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지터/특징 (문단 편집) === 가족애 === [[파일:attachment/손오공(드래곤볼)/marchinterview_1.png]] 2014년 3월호 최강점프에서 [[에피소드 오브 버독]]의 작가인 오오이시 나호가 토리야마 아키라에게 질문을 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그중 오공이 가족들에게 가지는 생각을 언급한 부분이 있었다. 아래는 위 이미지의 번역. ||오오이시 나호: 가족이나 친구에게 정이 없다는 [[사이어인]]이지만, 가족이나 아내를 소중히하는 베지터 쪽이 사실 오공보다 더 특이한 (상냥한) 사이어인인가요? 토리야마 아키라: 프라이드에 큰 상처를 입은 베지터는 부르마에게 구원을 바라며, 냉혹한 성격도 조금씩 바꿔갔습니다. '''지금은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오히려 오공 쪽이 치치나 오반등의 가족도 동료 중의 한 사람이라는 감각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피콜로의 가장 큰 매력이 손오반의 사부이자 이해자인 것처럼 팬들이 베지터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 부분이 바로 이 대목. 자기밖에 모르던 냉혈한 베지터가 차츰 팔불출이 되어가는 과정이 베지터가 가진 캐릭터성을 복합적으로 만들어주었으며, 그에따라 '캐릭터 베지터'의 매력도 덩달아 상승했던 것이다. 사실 원작에서 베지터만큼 가족애를 직접적으로 강하게 보여주는 주요 인물도 없다. 첫 등장 당시 베지터는 [[내퍼]]의 "지구에서 혼혈 사이어인들을 잔뜩 만들자."라는 제안에 "그런 놈들이 많아지면 우리가 통제하기 어렵다."면서 거절할 정도로 가족 관계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어쩌다보니 부르마와 관계를 가지게 되어 [[트랭크스]]라는 아들을 낳았었다. 물론 처음에는 부르마와 정식으로 결혼 관계가 되려는 것 같지도 않고 '''부르마와 아기 트랭크스가 위험에 처해도 신경도 쓰지 않았다.'''[* 이때 미래에서 온 성인 트랭크스가 결국 대신 구해줬는데, 그들에게 신경도 안 쓰는 듯한 아버지의 모습에 미래 트랭크스는 크게 실망하고 분노했다. 이 직전에 미래의 트랭크스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속으로 놀라는 장면이 있는데, 그가 구하겠거니 하고 신경을 쓰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미래의 트랭크스와 수련하면서도 냉담하게 대하는 등 겉으로는 여전히 가족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다 트랭크스가 자신의 아들임을 깨닫게 되자 이전에 트랭크스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던 것에 질투했던 것을 자기 아들이니 당연하다며 히죽거리기도 하고, 뜬금없이 셀에게 "쟤도 나만큼 세다"면서 아들 자랑을 시전하고,[* 이걸 가만히 생각하면 진짜 놀랄 일인게 그 자존심 강한 베지터가 스스로 이런 발언을 한거다. 당장 인조인간전 초반에 베지터가 초사이어인을 달성할 수 있던 계기부터가 '''하급전사인 카카로트가 초사이어인이 되었는데 자신은 못 된 것''' 으로 인한 분노였고, 18호에게 한번 털리고 나니까 '초사이어인은 최강이 아니었나? 이 꼴사나운 모습은 뭐냐' 라며 인조인간이 초사이어인보다 강하다는 사실 자체에 극도로 분노했다. 즉 이 당시의 베지터는 누군가가 자기 자신보다 강하다는 것 자체를 용납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트랭크스가 자기 자식인 걸 알고 난 뒤인 걸 감안해도 자기랑 동급이라 자랑스럽게 인정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일. 추측건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1년간 트랭크스와 단둘이서 지내면서 트랭크스에 대한 애정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게도 라이벌인 오공-오반 부자와 비교해보면, 겉으론 내색하지 않았어도 서로가 가까워진 베지터-트랭크스 부자와 달리 오공-오반 부자는 좋은 관계를 가진 듯 보여도 서로 어긋나 있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결정적으로, 되살아난 셀에게 트랭크스가 죽자 이성을 잃고 분노하여 막무가내로 셀에게 달려든다.[* 트랭크스가 기탄에 관통당하고 쓰러지자 베지터는 계속 멘붕한 채 트랭크스를 쳐다보고 있었다. 오반이 중얼거리는 동안에도 베지터는 계속 멘붕한 채로 트랭크스쪽만 쳐다봤다. 이후 오반이 셀에게 달려들자 정신을 차리는가 싶더니 ‘셀을 쓰러뜨리는건 카카로트의 아들이 아니라 트랭크스의 아버지, 나, 베지터다!’(애니판 한정 대사로 원작에서는 "젠장!!"이라는 욕 한마디만 외치면서 셀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다만, 애니도 트랭크스의 원수를 갚아주겠다는 골자는 동일하다.)라면서 분개하곤 셀에게 달려든다.] [[크리링]]은 "트랭크스는 드래곤볼로 살아날 수 있는데!" 라면서 베지터를 탓했지만, 베지터가 가족애에 눈을 뜨는 중요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미래 트랭크스가 원래 자신의 세계선으로 돌아갈 땐 무심하게 손짓으로 인사까지 하게 된다. [[인조인간 편]] 이후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는 아버지와 남편으로서의 입장을 받아들인 모양인지 나름대로 부르마와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양유하거나, 트랭크스를 수련시켜주기도 했다. 특히 트랭크스를 상대로 "유원지에 데려다 주겠다"는 약속은 이전의 베지터라면 절대로 꺼내지 않았을 만큼의 발언이라 베지터가 가족애와 함께 지구 생활에 어느정도 녹아들었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막 천하제일 무술대회가 시작하자 트랭크스가 오천을 제압하자 빙그레 미소짓는가 싶더니 오천이 슈퍼 사이어인으로 변신하자[* 트랭크스와 오천은 서로 대회에선 슈퍼 사이어인 금지라는 룰을 걸었던 상황이었다.] "치사하다 카카로트!"라며 안절부절못하다가[* 오공의 답변: "나... 난 몰라. 나한테 소릴 질러 봤자..."] 종국에 트랭크스가 이기자 '''"하하! 아무래도 내 아들 혈통이 더 좋은 모양인데?"'''라며 우쭐한 표정으로 오공의 어깨를 붙잡고 실실대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때 오공은 이해 못한 듯 당황한 표정을 짓는데, 이는 혈통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베지터와 대조되는 오공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 후 마인 베지터가 된 뒤 오공과 전투 도중 편안한 생활을 보낼 수 있는 지구가 좋아지고, 가족에 대한 사랑에도 눈떴기 때문에 자신이 약해지는 것 같다는 원망[* 마음에 망설임 없이 한 번 오공과 제대로 맞대결을 벌이고 싶다고 직접 포효한다.]을 드러내기도 하며 최후에는 트랭크스와 부르마를 지키기 위해, ---하지만 베지터 자신이 애초에 오공과의 대결만을 생각해서 이런 상황을 만들어버린거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트랭크스를 품에 안아준 뒤 가볍게 기절시키고 손오천은 자기아들과 다르게 배빵을 날려 강제로 기절시킨 뒤[* 사실 이런 차이를 보인 것은 트랭크스에게는 안아준다면서 가까이 다가오라고 유도한 상태였고 오천은 한발짝 거리를 둔 상태+트랭크스가 기절하는 것을 보고 피할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과격한 방법을 쓸수밖에 없었기도 했다.--물론 연출상 [[부루마|우리]][[트랭크스|아드님]]과 [[손오공(드래곤볼)|느그]][[손오천|애새끼]]의 차이로 밖에 안보인다--] 두사람을 피콜로에게 맡겨 피신시키고 나서[* 이때 피콜로에게서 정상적으로 자신이 오공처럼 다시 되돌아오지 못할 것임을 듣고 각오까지 다진 상태였다.], 마인 부우와 [[자폭]]하는 장렬한 모습까지 보인다.[* 베지터의 부성애가 가장 돋보이는 동시에 드래곤볼 최고 명장면중 하나로 꼽히는 바로 그 씬.] 저승 세계에서 돌아온 후에도 오공의 [[포타라]]로 합체하자는 제안을 거부하다가, 부르마가 마인 부우에게 죽고 트랭크스가 흡수되었다는 말을 듣자 바로 합체를 결심한다.[* [[초사이어인 3|비장의 수]]를 숨기고 있었다며 자기를 무시하냐고 박박 우기던 자존심보다 부르마와 트랭크스를 생각하는 가족애가 우선시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이후, 손오공이 [[15대 이전 계왕신]]에게 '쭉쭉빵빵한 지구여자 몸매를 만지게 해준다'는 협상 조건으로 드래곤볼의 사용 허가를 받으려고 할 때 그 대상이 부르마인 것을 눈치채고 손오공을 추궁한다. 손오공이 말문이 막히자 기까지 분출하면서 분노하는데 이 때의 대사 역시 압권이다. "만지게 할려면 네 아내 [[치치]]나 만지게 해!" 전형적인 개그씬이긴 하지만 베지터가 개그씬에 합류할 정도로 성격이 유해진 것을 드러내는 장면이기도 하고 부르마를 아내로 여기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개그이기도 하다. 신들의 전쟁에서는 가족을 위해서 자존심도 접고 우스꽝스러운 춤을 출 정도. 거기다 파괴신 비루스가 부르마를 때리자 "감히 내 부르마를!!"을 외치며 비루스에게 달려들었으며[* 프리저에게는 상대가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죽일 생각을 했던 베지터가, 비루스는 보자마자 공포에 떨었었다. 그런데 그런 상대를 자기 가족 건드렸다고 물불 안가리고 덤볐다.]이 때의 파워업으로 슈퍼 사이어인 2의 상태로 오공의 슈퍼 사이어인 3를 능가하기도 했고, 드래곤볼 슈퍼의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는 비루스가 대회 출전을 명하자 부르마가 임신 중이니 부르마가 허락하지 않으면 나가지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는 미래의 트랭크스가 요청으로 미래로 간다. 이때 오공은 간만에 강한 녀석과 싸우게 됐다며 희희낙낙하는 데(...) 그에 비해 베지터는 트랭크스와 마이에게 혹시 자신과 오공이 잘못되면 뭘 어쩌려고 하지말고 바로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도망치라고 당부한다. 이 말을 들은 미래 트랭크스는 정말 우리 아버지 맞나? 할 정도로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트랭크스 이외에도 [[부라]]라는 딸도 얻는다. 원작이랑 다른 [[패러렐 월드]]지만 GT에서는 딸의 [[돌직구]] 한마디에 고집스럽게 기르던 수염을 밀어버리고, 면도 크림 하나 사러갔다가 우연찮게 만난 딸 물건을 차에 가득 산더미 같이 사고 딸과 드라이브를 하며 집에 데려다주질 않나, 딸한테 집적거리는 한량들의 차의 핸들을 박살내 운전을 못하게 하지않나, 베이비가 공격하자 우선 딸부터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게 하는 걸 우선시했다. 신들의 전쟁 개봉후 V점프에서 실시한 특별 인터뷰에서 토리야마가 말하길 사이어인들은 통상적으로 연애나 결혼이라는 요소는 없어서 혈족이라는 개념이 희박하지만 왕족들만은 혈족이라는 것에 구애된다고 말했다. 베지터가 가족애가 강한 것도 순수 사이어인들 중에서도 가족이라는 것을 제대로 느껴본 왕족이라서가 아닐까 싶지만 왕족들 또한 어디까지나 혈족 자체에 구애되는 거지 가족'애(愛)' 자체는 없다. 실제 작중 베지터는 수틀리면 부모도 죽이는 게 사이어인이라고 한 적도 있었고 자신도 그닥 아버지를 존경하거나 하는 기색은 없었다. 즉, 가족에 대한 사랑은 베지터의 개인적인 것이다.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오공이 퓨전하자고 하자 그런 쪽팔린 자세는 죽어도 못하니까 지구가 파괴되도 그건 지구의 운명이라면서 거절하지만 사랑하는 부르마가 죽어도 좋냐는 말에 얼굴을 붉히며 결국 퓨전을 결심한다.[* Z 시절 [[베지트]]로 합체할 때랑 비슷하다.] 오공과 브로리가 싸우면서 빙하가 무너질 때도 가장 먼저 부르마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