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주 (문단 편집) === [[원나라]] === 원대에는 서아시아, 동남아 등과 문화, 기술 등의 교류가 활발하였는데, 이 때 인도를 통해 전래된 과일, 사탕수수 등을 원료로 하는 동남아시아의 증류주가 전해졌고 해당 술의 제조기술을 토대로 종려나무 수액과 쌀 등으로 양조한 중국의 증류주인 아랄고주(阿剌古酒, 아라구주)라는 술이 만들어지고 해당 술의 제조기법이 백주의 본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때 증류주 기법이 [[고려]]에도 전해져 오늘날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이어진다.] 아자고주의 어원은 아랄기(阿剌奇, 아라치)[* 몽골어로는 '아르히(ᠠᠷᠢᠬᠢ)']라는 서구의 발음이 아랄백(阿剌伯, 아라보)라는 말을 거쳐서 현재의 명칭으로 굳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장목(章穆, 생몰불명)이 쓴 음식변(飲食辨)에 "'''소주는 다른 말로 화주 혹은 아랄고라고 한다. 아랄고는 외국의 말이다.'''(燒酒,又名火酒、‘阿刺古’。‘阿刺古’蕃語也)"라는 구절이 나온다. 실제로 발효된 양젖인 아일락([[마유주]])를 증류시킨 몽골주가 '아르히'[* 정확히는 '시밍 아르히(ᠰᠢᠮᠡ ᠶᠢᠨ ᠠᠷᠢᠬᠢ)'.]라는 이름이기 때문에 원대에 유입된 서방의 증류주에도 이 이름이 붙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박물학자 오덕탁(吳德鐸, 1925~1992)의 추정에 의하면 홀사혜(忽思慧, 후쓰후이, 몽고인, 1314~1320)의 저서인 음선정요(飲膳正要)에 나오는 아랄길(阿剌吉, 아라지)은 예전부터 한문(漢文)에서 사용되어 오던 글(燒酒)로 당시 사용된 몽고어의 번안어로 사용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소주가 원나라때 들어왔다는 것의 신빙성에 관해서는 증종야(曾縱野)의 저서 흑룡걍량주(黑龍江酿酒, 1978년)의 "우리나라 백주 기원에 대한 연구"에 "원나라때 중국으로 전해졌다는 것은 아마도 사실일 것이다. 서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전래되었다는 것도 가능성이 있다. 사람들이 신비로운 곳에서 기원을 찾는 것은 이해하는데 주의를 필요로 한다.(在元時一度傳入中國可能是事實,從西亞和東南亞傳入都有可能,因其新奇而為人們所注意也是可以理解的)" 라는 기록들로 봐서는 원나라 이전부터 증류주 자체는 존재하였으나 원대에 서아시아 혹은 동남아시아에서 들여온 증류기술이 오늘날의 백주를 완성 시키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추정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