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두혈통 (문단 편집) === 북한의 혈통 정치학 === 북한 정치에 있어 '혈통' 개념의 시초는 1971년 6월 24일 개최된 [[사로청]] 제6차 대회에서 행한 [[김일성]]의 연설이며, 김일성은 연설을 통해 후계문제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당시 김일성은 청년들은 대를 이어 혁명을 계속하여야 한다는 연설에서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혁명을 계속하여야만 혁명의 대를 이어나갈 수 있으며 우리의 성스러운 혁명 위업을 완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김정일]]의 등장을 간접적으로 시사하였다. 이후 김정일은 1971년 10월 1일 당중앙위원회 청년사업부 및 사로청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 한 담화에서 이러한 김일성의 세대교체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청년들이 대를 이어 혁명을 계속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일성 사망 이후 김정일은 [[사회주의]]의 몰락이 혁명 선배에 대한 배신(혁명 전통 계승의 부정)에서 비롯되었다며, 북한 지도부와 체제에 대한 비판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였다. 이는 [[공산주의]]의 핵심 이론인 계급 투쟁이 구 체제의 지배 계급과 신흥 계급이 생산의 주도권(=권력)을 놓고 투쟁하는 것을 일컫는 것이라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소련]]도 당 내에서 정치 투쟁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덕분에 그나마 소련이라는 국가가 그럭저럭 굴러가긴 했었다. 이건 다른 공산 국가도 마찬가지다. 그 이후 북한은 대를 잇는 혁명의 계승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렇듯 북한이 말하는 혁명적 전통의 계승은 결국 주체의 혈통론으로 이어진다. 북한의 혈통론에 따르면 당은 수령에 의해 마련된 혈통을 계승해 나가면서 수령의 당을 끊임없이 강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김일성-김정일로 이어지는 백두혈통을 강조하기 위한 논리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수령 혈통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혈통 논리를 통해 북한 주민들로 하여금 수령과 당의 지시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규율을 강요하고, 이를 통해 체제 안정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김일성 시기 북한의 후계자론에 따르면, 원래 적법한 후계자의 요건은 다음과 같았다. * 전임 수령에 대한 충실성(수령의 노선과 정책 관철 및 유지) * 비범한 사상이론적 예지와 뛰어난 령도력 그리고 고매한 공산주의적 덕성 * 업적과 공헌으로 인민들 속에서 절대적인 권위와 위신 * 세대교체론 원래 북한의 후계자 이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이전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었다. 허나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김일성체현론을 거쳐 결국 혈통계승론으로 연결된다. 혈통계승론은 김일성이 당 건설과 혁명을 개척하고 이끌어가는 노정에서 창시하고 발전시킨 모든 혁명적 재부인 혈통을 후계자가 계승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원래 김일성 시기에도 '혈통'이라는 단어를 넣긴 했으나, 처음에는 생물학적 혈통이 아니라 김일성의 사상과 이론, 혁명 업적, 투쟁 경험, 사업 방법 등을 이어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가까웠다. 하지만 세습 정치가 본격화되면서 '''생물학적 의미'''가 강해지고 __후계자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근거로 작용하였다.__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