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르세르크(만화) (문단 편집) === 작화와 어시스턴트 === [[파일:external/www.etorrent.co.kr/8cfa20933e9de63e2c2e3d9f1f2ee10a_NaC1CRDvumWJxrXasm9ERGR.jpg]] 베르세르크는 일본 만화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로 [[작화]]의 디테일과 스케일이 극한에 다다른 작품으로 명성이 높다. 예시로 들 수 있는 세 장면은 특히 많이 힘이 들어간 걸로 유명하다. 간혹 [[미우라 켄타로]]가 [[키시베 로한|어시스턴트 도움 없이 혼자 원고 작업을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건 작가가 과로사하기 이전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베르세르크는 배경과 효과선까지도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한다. 애초에 주간 연재는 물리적으로 가능하지 않고, 월간 연재를 한다고 해도 이 정도 퀄리티의 그림을 월 한 화씩 그린다는 것부터 믿기 어려울 정도다. 결국 편집부에서 '''고퀄리티의 작화를 완벽하게 보장하는 전문가급 어시스트들'''을 지정하여 '미우라 켄타로 스튜디오'라는 이름의 작업실을 따로 차리기에 이른다. 더욱이 켄타로는 이런 엄청난 퀄리티를 연출하기 위해서 어시들이 그린 걸 보고 마음에 안 들면 처음부터 다시 그리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래서 무수한 작업량 때문에 뛰쳐나간 어시가 한두 명이 아니었다고 [[일본어 위키피디아]]에 서술됐을 정도다. 작가 본인도 20여 년 동안 하루 15시간씩 원고 작업만 하다 보니 젊어서 다른 걸 못해 본 게 아쉽다고 한다. 그만큼 한 인간의 장인정신이 녹아들어가 있는 만화라는 것은 분명하다. 해당 스튜디오 내 어시스턴트 중 하나가 이르기를, 미우라 켄타로는 극이 진행될수록 상처가 회복되어 가는 순서까지 정해서 몸에 흉터를 그리고 매 화마다 작품의 캐릭터가 상처 입은 부분에 대해 기록하는 무서운 아저씨라고 한다. 실제로 단행본을 보면 그 원칙이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 '미우라 켄타로의 [[만력#s-2]]을 따라갈 수 있는 어시라면 혼자서도 잘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에 어시가 전부 뛰쳐나가서 미우라에게는 어시가 없다'는 농담도 있다. 농담이 아닌 게, 네임드 어시(?)로는 작가의 동창인 [[모리 코우지]][* 자살도와 홀리랜드의 작가. 간간이 그의 그림체가 만화에서 보인다.]와 [[권투암흑전 세스타스]]의 작가이자 같은 동창인 와자라이 시즈야가 있으며 지금도 짬이 나면 틈틈이 미우라 켄타로를 돕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만화들 중에서 홀로 그렸는데도 종종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작화가 꼼꼼한 만화들은 작가가 제법 이름값도 있고 그럭저럭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서 단행본 1권이 1~3년에 걸쳐 나오는 경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밑에 서술한 장 클로드 갈도 그런 만화가였다. 장 클로드 갈이 만화가로서 데뷔하고 25년 만화가 생활 동안 그린 만화책은 5권에 불과하지만 프랑스에선 아예 예술작품으로 인정받았을 정도다. 한국 만화가로서 [[안수길]](1963~2005)도 호랑이 그림에 엄청나게 꼼꼼한 작화로 알아줘 미국 헤비메탈 지로부터 경악에 찬 사진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일본에서도 작품을 꾸준히 냈다. 하지만 그도 장편 만화는 3권만 만들었고 나머지는 단편으로 권당 1년 이상이 걸릴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만화가 지나치게 꼼꼼한 까닭에 처참하게 느린 발매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정교한 그림체도 작가가 중년 나이가 되면서 체력 한계에 부딪침에 따라 점점 열화되어 갔었다. 작가 혼자서 만화를 고퀄리티의 그림체를 유지하며 그것도 잡지 연재를 한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프리스트(만화)|프리스트]]로 유명한 한국 만화작가인 [[형민우]]도 2002년, 한 영화 소모임에서 베르세르크 이야기를 나누다가 '잡지 연재작을 이런 그림체로, 그것도 작가 혼자서 그리는 건 사람 잡는 일이다'고 반박한 바 있다. 만일 그런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라고 믿지 말라고 단언했으며, 저렇게 그린다고 해도 결국 과로로 쓰러지거나 지병을 얻어 죽든지 몸이 망가져 만화계를 이별할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했을 정도인데 유감스럽게도 20년도 안가 형민우가 한 말이 예언이 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2015년 재연재 시점부터는 월간 연재에 맞추기 위해서 작업 방식이 전부 디지털 작업으로 바뀌었다. 다만 작가가 타블렛에 적응이 덜 된 것인지 예전보다 비율이 어색하거나 불안정해 보인다는 여론이 있었으며, 그것과는 별개로는 예전에 등장한 컷을 거의 재활용한 듯한 컷도 간간이 나왔다. 때문에 판타지아 편부터 캐릭터의 그림체는 점점 둥글어지고 깔끔한 느낌을 주며 과거의 다크한 느낌은 많이 사라지고 반면에 여캐들의 눈이 커지고 턱은 작아져서 모에도가 증가했다. 2010년대 말부터는 남성 캐릭터들의 외모마저 소년만화 풍에 가깝게 변해서 연재 초반과 비교해 보면 동일인물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가 됐다. 캐릭터의 감정 표현 시 눈 모양이 요즘 학원물이라 해도 믿을만큼 지나치게 과장되게 변해버려, 기존의 리얼리즘적인 기법에 비해 많이 그림체가 바뀌었다. 다만 반대급부로 배경 퀄리티는 갈수록 상승하고 있었다. 모리 코우지와 어시스턴트들이 재연재를 시작한 이후로는 천년제국의 매 편과 비슷한 작화로 회귀했지만, 아쉽게도 기존 작품수준에 비해 인체비례조차도 어색하고 구성도 조잡한 티가 많이 나고 있다. 어시들의 습작용이라던 작품과 비교해도 많이 수준이 떨어진다. 그나마 조금씩 좋아지기만을 기대하는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인지 현재의 체제로도 연재를 이어나가는 데는 조금 무리가 있는지 2022년 12월 9일부터 새로운 작가진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올라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