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석(시인) (문단 편집) == 여담 == * [[영어]], [[독일어]], [[러시아어]]에 능통했다. 특히 러시아어는 국내 러시아문학 번역에 상당히 큰 족적을 남겼다. 월북 이후 번역국에서 일하면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니콜라이 고골]] ,[[레프 톨스토이]], [[안톤 체호프]] 등 다양한 문학가의 문학을 번역하여 북한에 소개했으며 [[미하일 숄로호프]]의 [[대하소설]] <고요한 돈 강>은 2021년 지금까지도 백석 번역을 제외하면 일어 [[중역]]본과 축약본 밖에 없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교수였던 최유찬 평론가가 쓴[[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723480|『고요한 돈』의 한국어 번역 판본 비교 = 백석 번역본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에 따르면, 백석이 번역한 이후 나왔던 번역본 중 일월서각판(장문평 외 다수 공역)은 카와데쇼보신샤판(요코타 미즈호 역)을 중역하였고, 문학예술사판(정성환 역)과 동서문화사판(맹은빈 역)의 경우 일월서각판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중역이 의심되며, 청목사판(정태호 역)은 원문을 편집하여 번역하였다.]. 고요한 돈 역본은 풍부한 한국어 어휘를 적재적소에 집어넣는 탁월한 감각과 러시아어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 예술 번역, 사실상 백석의 창작품, 고유명사만 가리면 이북 배경 한국 소설이란 극찬을 듣는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러시아 시인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를 러시아어 원문을 통해 번역한 사람이 백석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토마스 하디의 [[테스]]를 1940년 최초로 국내에 번역한 사람 역시도 백석.[* 백석역 테스는 엄밀히 말해 완역이 아니다. 테스에는 당대 영국 시골풍경 묘사와 풍속묘사, 종교에 관한 언급, 작가가 직접 개입해 서술하는 부분이 많은데 백석은 40년대 조선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영국 고유의 묘사들은 대거 쳐냈다.] * 사랑에 관한 시를 찾아보면 대표작 중의 하나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우선 먼저 거론되는데, 이 시에서 나타샤가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은 편이다. 일단 '나타샤'는 [[톨스토이]]의 작품[* <백야>가 아니라 <전쟁과 평화>라고 함]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중 하나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문제는 그 나타샤로 누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냐는 것. 다수는 '[[나타샤]]'가 일반적인 러시아의 여성들을 일컬는 이름[* 우리나라의 '영희', '순희' 등과 같이]이므로 특정 여성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편 하술할 고형진 교수의 경우 백석의 수필 <함흥>에서 백석이 "백계로인(白系露人)[* [[러시아 혁명]] 때 혁명에 반대하여 국외로 망명한 러시아인들]의 어여쁜 처녀들"에게 빠져 있음을 지적하며, '나타샤'의 이미지 또한 이 백계로인 처녀에게서 비롯하였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형진. "백석의 수필과 시의 연관성 연구 -「가재미, 나귀」, 「무지개 뻗치듯 만세교」, 「선우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중심으로-." 우리어문연구, 63.0 (2019): 7-36.] 러시아 문학에 대한 동경과 이국적 이미지의 효과를 더하는 시어라는 점은, 문학계에서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 백석의 문학 작품에 대해 초창기에 연구했던 학자들 중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재직 중인 고형진 교수가 권위자로 꼽힌다. 2020년에는 백석의 시집과 수필, 소설집을 정본으로 펴내기도 했고, 같은 해 열린 [[모스크바]] 국제도서전의 일환으로 특별히 그가 관심 있게 다룬 음식들을 주제로 [[이욱정]] PD와 대담하기도 했다. * 2004년에 나왔던 송준 저 <시인 백석> 1, 2, 3권도 백석의 생애를 아주 자세하게 적고 있다. 송준은 백석 연구가로, 백석의 시에 꽂혀 백석 연구에 몰두했다. 백석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를 익혔다. 백석 연구로 백석이 자취가 남은 곳은 안 다닌 곳이 없을 정도. 백석의 상징적 얼굴 사진도 그가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에서 찾아낸 것이다. 자타 공인 백석 관련 자료 수집의 1인자이다. 그는 "90년대 초반부터 백석과 백석의 시가 끼친 영향과 관련해 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백석 본인이 생존'''해 있다는 것을 알고서는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한동안 미뤘었다"고 글에서 밝혔다. * [[독서 마이너 갤러리]]에서 만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128570|백석 책 추천 모음]] * 2011년 근대서지학회에서 발간하는 근대서지 2호에 백석의 미발표 번역시 167편이 발표되었다. 백석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은 찾아보자. * 백석이 살던 동네는 [[수원 백씨]] 인주공파의 집성촌인데, [[백인제]]의 아버지 백희행(白禧行)과는 10촌 지간으로 백인제는 11촌 조카뻘이 된다. 또한 [[백낙준]]과도 친척으로 백낙준이 손자뻘이다. * 시인 백석 1~3권을 저작한 송준 작가를 소개하는 Yes24 작가 소개에 충격적인 글이 올라왔다. 바로 송준 작가가[[http://www.yes24.com/24/AuthorFile/Author/150520|#]] 실제로 백석을 만났다는 내용이다. 허나 이는 잘못된 내용으로, [[중국]]과 [[북한]] 접경지역에서 부인 이윤희 씨를 만난 것이 와전된 것이다. 1994년 송준은 그간 모은 자료를 토대로 백석평전을 출간했다. 그리고 [[만주]]와 [[북한]]에서의 행적을 담은 책을 내려고 할 무렵, 그는 중국 [[조선족]] 취재원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는다. 1963년 북한에서 숙청당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백석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었다. 이후 1994년 그는 어렵사리 중국 국경에서 백석의 부인 이윤희 여사를 만난 것이다. * 시인 [[안도현]]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기도 하다. 그가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쓴 책이 바로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1723940|백석 평전]]이다. * 국내 소설가 [[김연수(작가)|김연수]]의 장편소설 <일곱 해의 마지막>의 ‘기행’이라는 인물로 등장한다. <일곱 해의 마지막>은 잘 알려지지 않은 분단 이후의 백석의 행적을 김연수의 문헌정보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소설이다. 또, 기행은 백석의 본명이기도 하다. * 헤어스타일이 당시 기준에나 지금 기준에나 굉장히 특이한 편인데, 이는 따라하기 매우 힘들다. *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네이버]] 인물 소개에 나온 그의 사진을 보면 제법 잘생겼다. 여성들에게 인기도 많았다고. 근 100년 전 사람인데 지금 기준에서도 잘생긴 편에 속한다. 넷상에서는 [[황순원]], [[윤동주]], [[임화]]와 함께 근현대문학 F4라고 하기도 한다. * 1912년생인데 키가 무려 185cm나 되었다고 한다. 2020년대 기준으로도 상위 약 3~4%에 해당하는 장신이며, 저 당시 185cm는 오늘날로 치면 196cm는 되는 것이다.[* 참고로 196cm 이상은 매년 신체검사를 받는 약 30만 명의 남성 중 고작 7~80명이 전부일 정도로 엄청나게 드물다.] 1930년대 조선인 징용과 관련해서 일제가 지역별 키를 분석한 결과, 남한 지역은 162~4cm 구간에 많이 포진하였으며 한국 전체에서 가장 키가 컸던 함경북도의 평균키가 167cm 였다. 당시 조선인 평균은 164.1cm이며 170cm만 넘어도 키가 크단 소리를 들었다.[* 즉 그 당시의 170cm는 현재의 180cm인 셈.] * 배우 [[신성록]]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인 프로도와 더불어 백석을 닮은 것으로 언급이 되었다. 해당 사진은 [[별에서 온 그대]]의 [[이재경(별에서 온 그대)|이재경]].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910075|더 많은 사진]]. 신성록도 백석과 닮았다는 것이 좋았는지 인스타그램에 백석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 [[백석대학교]]하고는 관련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