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힘찬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및 총평 == 최고 150㎞/h의 포심과 슬라이더, 커브를 던질 수 있어 유망주로 꼽혔고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구가 안 된다는 것도 이미 알려져 있었다. 결국 당시 현대는 그저 150이 찍히는 구속 하나만 보고 지명했다는 얘기. 현대는 이 당시 3연속 신인왕을 배출하기도 하는 등 신인 영입과 육성에 일가견이 있었지만 배힘찬만은 어떻게 하지 못했다. 지명 순위가 낮았으면 덜 아쉬웠겠지만 2002년 2차 1라운더, 그것도 1차지명이 불가능하던 시절에 뽑은 선수라 더 뼈아프다. 하지만 프로 입문 1년만에 밑천이 드러나며 좀처럼 1군에 정착하지 못했다. 하긴 공끝이 더러운 것도 아니고, 구위도 깃털인 데다 제구도 형편없어 스트라이크를 던지려면 140대 초반까지 구속을 내려야 했으니 잘 할 수가 없다. KBO리그에 숱하게 많았던 구속만 빠르고 나머지는 1군급이 아니었던 선수. 물론 140대 초반 구속으로도 대성하는 선수가 없진 않다. 그런 선수들은 일단 코너웍이 좋거나 공끝이라도 좋거나 구종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등으로 여러 구종의 구종가치가 높기라도 했지, 이 선수는 스탯티즈 기준으로 어떤 구종 조차 플러스를 기록한 적이 '''단 한 시즌도 없다.''' 그니까 맞춰 잡는 유형의 땅볼 유도나 뜬공 유도 등을 하는 투수들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기를 해서 타구스피드를 높이는 소총수들을 아웃시켰고 내야 수비가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도 아나고 이 당시 히어로즈는 우수한 레전드 수비영상이 종종 떴었다. 이 당시 히어로즈에는 대형 유격수 강정호, 1루수 박병호, 2루수 서건창, 3루수 김민성, 외야수 이택근, 유한준처럼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주전을 잡고 있었기에 부실한 내야진도 아니였다. 근데 배힘찬만 올라왔다 하면 이들이 뭘할수가 없는 볼넷을 내주거나 강습 타구가 나오거나 강한 타구가 나와버리니 아무리 수비진이 2022년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같아도 불가능했다. 그래서 넥센 히어로즈 시절 팀 동료들이 결성했던 이른바 [[싸융짱문오]] 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았다. '싸'의 김세현도 160에 가까운 공을 던질 수가 있으나 제구 잡으려면 한때 143km/h까지 내려야 할 정도였다. 겉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김세현은 그래도 2015년과 2016년에 사람 역할이라도 해내는 등 은퇴 전까지 700이닝 가까이 던지며 30승, 59세이브, 22홀드나 올렸으니 배힘찬하고는 비교되는 것 자체가 굴욕이다. 그것도 백혈병과 싸워가면서 이런 성적을 올렸고, 2015년 마지막 경기에는 대체선발로 올라와서 완봉승까지 거머쥐었다. 게다가 김세현은 2016년에 구속을 더욱 올리며 제구가 잘 안되더라도 스트라이크 근처까지 우겨넣으며 헛스윙을 유도하는 등, [[한현희]], [[조상우]]가 혹사로 인한 수술로 빠진 시즌의 마무리를 맡아 제대로 밥값을 해줬다. '융'의 [[강리호|강윤구]]는 가끔 긁히긴 했으니 홀드도 있었고, '짱'의 [[장시환]]도 홀드는 종종 챙겼고, '문'의 [[문성현(야구선수)|문성현]]은 일년에 석달이라도 밥값은 해냈고, 2023년 현재에도 불펜으로 살아남으며 원클럽맨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오'의 [[오주원]]도 역시 2014년 포스트시즌에는 선발을, 그 뒤로는 선발, 불펜, 마무리까지 돌면서 열심히 던지다 원클럽맨으로 은퇴했고, 나중에 추가된 '납'의 [[금민철]]은 2015, 2017년에 선발로 돌며 120~130대의 느린 구속으로 선발승도 따내는 등, 밥값이라도 한 시즌이 있었다. 싸융짱문오납은 그게 좀 흔하지 않아서 그렇지, 긁히는 시기가 자팀이든 타팀이든 있긴 했었던 반면, 배힘찬은 1군에 올렸다 하면 앞서고 있는 경기도 실점을 연거푸 하면서 터뜨려버렸고, 풀타임 선발로 썼으면 피홈런왕이 됐을지도 모를 정도로 71경기 나와서 홈런만 22개를 얻어맞았다. 이러면서도 통산 3승 1세이브 2홀드나 올린 게 신기할 정도. 같은 팀에 있던 언더핸드 투수인 [[김대우(1988)|김대우]]의 평균 커리어인 4점대가 이 선수한테는 커리어 하이고, 그 시즌에도 단 21경기에만 출장했다. (근데 21경기 출장도 커리어 하이다.) 통산 ERA는 7점대로 1군 활약을 했던 경력이 있는 선수들과는 비교 자체가 미안해질 수준이다. 2군에서도 딱히 두각을 나타낸 적이 없고 9점대까지 찍었다. 오로지 시속 150km의 속구를 던질 수 있다는 게 벼슬이라서 남아있었지만, 2군서 QS를 찍고 1군에서 기회를 받으면 기다렸다는 듯이 피안타를 맞아대며 경기를 위기상황으로 끌고 갔다. 이 시점에서 경기는 이미 터져 있으니, 그 뒤에 나오는 선수들이라고 잘 막을리가 없으므로 신나게 분식을 당하며 자책점을 본인이 다 가져가곤 했다. 그래서 2차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되자 히어로즈 팬들은 어안이 벙벙해졌고, 지명한 김기태나 타이거즈나 왜 데려왔냐고 욕을 먹었을 정도. 그리고 이런 우려는 완벽하게 맞아떨어졌고 KIA는 이 선택 때문에 이적료도 지불하고 경기도 터지는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