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래시(도서) (문단 편집) === 챕터별 내용 정리 === 각 챕터의 내용들을 각각 [[세줄요약|세 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책에서 전반적으로 논의하고자 하는 내용들은 몇 종류로 추려서 하단에 다시 챕터의 순서와 무관하게 소개할 것이다. 먼저 이 책이 주창한 개념인 "백래시" 가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본서에서 묘사적으로 나열한 내용을 읽기 쉽도록 정리하고, 다음으로는 2장에서 보여주듯이 불완전한 통계 데이터가 백래시의 메시지에 부합한다는 이유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살펴본다. 그 다음으로, 그렇다면 과연 학문의 세계는 중립적이며 백래시에 견딜 수 있는가에 대해서 [[DSM]]-III-R 개정판의 사례를 들어 보겠다. 또한, "시장 원리에 따르면 경영과 마케팅 현장에 [[성차별]]은 있을 수 없다" 는 생각과는 다소 상반될 수 있는 몇몇 사례들을 거론할 것이다. 그리고 80년대에 저마다 다양한 행보를 보였던 뉴라이트 안티페미니스트들, '자칭' 페미니스트들과 페미니스트 수정주의자들, 남성 권익 운동가들을 차례로 소개하고, 저자가 낙태권 운동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살펴보기로 한다. 보다시피 이 책에서 포인트를 두고 읽어야 할 내용이 무지막지하게 많다. 책 자체가 원체 큰 것도 있지만, 선대 페미니즘의 경험이 그 사회의 후대로 전수되는 것도 공익적으로 중요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페미니즘에 대해서 어떤 입장과 관점을 갖고 있는지와는 무관하게, 적어도 수십 년 전 [[미국인]]들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지구 반대편에서 다시 반복하는 사회적 낭비만큼은 피하는 것이 더 생산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 '''1.''' 프롤로그: 그건 페미니즘 탓이야! 1980년대 들어 미국 사회 및 문화의 다양한 영역들에서 페미니즘이 승리했으며 그 결과 여성들은 더욱 불행해졌다는 거짓 메시지가 확산되었다. 이는 페미니즘의 왕성한 활동으로 인해 비체계적으로 나타난 백래시의 움직임이며, 도리어 백래시는 여성들의 불행에 대해 책임이 있다. 그 우발적 발생에도 불구하고, 백래시는 여성의 고통에 대한 책임을 페미니즘 운동에 지움으로써 대중에게 파괴적인 설득력을 획득한다. * '''2.''' [신화] 남자 품귀 현상과 불모의 자궁 언론은 직업여성들이 불행해지고 있다는 소식에는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며 대중적으로 퍼뜨리지만, 직업여성들이 불행해지지 않았다는 소식은 무시해 왔다. 그러나 많은 대중들이 접하는 뉴스 기사들과는 달리, 엄격하게 수행된 사회조사와 학술연구는 직업여성들이 일할 때 행복을 느낀다는 걸 보여준다. 불행히도, 오늘날 직업여성들이 불행하다는 생각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처럼 받아들여져서, 더 이상 언론도 수고스럽게 근거 자료를 찾으려 하지 않게 되었다. * '''3.''' [역사] 반격의 과거와 현재 미국 페미니즘의 역사는 반복적인 백래시의 출현으로 인하여 19세기, 1900년대 초, 1940년대, 1970년대에 계속해서 상동적인 득세와 쇠락을 반복해 왔다. 각각의 백래시에는 공통적으로 남성성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논리가 깔려 있는데, 이는 남성들이 사회활동을 통해 가족을 먹여살리는 것을 자신들의 자존심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백래시의 가장 큰 소비자들은 30대초 저소득 미혼 남성들로서, 이들은 페미니즘을 마녀사냥하며 자신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숙녀' 들을 관리할 수 있다는 문화적 상상을 한다. * '''4.''' [미디어] 반페미니즘이라는 트렌드 백래시의 조력자이자 홍보 담당자로서, 미디어는 전통적 성 관념을 담은 메시지들을 여성 트렌드 기사에 홍보함으로써 직업여성들을 좌절시켰다. 미디어는 직업여성들은 불임을 겪으며 불행하다고, 가정주부는 행복하다고, 자녀 양육을 선호한다고, 결혼 못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는 사실에 대한 진술이라기보다는 자기충족적 예언이었다. 그 동안 페미니즘 진영은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광고주들의 반발로 경영이 악화되거나, 심지어 백래시에 동참하기도 했다. * '''5.''' [영화] 치명적이고 치기 어린 상상 강인하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이 등장하던 1970년대 영화들과는 달리, 1980년대에는 의존적이고 무기력한 가정주부들과 일에 지친 직장여성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백래시는 배급사와 배우, 자문역, 시장조사 결과 등과 맞물리면서, 최대한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다듬는 과정에서 영향을 끼쳤다. 당시 영화계의 반여성적 풍조는, 대중이 그런 메시지를 원할 것이라는 사회적 압력과, 전통적 가족의 가치를 강조하던 정부의 요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 '''6.''' [TV] 10대 천사와 결혼하지 않은 마녀 직업여성에 대한 백래시는 유독 TV에서 심하게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드라마와 시트콤 등의 주 시청자층이 여성들이었기 때문이었다. 80년대 들어 방송국들의 남성 임원들은 페미니즘의 메시지를 담은 내용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그것이 논쟁적인 데다 시청률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축소시키려 했지만, 실상 시청률은 고공행진했다. 또한 많은 제작진들이 전통적 남성상과 여성상을 담은 프로그램들을 송출했으며, 이는 여성 시청자들을 이탈시켜 시청률을 떨어뜨리고 광고 수입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했다. * '''7.''' [패션] 인형 옷 입히기 70년대에 강조된 파워 드레싱과는 반대로, 80년대에 많은 패션 디자이너들은 아기 인형 같고 소녀다운 드레스와 레이스 달린 속옷, 꽉 끼는 코르셋을 직업여성들에게 강요했다. 디자이너들과 의류 제조업체, 판매업체들은 이런 옷이 요즘 여성들에게 잘 팔린다고 광고를 벌였으나, 실상은 시장조사조차 없는 남성 임원들만의 탁상공론의 산물이었다. 80년대 여성복 시장은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외면한 대가로 뼈아픈 불황을 경험해야 했으며, 여기에는 여성복에서 전통적 여성성을 발견하고 싶었던 남성들의 욕망에 원인이 있었다. * '''8.''' [미용] 미용 산업과 생명을 얻은 마네킹 향수나 샴푸 등을 비롯한 미용 산업에서도 80년대에는 '천상 여자', '품위 있고 무기력한 숙녀' 들을 타깃으로 한 광고들이 다수 제작되었다. 이 시장 역시 주 소비자들은 젊은 서민 여성들로서, 이런 변화는 부유층 여성들을 제외한 많은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함으로써 큰 실패를 겪게 되었다. 안티에이징 제품이나 성형수술 시장도 극성스러운 홍보를 통해 인기를 끌었으나, 정작 그 부작용의 위험성에 대해 언론은 늘 외면하기만 했다. * '''9.''' [선전] 뉴라이트가 벌이는 원한의 정치 백래시는 근본주의 개신교계를 중심으로 한 뉴라이트 진영으로부터 발원했으며, 학계에서는 영향력 감소로 인해 위협을 느낀 이들이 상상 속 과거의 사회구조를 복원하려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많은 뉴라이트 남성 지도자들이 반페미니즘적 메시지를 설파하며 한편으로는 음모론에서부터 다른 한편으로는 입법적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여성들 역시 동참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저명한 뉴라이트 여성 운동가들은 겉으로는 반페미니즘에 동참하면서도 속으로는 페미니즘을 내면화하고 실천함으로써 자기실현을 하고 권력을 쟁취하는 여왕벌이 되었다. * '''10.''' [정치] 여자 사람 스미스 씨 워싱턴을 떠나다 레이건 행정부는 부권의 강화를 역설하면서 한편으로는 여성교육평등법과 같은 페미니즘적 정책들을 억압했고, 그 영향에서는 백악관 내의 뉴라이트 여성들도 자유롭지 못했다. 갈수록 마초적이게 되어 가는 공화당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젠더 격차를 나타냈으나, 민주당 역시 여성들의 요구에 부응하기보다는 백래시의 흐름에 공모하는 경향을 보였다. 양대 정당에게 모두 소외된 80년대 말의 여성들은 제3의 신당을 창당하자는 제안이 나올 만큼 좌절했으나, 정치인들은 이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페미니즘을 의제로 올리지 않았다. * '''11.''' [교리] 반격의 수뇌부, 네오콘에서 네오펨까지 각계각층의 남녀 학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80년대 페미니즘에 대한 신중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으나, 그 동기 중에는 페미니즘에 의해 개인적 위협을 느낀 경험도 포함되어 있다. 남성 학자들뿐만 아니라 여성 학자들, 심지어 유명한 페미니스트들도 이 시기에는 수정주의적 목소리를 냈으며, 이 행보는 이들에게는 금전적 이익을 가져다주고 여성운동은 후퇴시켰다. 남녀 간 성차를 강조하는 관계적 페미니즘의 연구 성과들은 백래시에 크게 악용되었으며, 그 학술적 한계와 무관하게 반페미니즘 진영의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인용되었다. * '''12.''' [심리] 그건 모두 당신 마음속에 있어요 80년대에 폭증하는 심리치료와 자기계발 및 상담의 수요에 힘입어, 많은 대중강연자들은 직업여성들이 겪는 여러 문제들은 여성들 스스로가 초래한 것이며, 페미니즘에 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의심할 바 없는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면서, 자신들의 반페미니즘적 메시지를 페미니즘의 용어로 교묘하게 풀어 대중에게 전달했다. 대부분의 메시지들은 유행과 함께 일시적으로 소비되었지만, DSM-III-R의 부록에 억지로 추가된 피학증적 성격장애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학대의 책임을 돌린다는 문제로 비판 받았다. * '''13.''' [일터] 직장 여성에게 타격을 입히다 백래시는 직업여성들에게 큰 영향을 끼쳐서, 언론인 크리스틴 크래프트, 리타 플린, 육체근로자 다이앤 조이스, 공장 근로자 팻 로런스 등은 이에 저항하는 대가로 많은 불이익을 받았다. 시어스 소송 역시, 평등고용기회위원회로부터 성차별로 고발당한 회사가, 여성들이 처음부터 여성적인 주변적 직종 외에는 선호하지 않았기에 합리적인 결정이었다는 잘못된 논리를 편 사례이다. 이와 같은 사례들 외에도 성차별의 추이가 미국 전역에서 방대한 통계로 관찰되고 있으나, 언론들은 여성들이 점점 더 우리 사회의 기득권을 차지하기 시작했다고 선전하고 있다. * '''14.''' [신체] 여성의 몸을 침략하다 낙태는 여성들의 성적 자유와 통제력을 보장함으로써 젊은 저소득 백인 남성들을 분노하게 했고, 일반 대중의 낙태 지지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 산모에 대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저하되었다. 낙태 반대자들은 태아의 권리를 극도로 과장하여 보호하면서도 모체의 권리는 전혀 보호하지 않고, 수동적이고 무생물적인 환경으로 간주하여 산모들의 생명권이 위협당하게 한다. 이러한 반대 운동의 결과는 역설적으로 미혼모들과 원하지 않는 임신, 그리고 음성적이고 불법적인 낙태 시술이 급증하게 하여 수많은 사회적 피해를 야기하였다. 이제부터는 논의의 편의를 위하여, 역서에서 일괄적으로 "반격" 이라고 번역된 부분들은 전부 "백래시" 로 음차하여 전달하기로 하겠다. 상기했듯이 레퍼런스가 매우 두터우므로, 이하에는 일일이 전부 근거 문헌을 달았다. 따라서 하단에 서술된 내용에 대해서 혹시 반론을 펴거나 수정하고자 한다면, 먼저 본서를 구하여 해당 부분을 참조한 뒤 서술을 고치는 쪽을 권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