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버기(원피스) (문단 편집) == 특징 == 해적답게 탐욕스럽고 교활하며, 예나 지금이나 해적은 약탈로 먹고 산다 말한다. 루피에겐 물론이고, 어릴 적 샹크스와 했던 대화에서 버기는 해적에게 약탈은 기본이라고 하자, 샹크스는 '그것도 일리가 있다' 수준으로 반응했다.[* 원피스에선 해적의 취급이 관대하기도 한데, 본편 만화에 나오는 대부분의 해적처럼 실제 해적은 약탈이나 살육도 마다하지 않는 집단이기에, 사실상 버기는 실제 해적에 가장 가깝게 묘사된 사례이기도 하다.] 또한 [[골 D. 로저|화려한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며 '화끈하게!'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고,]] 파괴도 약탈도 겉보기를 우선한다. 버기에게 있어서 보물은 곧 금은보화라서 [[몽키 D. 루피|너저분한 밀짚모자를 보물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묘하게 소심한 구석이 있어서 딱히 명성을 추구하지는 않는데, 해적왕의 선원이었다는 사실을 꽁꽁 숨기고 20년을 살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56권에서는 그런 거한 이름은 해적 인생에 필요없다는 말까지 했다.[* 그런데 연재 초창기에 루피를 찾으러 아지트에 쳐들어온 해적사냥꾼 조로를 두고 "너를 쓰러뜨린다면 내 명성도 높아지겠지" 하는, 지금과는 완전히 딴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이때 조로는 굳이 버기를 상대하지 않고 그냥 가려고 했고 버기 쪽에서 일방적으로 싸움을 건 것이었다. 이를 보면 당시까지만 해도 해적왕 선원 설정에 대한 자세한 배경은 아직 다루어지지 않았거나 고작 단순하게 이스트 블루에서만 명성을 얻으려고 했던 고단수의 머리를 지닌 인물이었을 수도 있다. 단적인 예로 조로가 유명한 현상금 사냥꾼이었다지만 어디까지나 이스트 블루 출신의 풋내기 수준이었을 뿐이다. 말단이었다지만 해적왕의 선원에 사황 샹크스와 동기였던 해적과 좀 유명한 해적 사냥꾼을 잡은 해적은 급이 다르다는 것. 비슷한 예로 버기는 에이스의 목을 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굳이 그러지 않았는데, 그런 짓을 하면 명성을 얻기는 커녕 흰 수염한테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놈의 빨간 코 때문에 흰 수염과 모르고 싶어도 모를 사이도 아니었고, 찾아내서 죽이려고 마음만 먹으면 간부까지도 필요없고 산하 해적단 한 둘 보내면 그만인 흰수염이기 때문에 명성을 원하더라도 그 전에 자신의 몸보신을 최우선 순위로 할 뿐이다.][* 당장 버기랑 동기라고 할 수 있는 샹크스가 사황의 일원으로 있었다. 그런데 이런 마당에 해적왕의 선원인게 알려지면 당연히 크든 작든 해군의 경계를 살텐데 버기가 레일리처럼 얌전히 지내고 있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민간인들을 공격하는 해적질을 하고 있으니 언제 해군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공격해올지 알 수 없어진다. 당연히 버기 입장에서 이런 사태는 절대로 피해야할 상황이다.] 다만 엄밀히 말하면 명성이 높아지면 자연스레 해적왕의 선원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올 판이니 자신의 보신을 위해 일부러 이를 멀리하고 있을 뿐, 명성 자체에 관심이 없거나 무감각하지는 않다. 이후엔 오히려 명성을 상당히 밝히는 편인데, 후술하듯 스스로가 해적왕을 운운하거나 칠무해의 칭호를 자랑스레 떠벌리는 모습을 보면, 그간 명성을 탐하지 않은 이유는 순전히 자기보신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과거 버기가 보물에 집착하는 이유가 이후 스토리를 통해서 본래의 성격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과거에는 버기 또한 세상의 모든 역사를 알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하는 카더라 추론이 등장하기도 했었다.][* 다만 버기도 완전히 명성을 탐내지 않는 건 아니라서 어느 정도의 현상금 인상은 받아들이는 듯하다. 예시로 루피를 더 강하게 해서 자기가 쓰러뜨리겠다고 말하자 부하들이 그럼 선장님의 현상금이 더욱더 올라가겠다고 좋아하는데, 명성을 경계하는 모습치곤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 물론 가뭄에 콩 나듯이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0화에서 선장 로저의 죽음을 보고 정말 구슬프게[* 극장판 스탬피드에서도 여전히 혼잣말을 할 때도 로저를 로저 선장이라고 부르면서 샹크스처럼 아직도 마음속에서 로저는 영원히 선장으로 남아있는 듯하다. 사실 [[더글라스 불릿]]에게조차도 정을 느끼게 해서 불릿이 진심으로 미소를 짓게까지 만들었던 로저의 행적을 보면 샹크스나 버기에게는 거의 아버지나 다름없었을 가능성이 높고, 샹크스는 로저를 대놓고 "내게 소중한 분."이라고까지 칭했다. 가프는 불릿의 건을 두고 로저처럼 감싸줄 수 있었다면 불릿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동정하기도 했던 것을 보면 동료를 소중히 여기는 로저는 흰 수염처럼 어린 선원에게는 마음의 상처도 감싸주는 양부나 다름없는 위치였을 것으로 보인다.] 울었고, 루피가 과거의 부선장 [[실버즈 레일리]]를 만났다고 이야기하자 반색하며 안부를 묻고 그립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스트 블루에서 우연히 만난 [[가이몬]]이 해적이었단 걸 알고 동질감을 느껴 금방 친해진 나머지 루피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해적단에 들어올 것을 권한다. 또한 그럭저럭 부하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상전쟁이 끝나고 임펠 다운에 갇힌 사이에 알비다에 붙은 부하들도 다시 만나서 반갑다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사실 연재 초기에는 자기 부하들을 방패막이로 삼거나 대포로 날려버리는 등 잔인한 모습을 보이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수위 조절을 위해서, 대포를 쏘는 대신에 목만 졸랐다가 놔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방패막이로 삼는건 그대로 나왔지만...] 악당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밀짚모자 해적단의 우솝과 비슷하게 캐릭터가 점점 운 좋은 허당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로저 해적단 견습 시절에 동갑내기 샹크스와 일종의 씻을 수 없는 악우관계였다. 허구헌 날 별것도 아닌 일로[* 북극이 더 춥네, 남극이 더 춥네와 같은 시덥지 않은 말싸움을 하는 사이였다.] 서로 투닥거렸지만 때로는 진중하게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던 사이였다.[* 샹크스는 '자유로이 여행하고 싶다.'라고 했고 버기는 '돈과 보물을 모을 거다.'라고 했다.] 버기는 보물이나 약탈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언제나 느긋한 소리를 하는 샹크스를 물러터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의 전투력만은 높이 평가했다. 샹크스도 동고동락 하면서 정이 들어 로저가 처형당한 날에 자신과 함께 가자고 권유했다. 버기는 "네 부하는 죽어도 싫네, 멍청아!"하며 차버렸지만, 샹크스는 흰 수염이 "너와 함께하던 웃기게 생긴 빨간 코는 죽었나." 묻자, "버기 말이군! 그리운걸."이라고 회상했다. 이후 정상전쟁에서 재회했을 때에도 매우 죽이 잘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딱히 버기가 기억에 남기보다는 샹크스는 흰 수염 입장에선 견습 꼬맹이였지만, 자신과 대등한 입지까지 성장했기에, 인상이 깊게 남은 인물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어린 시절을 회상할 때는 자연스럽게 항상 붙어다니던 웃기게 생긴 빨간 코도 기억에 남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 골 D. 로저를 기억하는 이들은 그가 항상 쓰고 다니던 밀짚모자를 기억할 것이고, 수십 년 만에 그를 본다면 자연스럽게 "어 너 맨날 쓰고 다니던 밀짚모자 어쨌냐?"고 물어볼 것이다. 즉, 사황 샹크스의 어린 시절 그의 특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