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벤투호/2018년 (문단 편집) === [[파일:호주 국기.svg|width=30]]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호주]]전 (2018년 11월 17일, [[호주]] [[브리즈번]]) 1:1 무승부 === ||<-3>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svg|height=80]][br]'''{{{#fff 2018년 11월 A매치 친선경기 1경기}}}[br]{{{#fff 2018년 11월 17일 토요일 17:50(UTC +9)}}}''' || ||<-3> '''{{{#fff [[선콥 스타디움|{{{#fff 선콥 스타디움}}}]] [[브리즈번|{{{#fff (호주, 브리즈번)}}}]]}}}''' || ||<-3> '''{{{#fff 주심: [[이이다 준페이|{{{#fff 이이다 준페이 (일본)}}}]] }}}''' || ||<-3> '''{{{#fff 관중: -명}}}''' || ||<-3> '''{{{#fff 중계방송사: [[KBS 2TV|[[파일:KBS 2TV 로고 화이트.svg|width=50]]]] | 캐스터: [[이광용|{{{#fff 이광용}}}]] | 해설: [[이영표|{{{#fff 이영표}}}]]}}}''' || || [[파일: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height=100]] ||<|2> '''{{{+5 {{{#e6002d 1 : 1}}}}}}''' ||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 블랙.svg|height=100]] || ||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파일:호주 국기.svg|width=30]] {{{#002000 호주}}}]]'''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30]] {{{#fff 대한민국}}}]]''' || || '''90+4′ 마시모 루옹고''' ||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20]] || '''21′ 황의조''' || ||<-3> '''{{{#fff Man of the Match:}}} [[마시모 루옹고|{{{#fff 마시모 루옹고}}}]]'''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I15VdcDzCp4)]}}} || ---- * 경기 직전 [[8월 21일]], [[대한축구협회]]는 [[호주축구연맹|호주]]의 초청으로 [[호주]] [[브리즈번]]의 [[선콥 스타디움]]에서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호주]]와의 A매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울보다 1시간 빠른 시차를 고려할 때 현지시간 18:50에 킥오프, 호주 대표팀과의 A매치는 [[ANZ 스타디움]]에서 치러졌던 [[2015 AFC 아시안컵 호주|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 이후 3년 9개월만이다. 호주는 지난 아시안컵 우승팀이기도 하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C그룹에서 프랑스, 덴마크, 페루를 상대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기에 [[2019 AFC 아시안컵|아시안컵]]을 대비할 수 있을 가장 좋은 스파링 파트너 중 하나이다. 2018년 11월 기준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호주]]와의 A매치 상대 전적은 7승 10무 9패로 약간 열세이다. 2018년 7월 부임한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 체제로 내년 대회를 준비하는 디펜딩 챔피언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호주 대표팀]]은 베테랑 선수였던 [[마일 예디낙]]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아시아 레벨에서는 최상급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수비진에선 [[PSV 아인트호벤]]에서 발을 맞추고 있는 [[트렌트 세인즈버리]]와 [[아지즈 베히치]], 하이버니언의 [[마크 밀리건]] 등이 있고, 저번 아시안컵에서 든든히 골문을 지킨 [[매튜 라이언]]이 건재하다. 미드필더진에서는 아시안컵 MVP를 수상한 [[마시모 루옹고]], EPL의 [[허더즈필드 타운 AFC|허더즈필드]]에서 활약중인 [[애런 무이]]가 있고 공격에서는 월드컵을 경험한 톰 로기치(셀틱 FC)와 [[토미 유리치]](FC 루체른)가 있다. 10월 15일 [[쿠웨이트 축구 국가대표팀|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서 홈팀인 쿠웨이트를 상대로 어느 정도 후보 선수를 기용했음에도 4-0으로 완파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11월 8일 대한민국과 레바논과 2연전을 갖는 호주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https://twitter.com/Socceroos/status/1060346217606000642|#]] [[다니엘 아르자니]]가 부상으로 빠진 것 외에는 [[애런 무이]], [[마시모 루옹고]], [[매튜 라이언]] 등의 주력 선수들이 대부분 선발됐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파리 생제르맹 FC|PSG]]와 [[리버풀 FC]]와 같은 골게터 3명을 이용한 쓰리톱 전술을 팀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www.socceroos.com.au/news/arnold-socceroos-system-replicate-liverpool-psg|#]] ---- * 경기 실황 ||<-4>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파일:호주 국기.svg|width=30]] {{{#002000 호주 선발명단}}}]] 4-1-4-1[br]감독: 그레이엄 아놀드''' || ||<-4> GK[br]1. [[매튜 라이언]] || || RB[br]19. 조슈아 리스던 || CB[br]20. [[트렌트 세인즈버리]] || CB[br]5. [[마크 밀리건]]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 LB[br]16. [[아지즈 베히치]] || ||<-4> CDM[br]8. [[마시모 루옹고]]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18px]] 90+4′ || || RW[br]7. [[매튜 레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85′[br]9. [[토미 유리치]]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85′ || CM[br]23. [[톰 로기치]] || CM[br]13. [[애런 무이]] || LW[br]10. [[로비 크루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54′ [br]25. [[아워 마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54′ || ||<-4> CF[br]14. [[제이미 맥클라렌]]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71′ [br]24. 마틴 보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71′ || ||<-4> || ||<-4> CF[br]16. [[황의조]]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18px]] 21′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45′ [br]9. [[석현준]]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45′ || ||<-4>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W[br]17. [[이청용]]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81′[br]8. [[이진현]]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81′ || CAM[br]10. [[남태희]] || LW[br]18. [[문선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69′ [br]26. [[나상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69′ ||}}}|| ||<-2> CDM[br]7. [[황인범]]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90′[br]24. [[김정민(1999)|김정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90′ ||<-2> CDM[br] [[구자철]]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44′ [br] [[주세종]]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44′ || || LB[br]14. [[홍철]]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37′ || CB[br]19. [[김영권]]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 CB[br]4. [[김민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85′[br]15. [[정승현(축구선수)|정승현]]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85′ || RB[br]2. [[이용(1986)|이용]] || ||<-4> GK[br]1. [[김승규]] || ||<-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30]] {{{#fff 대한민국 선발명단}}}]] 4-2-3-1[br]감독: 파울루 벤투''' || 당일 브리즈번에는 비가 내려서 수중전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전반 2분에 호주의 첫 역습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토미 로지치가 슛을 날렸으나 다행히 빗나갔다. 5분, 조슈아 리스던의 슛이 옆그물을 때렸다. 7분에 [[로비 크루스]]가 슛을 했지만 [[김민재]]에게 막혔고 이를 조슈아 리스던이 중거리 슛으로 처리했지만 수비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되었다. 16분, [[아지즈 베히치]]가 측면 후방으로 들어가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애런 무이]]가 슛으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약 3분 뒤 [[아지즈 베히치]]가 슛을 시도했지만 [[김승규]]가 막아냈다. 21분, 최후방에서 [[김민재]]의 롱패스가 뒷공간으로 침투한 [[황의조]]에게 이어지며 1:1 찬스가 만들어졌고 [[트렌트 세인즈버리]]가 몸을 날렸지만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슈팅이 들어가며 선제골을 넣었다. 24분, [[매튜 레키]]가 [[홍철]]을 제치고 골대 앞에서 때린 슛이 [[김영권]]에게 막혔다.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토미 로지치가 중거리 슛을 했으나 [[김승규]]가 막았다. 37분에 호주의 역습 상황에서 [[홍철]]이 [[매튜 레키]]에게 파울을 해서 경고를 받았다. 2분 뒤 [[매튜 레키]]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김승규]]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43분에 [[구자철]]이 부상으로 [[주세종]]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추가 시간 1분이 주어진 뒤 [[황의조]]가 [[트렌트 세인즈버리]]와의 공중볼 경합 이후 부상으로 쓰러졌다. [[황의조]]가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후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결국 후반전은 [[석현준]]이 [[황의조]]와 교체되어 들어왔다. 후반 9분 [[김민재]]가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상대의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11분에 조슈아 리스던이 수비 라인을 돌파한 뒤 골대 앞에 있던 토미 로지치에게 패스했고 이를 로지치가 슛으로 연결시켰지만 살짝 빗나갔다. 14분에 [[황인범]]이 [[아워 마빌]]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이 프리킥을 [[황인범]] 본인이 직접 차서 거의 골과 다름없는 슛을 날렸으나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18분에 [[마시모 루옹고]]의 패스를 받은 [[애런 무이]]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김승규]]가 잘 처리했다. 23분, [[아워 마빌]]의 오버헤드킥을 받은 [[마시모 루옹고]]가 슛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얼마 후 [[나상호]]가 [[문선민]]과 교체되어 들어왔다. 25분, 구석을 노린 [[주세종]]의 프리킥을 [[매튜 라이언]]이 슈퍼세이브로 쳐냈다. 29분에 [[애런 무이]]가 측면에 있던 [[아지즈 베히치]]에게 패스했고 베히치의 크로스를 본 [[매튜 레키]]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33분에 [[애런 무이]]가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아워 마빌]]이 받아서 슛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40분에 [[황인범]]이 착지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경기장 밖으로 잠시 나갔다. 43분에 [[나상호]]가 마틴 보일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해 경고와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는 [[주세종]]이 나섰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추가 시간 3분이 주어진 뒤 [[김정민(1999)|김정민]]이 황인범과 교체되어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호주는 2번의 코너킥을 가져갔고 후반 48분, [[애런 무이]]가 올린 코너킥을 [[김영권]]이 막았으나 페널티 박스 밖에서 대기하던 토미 로지치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김승규]] 정면으로 갔으나 김승규가 어설프게 잡다가 놓치고 말았고, 이 실책이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김승규가 바닥에 떨어진 공을 다시 잡았으나 골문으로 쇄도하던 마틴 보일이 김승규의 품에서 공을 빼냈고, [[마시모 루옹고]]가 흘러나온 공을 다시 차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 상황의 온/오프사이드 판정을 위해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고 판정 결과 골로 인정되었다.[* 루옹고는 [[2015 AFC 아시안컵|2015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이로서 루옹고는 코리안 킬러임이 확실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 * 경기 평가 경기는 그야말로 2015년 아시안컵 호주전의 양상과 '''매우 비슷하게 흘러갔다.''' 전반 초반 호주가 한국을 3 : 7의 점유율로 압도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매우 조직적이었지만 슛을 시도할 때마다 번번히 골문을 비껴갔고 [[김승규]]에게 막혔다. 한국은 빌드업이 불안정해 수많은 찬스를 허용했지만 전반전 중반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선제골 이후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점유율을 서서히 회복해 나갔고, 후반전부터는 괜찮은 공격 전개를 보이기도 했다. 호주도 공격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가 매우 많았지만 '''[[개발|한심한 결정력]]'''으로 모조리 날려먹었다. 반면 한국의 유효 슈팅은 단 2개였고[* 황의조의 골, 주세종의 프리킥.] 슈팅 수 22:4(유효 슈팅 9:2)라는 압도적인 슈팅 수 차이에서 득점을 얻어냈다. 그 후 호주는 한국을 계속 두들겼지만 번번히 무산되었고, 한국은 이 와중에도 황인범과 주세종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호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결국 후반 추가 시간 종료 직전에 호주가 [[라스트 미닛 골|극장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이게 오프사이드라는 의견이 있었고 당시 해설진도 느린 화면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인지 오프사이드라고 발언했지만 튕겨져 나온 볼을 오프사이드 라인 뒤쪽에 있었던 마틴 보일이 옵사 라인을 절묘하게 뚫어 공을 건드렸고 다시 튕겨져 나온 볼을 루옹고가 차서 넣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는 명백히 아니다.'''[* 보일이 슛을 할 때 루옹고가 공보다 뒤쪽에 있었기 때문에 온사이드가 맞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97562|당시 상황을 요약한 서호정의 기사]][* 다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선수들이 김승규의 시야를 가렸다면 오프사이드로 볼 수 있다.] 다만, 호주의 코너킥 이전 나상호가 파울을 당해 넘어진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오심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날 [[나상호]]가 당한 파울은 월드컵 멕시코전 때 2번째 골을 실점하기 전 기성용이 당한 파울과 비슷하다. 비록 홈어드벤티지 적용한 심판 재량으로 넘어갈 수 있다 쳐도 하필 그것이 결과를 바꿔버리는 골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는 무척 억울할 수 있는 실점이었고, 실제 김승규를 비롯한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이 점에 대해서 주심에게 항의를 했다. 경기가 끝나고 호주는 2015 아시안컵 때와 같이 한국을 찢었다면서 흥분--[[자뻑|자뻑질]]--했다.--비겼는데 뭘 찢어???--[[https://sports.v.daum.net/v/20181117204307553|#]] 하지만 경기를 주도하고도 거의 끝나 갈 때 한 골밖에 못 넣은 부실한 결정력이 돋보였고, 그나마도 심판의 오심으로 만들어진 골이었다. 오히려 손흥민, 기성용, 정우영, 황희찬, 이재성, 권창훈 등 주전이 다수 빠진 한국을 상대로 1군 풀 전력을 대동하고도 홈에서 아슬아슬하게 비긴 것이기에 호주 입장에서는 결코 좋아할만한 결과가 아니다. 실제로 저 기사와 달리 호주 대부분의 언론과 여론은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17&aid=0003137832&redirect=true|사실상 1.5군이었던 한국을 상대로 정예멤버들을 데리고도 홈에서 졸전을 펼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민국 대표팀도 이번 경기로 앞으로 세대 교체와 관련해 많은 숙제를 남겼다. 먼저 중원에서 조율해주는 기성용과 정우영이 빠지자 조직력이 이전 4경기에 비해 확연히 떨어졌다. 오랜만에 돌아온 구자철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부상으로 전반 막판에 교체되었다. 남태희는 킬패스 하나 찔러주지 못하고 호주 떡대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했고, 볼을 끄는 고질적인 나쁜 버릇이 나오면서 공격 전개에 악영향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일정한 대형과 간격 유지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빌드업도 시원찮았다. 이로 인해 전반 20분 동안 호주에게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내주게 되는 불안한 양상이 지속되었다. 한편으로 선수들 개개인의 경기력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저하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이 역시 경기를 주도하고 상대 수비수를 위협하며, 플레이를 살려주는 중심 선수들의 부재가 컸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파들은 시즌 막판이 되어 체력이 이리저리 고갈된 상태. 이런 상황에서도 황의조는 원샷원킬로 능력을 보여줬고, 김승규는 여러 차례 선방으로 활약했으며 김민재는 빌드업 과정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일단은 장현수의 부재와 관련한 우려를 묻어버릴 수 있을 만한 활약을 보였다.[* 적어도 몸으로 하는 수비는 장현수보다 훨씬 잘했고, 파나마전에 비하면 지나치게 앞으로 전진하는 장면도 적었다.] 그리고 황인범과 주세종도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할만한 활약을 보였다. 벤투 감독 역시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길 경기는 아니었다고 하며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이렇게 밀리는 상황 속에서도 선제골을 넣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잘 버텨낸 점은 고무적이다.[* 주장이었던 예디낙, 대표 공격수 케이힐이 은퇴했지만 여전히 주전들이 대부분 유럽파 선수들이다. 골키퍼 [[매튜 라이언]], 수비수 [[트렌트 세인즈버리]], [[아지즈 베히치]], [[마크 밀리건]], 미드필더 [[애런 무이]], [[마시모 루옹고]], 공격수 [[매튜 레키]], [[톰 로기치]], [[토미 유리치]], [[로비 크루스]] 등이 전부 유럽파다. 이런 선수들을 상대로 국내 [[해축빠|일부]] [[FC 코리아|팬들]]이 개축이라 깔보는 K리그 1, 2부 선수들이 경기 종료직전까지 그 잘난 유럽파들을 똥줄타게 만들었다.] 이어지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조직력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ports.mk.co.kr/view.php?year=2018&no=726214|호주전 옵타 스포츠 평점 기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