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벤조디아제핀 (문단 편집) == 설명 == 일반적으로 졸음과 진정을 가져오는 [[GABA]]a 수용기에 작용하는데, 이 수용기는 [[GABA]]가 붙으면 [[염소(원소)|염소]] 이온을 들여보낸다. 벤조디아제핀은 GABA와는 다른 자리에 붙어서 GABA에 의해 염화 이온 채널이 열리는 빈도를 증가시킨다.[* GABAA 수용기에는 바르비투르산이나 [[졸피뎀]], [[프로포폴]] 등도 붙지만 각각 다른 바인딩 사이트가 존재한다.] 염소 이온이 세포 안으로 들어오면서 [[신경세포]]의 [[과분극]](hyperpolarization)을 발생시키고, 대뇌 [[변연계]]와 [[망상체]]를 포함한 '''[[중추신경계]]를 모든 수준에서 억제시킨다.''' 이러한 효과를 이용하여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사용된다. 이로 인해 정맥 마취제의 목적인 '''진정 효과(sedation), 최면 효과(hypnotic effect) 및 항경련(anticonvulsant)''' 등의 효과가 보이게 된다. 벤조디아제핀은 적은 양을 먹어도 효과가 좋으며, 약효의 반감기가 길며[* 최소 3시간 이상. 긴 경우에는 12시간 이상도 있으며, 클로르디아제폭시드의 경우 활성약물이 최대 300시간까지 남는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예전에 쓰이던 [[브로민]]이나 [[바르비투르산]] 계열 약물보다 안전하다. 브로민의 경우 독성이 바비탈보다 더 강한 데다 악취도 심해서 진정제 용도로는 가장 먼저 퇴출됐다. 바르비투르산 역시 독성과 부작용이 꽤 심하며 자살용 약물로 오용된 역사가 있기에 오늘날에는 수면진정제보다는 마취제 용도로 사용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아예 안락사용 약물로도 사용하는 수준이다. 쥐의 경구 치사량 기준으로 [[바르비탈]]이 '''0.02g/kg'''인 데 비해 벤조디아제핀 계열 중 가장 독성이 강하다 알려진 알프라졸람의 [[반수치사량]]은 '''최대 300g/kg에서 최소 2.3g/kg'''이다. 또한 벤조디아제핀을 복용하면 자연적인 REM수면 상태와 비슷한 수면 상태를 유도하기 때문에 수면제로서도 [[바르비투르산]]보다 안전하다. 기본적으로 속효성(short acting)으로 미다졸람(Midazolam)이 유명한데, 특이하게도 미다졸람은 원래 수용성(water soluble)이 높은 약물이다. 그러나 약물에 몸에 투여될 경우, 인체 내의 pH인 7.4 사이에선 지용성(lipid soluble)이 증가하게 되어 약물이 신경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그 외에 지속형(long acting)으로는 디아제팜이 사용된다. 로라제팜의 경우 중간형에 속하며, 지용성이 높아 [[혈뇌장벽]](BBB)을 쉽게 통과하는 특징이 있다. 전체적으로 벤조디아제핀 계통은 투여량에 따라 호흡억제(respiratory depression)를 일으키나 심혈관 억제(CV depression)는 잘 보이지 않는다. 또한 연하반사(swallowing reflex) 역시 억제되어 메스꺼움(nausea) 및 구토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참고할 점은 벤조디아제핀 계통 약물들은 [[간]](liver)에서 대사를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심각한 간질환 및 [[간경변]] 등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정상적인 양을 투여할 경우 심각한 호흡억제가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기도 한다. 한 사례로, 미국에서 골프를 즐기던 한 한국 여성이 필드에서 발견한 [[버섯]]을 겁 없이 섭취하였다가--이건 단순히 겁이 없다고 표현될 만한 객기가 아니다. 엄청나게 용감하거나 무식하거나...-- 전격성 [[간염]]이 발생하여 응급입원 후 간이식 리스트에서 대기를 타고 있었는데, 환자가 심각한 불안증 및 불면증을 호소하여 아티반을 투여하였다가 호흡정지가 발생하여 사망한 케이스가 있다. 이는 아래 서술된 "알코올 + 벤조디아제핀" 조합의 부작용과 더불어, 벤조디아제핀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항상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벤조디아제핀의 [[길항제]]로는 플루마제닐이 있으나, 플루마제닐은 발작하는 사람에게 투여했다간 발작이 더 심해지는 부작용이 있다. 벤조디아제핀은 처음부터 [[진정제]]를 만들기 위해 개발하던 것인데, 약리 작용이 형편없자 쓰레기 취급받고 실험실 한 구석에 박혀있다 재발견되었다. 그때 나온 게 바로 클로르디아제폭시드 혹은 리브리엄. 그 후 디아제팜이 나왔고 이후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등의 벤조디아제핀 류들이 개발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