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버니스 (문단 편집) ===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 좋아하는 것도 없고 싫어하는 것도 없는 것처럼 보여요. 아니 내가 관찰하기 귀찮아서 그러는 말이 아니라... 전혀 티를 내지 않으니까요. 예를 들어서... 아주 잠깐이지만 [[14M-RFT09]](쇼우)와 동맹을 맺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 요리사가 차려주는 음식들을 전혀 먹지 않더군요. 그 대신 산에서 가져온 버섯과 풀, 육포 정도만 먹는 것 같았어요. "지금 내 요리가 그딴 것들보다 못하다는 거냐"는 [[14M-RFT09]](쇼우)의 말에 그는 "고급스러운 음식에 입맛이 길들여지면 나중에 그것들이 없는 생활을 견디지 못한다"고 대꾸하더군요. 따뜻한 생활에 익숙해지면 그것은 그 사람의 약점이 된다는 것 같아요. 하긴 누가 약점이 생기고 싶겠어요. 하지만 순간의 행복에 겨워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을 내주고 마는 거죠. 그의 빈틈없는 모습은 순간의 빈틈이라도 보이는 순간 죽는 직업을 오랫동안 가졌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의 과거 때문일까요. 말이 나와서 말인데, 과거가 미래에 영향을 끼치는 것 참 우습지 않나요? 한순간의 기억, 그것도 지나가버린 일 때문에 앞으로의 모든 것이 결정된다니 말이에요. 이 섬에 있는 사람들은... 특히 그런 경향이 강한 것 같아요. 이런 사람들이라 이 곳에 온 건지, 이 곳에 와서 이런 사람이 된 건지. P.S ... 그래도 이 섬에 있는 동안 한 번도 누워서 잔 적이 없는 건 좀 심하다고 생각해요.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 까요? - 선임 연구원 Dr.J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