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벤투호/2018년 (문단 편집) == 총평 == 초창기에 벤투 감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카잔의 기적]]을 겪은 한국 축구팬들은 명망있는 외국인 감독을 원했고[* 사실 예선전 졸전과 스웨덴전의 여파가 컸다. 카잔의 기적 때는 오히려 신태용이 계속해도 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초창기 언론을 통해 노출되던 감독 후보군의 명단이 기대치를 높여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세계의 관점으로 봤을때 생각보다 메리트가 있는 자리는 아니었다. 축구 팬들이 가장 열렬히 원하던 [[키케 플로레스]] 등 후보 감독들의 고사를 거치며, 축협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타협을 한 끝에 [[후안 데 라모스]]에 비해 커리어는 조금 떨어지지만 '''전문 코치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또다른 후보 벤투를 선임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에 오기 직전 중국 프로리그에서 경질됐다는 점 하나로 평가 절하된 부분이 있던 데다가, 라모스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부임하기 위해 코치진을 급하게 구색 맞추기로 꾸린 것을 들켜 김판곤 위원장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https://youtu.be/hKKZUqkmfno?t=719|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김판곤 위원장의 선택은 '''일단''' 성공적이었다. 벤투 사단은 부임 직후 전임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신태용호]]와 최근 상승세인 [[김학범호/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김학범호]]의 멤버들을 적절히 배합하여 빠르게 라인업을 구성하였다. 또한 '어떤 상대를 만나든, 우리의 라인업이 어떻게 바뀌든 일관된 축구 스타일을 보여주겠다' 고 공언한대로 [[라볼피아나]] 전술을 골자로 소위 '보는 맛'이 있는 공격적인 축구를 이식하는데 성공하면서 역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최초로 '''데뷔 6경기 연속 무패'''의 신기록을 세웠고, 2002년 월드컵 이래 한국 축구의 제 2의 전성기를 바라는 팬들의 기대감을 이어가게 만들었다. 또한 지금까지의 경기를 통해 꽤 두터운 스쿼드를 갖추게 되었고, 핵심 선수 몇명이 없던 우즈벡과의 평가전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펼치며 오른쪽 풀백의 [[이용(1986)|이용]][* 물론 현재 이용이 건재하기는 하나 30대에 들어선 베테랑이므로 다음 월드컵에는 못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임을 실험해봐야한다.] 정도를 제외하곤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되었다. 그 중에서도 골키퍼, 2선 공격진은 두터움을 넘어 과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리그 팀에서 뚜렷한 장점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대표팀에서 순식간에 밀려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선수들에게 심어주었다.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점은, 이렇게 경쟁 끝에 소집된 선수들은 '국가대표에 소집되면 무언가 얻어가는 것이 있다.' 라는 점을 확실히 어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속된 클럽에서보다 한층 더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 개인의 발전을,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혹은 한창 상승세인 국가대표 팀에 승선해 활약함으로써 더 나은 조건과 상위 클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 등 여러 잇점들이 생겨났고, 이를 마다할 선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감독 본인이 선언했듯 당장 내년에 개최할 [[2019 AFC 아시안컵]]에서의 우승만이 지금의 축구 부흥기를 이어갈 수 있다. 수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조언했듯이, 아시아권 대회라고 방심하다간 언제든지 패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015년 AFC 아시안컵/대한민국|슈틸리케호]]가 2015년 준우승을 차지하여 많은 성원을 받았듯이, 대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야지만 지금처럼 신임을 받을 수 있다. 결국 이번 연도에 치른 6경기는 오직 아시안컵을 대비한 평가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를 복기하여 아시안컵에 승선할 23인의 옥석을 가려내고, 치밀한 분석을 통해 우리가 상대해야 할 나라들의 파해법을 찾아내는 것이 숙제이다. 한편, [[남태희]]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아시안컵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벤투호의 황태자라고 불릴 만큼 꾸준히 중용받던 선수라서 더욱 안타까운 상황.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52&aid=0000000843|[서호정 칼럼] 벤투호, 폭풍을 빠져나와 순풍을 타다]] 하지만 벤투호는 2019년 여러 번의 졸전 끝에 아시안컵 8강에서 조기 탈락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서 2018년의 좋은 분위기를 전혀 얻어가지 못했다. 평가전 때의 조직력, 그리고 꽤나 빠르고 역동성 있는 축구의 모습은 아시안컵 들어와서는 실종되어 버렸고, 벤투 감독의 실전에서의 선수 선발과 교체의 모습에서도 꽤나 실망스러운 면을 보여줬다. 결국 평가전과 실제는 다르다는 점만 보여준 상황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곧 재평가를 받게 되는데, 대한민국을 8강에서 탈락시킨 카타르는 이 대회 7경기 '''19득점 1실점'''[* 카타르를 상대로 득점을 한 일본이 대단해보일수도 있지만 그 1골 넣기 위해 3실점을 했다. 즉, 상대를 맥가이버칼로 베고 자신은 일본도에 베이고 찔린격이라 큰 의미는 없다.]이라는 무적의 스코어를 낸 끝에 우승까지 했기에 어쩔 수 없었던 면이 컸다. [[분류:벤투호]][[분류:2018년 축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