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정 (문단 편집) === 2010년대 이후 === 그래도 2010년대 들어서 EBS 극한직업 편에서 육가공공장에서 정형사와 발골사들이 실명과 얼굴을 보이며 떳떳하게 그들이 작업하는 모습이 방송되는 모습을 보면, 그 인식은 상당히 개선된 편이다. 더불어서 2018년에 상위자격증으로 [[식육가공기사]]까지 신설되어 자리잡은 것을 본다면 완전히 양지로 올라온 것이다.[* 물론 이전에도 국가기술자격증으로 [[식육처리기능사]]가 있기는 하지만, 첫 시행시기가 1995년으로 의외로 역사가 짧은 편이다.] 산업화가 지속하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서 도축업자들의 능력이 많이 필요해진 데다, [[민주주의]]의 발전으로 인해 도축업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요리사]]들이 전문직으로 대우받으면서, 이들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 도축업자들에 대한 대우도 덩달아 좋아진 것도 있다. 요리사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사용하는 재료의 생산 과정도 똑똑히 이해하고 있어야 해서, 요리사 지망생들이 도축업자들의 업무를 관람하거나 아예 이를 따라 배워보기도 하기 때문이다.[* [[tvN]]의 요리 프로그램인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이 [[돼지]] 반 마리를 통째로 들고 와서 해체하는 모습을 출연진들에게 보여준 바 있다.][* 육류를 다루는 유투버인 육식맨과 돈 스파이크가 마장동 탐방을 하기도 했다.] 당연히 이들에 대한 처우나 인식이 좋아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물론, 여전히 인식이 안 좋기는 하나, 이는 백정에 대한 인식 때문이 아닌 [[3D 직종]]으로서의 문제이다. 육가공사가 왜 ''''극한직업 프로그램''''에서 다뤄지는 건지 한 번 생각해보자. 축산물단지 육가공사 초임 월급이나 임금 수준은 바닥을 기는 수준이고 일이 힘든 건 덤이다. 3D라는 인식이 만연하기 때문에 근로조건이나 환경 등의 개선이 매우 더디고, 초과나 연장근로, 휴일근로에 대한 체계적인 연장수당에 대한 것이나 철저한 근로시간 준수 따위도 잘 안 지켜진다. 그나마, 비슷한 계열인 [[조리사]]들이 온갖 [[똥군기]]에 시달리는 데 비해, 사장이나 직원이나 수습이나 모두 [[죽창드립|사람 하나 한 방에 보내는 칼을 상시 들고 다니기에]], 상호 간 존중하며 함부로 대하지 않는 수평적인 직장 분위기가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위의 [[식객(만화)|식객]]의 '두당' 에피소드에서도 나이가 지긋한 도축업자가 실력 면에서 젊은 도축업자를 발라버리지만 그렇게 하대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도축업에 쓰는 칼은 어지간한 식칼보다 훨씬 날카로워서 아차 하면 바로 산업재해가 벌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회 인식조차도 "그렇게 일하기 싫으면 공부해서 공무원이 되거나 회사에 들어가"라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처럼 멸시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는 확실한 개선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베테랑 도축업자들은 자기 건물이나 점포를 가져 엄연히 사장님 대접, [[자영업자]] 취급이다. 사실 비하나 존경 같은 인식을 떠나서, 이제 도축업자라고 해도 세간의 인식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 정도로 별 관심이 없다.[* [[틀딱충|나이 먹은 사람 중에는 아직도 도축업자를 백정이라고 부르면서 차별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나, 이미 세간에서는 되려 그런 사람을 보고 평생 풀떼기나 먹고 살라면서 비웃고 무시하는 판국이다. 위에서 나온 식객에서도 진수의 칼럼에서 그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을 두고 "그런 사람들은 하늘에서 고기가 떨어지는 줄 알 것이다."라며 깠다.] 오히려 국가기술자격증인 [[식육처리기능사]]라는 종목도 있을 정도이고, 2018년 부터는 식육가공기사 까지 시행될 정도로 기술을 가진 직종으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도축업자/정형사를 어떻게든 비하하고자 백정이라고 할 수는 있겠으나 도리어 욕 먹기 십상이며 본인 이미지만 안 좋아질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