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범고래 (문단 편집) == 명칭 == 영문명은 '''Killer whale'''이다. 그래서 1970년대까지는 살인고래, 식인고래 따위로 번역되기도 했다. 하지만 서구권이나 [[영어]]권에서는, 1960년대 이후로는 Killer의 부정적 어감 때문에 [[로마 신화]]의 죽음의 신인 오르쿠스에서 유래한 [[오르카]](Orca)라는 이름이 더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데 그것도 역시 죽음이라는 뜻이라서 그게그거긴 하다. Killer Whale이라는 표현에 이의가 있었던 것은 꽤 오래되었으며, 1851년 작 [[모비 딕(소설)|모비 딕]]에도 이러한 이름이 딱히 변별력을 지니지 못한다고 하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작가의 글에 따르면 육지에 살든 바다에 살든 죽이지 않고 살아가는 생물은 없는데, [[나폴레옹]]이나 [[상어]]하고 다를 게 뭐가 있냐면서...[*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이 가진 큰 특징이기도 한데, 자연에 대해 우러러 보는 시선을 보임과 동시에 인간과 동물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작품에 담고 있었다.] 국내 명칭인 '범고래'라는 것은 실은 한자를 직역한 것이고, '[[솔피(동음이의어)|솔피]]'라고 한다. [[정약용]]이 솔피들이 고래를 사냥하는 것을 정치판에 비유한 시 '해랑행(海狼行)'을 쓴 적이 있다. 솔피의 경우, 국립국어원의 표준 국어대사전에서는 '북한어'로 기재되어 있다. 학술적인 정식 명칭은 '흰줄박이물돼지 '이지만, 너무 길고 촌스럽기 때문인지 잘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웃겨 보이긴 해도 일단은 엄연히 정식 학술명칭이므로, 예전 아동용 도감에서는 주로 이런 이름으로 많이 적혀 있었다. 참고로 물[[돼지]]는 [[돌고래]]를 가리키는 또 다른 명칭이다.[* 참고로 일본어도 海豚이라고 쓰고 이루카라고 읽는다. 중국도 표기가 마찬가지.] 학명에는 쇠물돼지 등처럼 물돼지로 표현되어 있다. 돌고래의 '돌'이 돼지라는 뜻이다. 다 자란 돼지를 순 우리말로는 '돝'이라고 하는데, 새끼 돼지를 의미하는 돝아지가 도야지를 거쳐서 돼지가 된 것이고,[* 그래서 송아지, 강아지, 망아지 등과는 달리, 돼지는 가축이면서도 새끼 돼지를 가리키는 단어가 따로 없다. 돼지가 이미 새끼 돼지라는 뜻이니까.] 돌고래는 돝고래가 변형이라 볼 수 있다. 나이 드신 분들이 돼지를 보고 '돌돌돌' 한다거나, [[윷놀이]]의 도가 전부 돼지를 뜻하는 말임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창원시]]에 있는 [[돝섬]]도 섬이 돼지가 누워 있는 모양이라 붙여진 명칭이다.] [[일본어]]로는 シャチ([[샤치]])인데 호랑이 머리를 가진 가상의 물고기(샤치호코)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물고기 어(魚)변에 호랑이 호(虎)자가 붙은 鯱(물 호랑이 / 범고래 호)[* 일본에서 만든 한자로, '호'라는 음은 편의상 붙인 독음이다.]자로 쓰기도 하고, [[중국]]도 虎鯨라고 부른다.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어]]로 коса́тка(카삿카)라고 부른다.[* 러시아어 위키백과의 Косатка 문서.][* 러시아 [[카모프]]사에서 제작한 [[Ka-60]] 헬리콥터의 이명으로도 잘알려져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