 일례로 한국 배우중 가장 웨이보 팔로워 숫자가 높은 [[송혜교]]와 [[박신혜]]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배우들이다. 한국 여배우중 중화권 파워가 가장 큰 [[전지현]]은 SNS계정이 없어 팔로워로 측정되지는 않으나 드라마인 [[별그대]]로 중화권을 휩쓸었다.]. 때문에 예전이라면 '영화배우'로만 취급받았을 스타들도 드라마에서 쉬이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헐리웃에서 제법 인지도를 쌓은 [[이병헌]],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받은 [[전도연]], 여배우 관객동원수 탑티어인 [[손예진]]이나 [[김혜수]] 등도 드라마 출연을 꺼리지 않는 상황이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저렇게 영화판에서 커리어를 쌓으면 TV는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상황이 바뀐 것[* 특히 전지현은 영화인 [[도둑들]]로 제 2의 전성기를 연 뒤에 드라마인 [[별그대]]로 쐐기를 박았고, 김혜수와 이병헌과 전도연은 아예 지상파도 아닌 '케이블 드라마'로 복귀했다.][* 다만 아무래도 영화에서도 주연급으로 자리매김한 배우들이 드라마에서만 활약하는 배우들 보다는 확실히 입지가 높다. 영화에서 주연급 입지를 다질 정도로 커리어를 갖춘 배우들은 이미 드라마에서도 흥행작을 쌓은 경우가 많기 때문. 영화배우 이미지가 강한 [[전도연]]도 2000년대에 [[별을 쏘다]]와 [[프라하의 연인]]이라는 걸출한 드라마 흥행작을 만들어냈다.] 헐리우드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영화배우의 입지가 드라마 배우와 넘사벽으로 차이가 났다. 다만 이쪽도 드라마 시장의 자본 유입으로 점차 그 격차가 좁아지는 추세다. [[왕좌의 게임]]같은 블록버스터급 인기 TV쇼 주연과 그냥저냥한 영화 조연급을 놓고 보자면 단연 전자의 인기와 몸값이 더 높다. 러닝게런티를 제외한 주연급 영화배우와 주연급 tv쇼 주연배우의 출연료는 엇비슷한 수준이다. 게다가 [[넷플릭스]]를 위시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이 전통적인 극장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접근성을 확보하면서 드라마의 파워가 점차 높아지는 형국이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는 오히려 드라마 배우들의 인기가 압도적이다. 투자자들의 [[갑질]]이 어마어마한 '제작위원회'시스템, 범람하는 저질 실사화 영화, 서브컬쳐계 자체의 극심한 [[뽕빨물]]화, 헐리웃 영화의 시장지배 등등으로 인해 2000년대 이후 일본 영화계가 사실상 붕괴해버렸기 때문. 괜찮은 수준을 가진 순수 원작 영화가 일년에 서너편 나올까 말까다. 도리어 인기 드라마의 [[극장판]]들이 더 잘나가는 지경. 대표적 사례가 [[춤추는 대수사선]], [[코드블루]] 극장판이다. 그리고 그렇게 드문드문 나오는 괜찮은 오리지널 영화들 중 흥행작을 찾으면 더더욱 희귀해진다. 2019 닛케이 남녀배우 탑10 모두 전년도에 출연한 드라마의 인기로 기억되고 있다. 기사에서도 이들의 영화 출연작은 거의 언급도 안될 지경. 심지어 출연료 측면에서도 영화보다 드라마 출연료가 훨씬 더 높다. 아무리 유명한 배우라고 해도 영화는 [[열정페이]]수준의 출연료를 받는게 현실이다. 2020년대에 접어들며 [[코로나19]] 판데믹의 영향으로 [[OTT]]가 급격하게 성장하자 플랫폼의 주된 콘텐츠인 드라마 배우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는 반사이익을 얻었다. 극장가가 판데믹을 직격타로 얻어맞은 것 과는 정 반대다. 다만 드라마 배우들에게 [[대중성]]과 이로인한 [[시즌제]]는 심각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즌제 작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매년 1시즌씩 방영 인기 시리즈라면 시즌4~5에서 심하면 시즌 8~10까지 제작되는데, 바꿔말하면 출연자는 수년동안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야 한다. 즉 대중에게 해당 배우=드라마 캐릭터로 각인되기 쉬우며, 이렇게 각인된 이미지로 인해 다른 배역을 맡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99.9%다. 게다가 시즌이 늘어나면 필연적으로 스토리를 늘리기 위해 캐릭터에 변화가 생기게 되고, 자극적인 설정을 덧씌우다가 [[막장]]드라마로 변질되어 배우 본인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상황도 벌어진다[* 일례로 [[캐서린 하이글]]은 [[그레이 아나토미]] 출연 당시 본인이 맡은 '이지 스티븐스'의 캐릭터가 [[불륜]]에 엮이는 등 막장화 하자 이를 불쾌해하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이후 제작진과의 갈등이 점점 커지고 본인의 향후 커리어를 놓고 고민한 끝에 극에서 하차.]. 인기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5~6 시즌 정도 쭉 출연하면 다음 커리어가 휘청이는 건 예정된 수순이라고 봐도 될 지경. 대표적 케이스가 [[프렌즈]]다.[* 심지어는 종영 후 십여년 간 커리어가 변변치 못했던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다시 모여서 잘 끝난 해피엔딩을 [[뇌절|물러버리고]] 후속 시즌을 다시 시작한 [[윌 앤 그레이스]]같은 케이스도 있다.]. 게다가 해당 드라마가 촬영되는 동안은 스케쥴이 고정되어 버리니 중간중간 다른 작품을 찍어서 이미지 고착화를 피하는 것도 쉽지 않다[* [[앨리슨 해니건]]처럼 인기 TV쇼를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여러]][[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작품]] 장기로 찍으면서 간간히 [[아메리칸 파이|영화 시리즈]]까지 출연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이 때문에 배우들은 과감하게 인기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하고 다른 작품에 출연하거나[* 대표적인 케이스가 [[ER]]의 인기가 절정일 때 하차를 선언한 [[조지 클루니]]. 일주일의 반은 ER을 찍고 나머지 반은 영화를 찍는 강행군을 이어가다가 결국 과감하게 ER에서 하차하는 강수를 두었다. 하지만 당장 안정된 출연료와 대중적인 인기를 보장해주는 TV시리즈 주연을 포기하는건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다.], 작품성은 있지만 규모는 크지 않은 저예산 작품들을 병행해서 이런 문제를 피하려고 노력한다. 드라마를 찍다가 영화계로 간 배우들이 어지간해서는 돌아오지 않는 것도 이 문제를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