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록담 (문단 편집) == 전설 == 백록담의 생성 과정에 대한 전설에는 여러 버전이 있다. [[설문대할망]] 버전에서는, 섬을 만든 설문대(선문대) 할망이 한라산을 의자로 쓰려고 했는데 뾰족해서 꼭대기만 잘라 던져버리면서 백록담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설문대 할망이 던져버린 부분은 제주도 서남쪽에 있는 [[산방산]](山房山)이 되었다고 한다. 산방산은 해발 345m밖에 되지 않는, 용암이 굳어 생긴 작은 돌산이다. 그런데 산방산 밑둘레 길이가 절묘하게 한라산 정상 지름과 얼추 비슷하게 맞아떨어진다고 한다. 실제로는 산방산이 1.2배 정도 크긴 한데, 항공사진에서 보면 정말 절묘하게 닮았다. 게다가 돌의 재질이 한라산 정상부와 마찬가지로 조면암이다. 한라산에서 잘려나갔다는 전설이 생긴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안덕면 화순리(安德面 和順里)에 둥그스름한 바윗덩어리로 이루어진 산방산(山房山)이 있다. 그 모습이 마치 한라산의 봉우리를 옮겨다 놓은 듯해서인지 이 산은 본래 한라산의 봉우리였다고 전한다. >옛날 어떤 사냥꾼이 한라산에 사슴을 잡으러 갔다. 활을 메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사슴은 안 잡히고 한라산 정상에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한라산은 하도 높아 하늘에 닿을 만큼 했다. 사냥꾼은 마침 사슴을 한 마리 발견하여 급히 활을 치켜들고 쫓았다. 그때 아차 실수하여 사냥꾼은 활 끝으로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건드리고 말았다. 옥황상제는 화가 발칵 났다. 곧 한라산의 봉우리를 뽑아서 서쪽으로 내던져 버렸다. 그 봉우리가 날아와 앉은 것이 지금의 산방산이 되고, 봉우리를 뽑아 버린 자국은 움푹 패어져서 백록담(白鹿潭)이 이루어졌다 한다." >---- > - 1960년 10월 5일 대정읍 대정 고을 임태흥(남성, 82세) 제공 (현용준 지음, 『제주도 전설』, 개정판, 3쇄, 고양, 서문당, 2016, p.15.) [[옥황상제]]가 들어가는 버전도 있다. 사냥꾼이 사슴을 발견하여 잡으려고 활을 쐈는데, 사슴은 피하고 그게 하필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맞추는 바람에, 옥황상제가 분노해 한라산의 뾰족한 부분을 냅다 던져서 백록담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또는 옥황상제가 사냥꾼을 발로 차버려서 패여 날아간 자국이 백록담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백록담 전망대에 있는 안내 표지판에는 옥황상제와 선녀들이 술을 먹었던 장소라고 쓰여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