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벤투호/2018년 (문단 편집) === [[파일:우루과이 국기.svg|width=30]]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전 (2018년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1 승리 === ||<-3>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svg|height=80]][br]'''{{{#fff 2018년 10월 A매치 친선경기 1경기}}}[br]{{{#fff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20:00(UTC+9)}}}''' || ||<-3> '''[[서울월드컵경기장|{{{#fff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특별시|{{{#fff (대한민국, 서울)}}}]]''' || ||<-3> '''{{{#fff 주심: [[알리레자 파가니|{{{#fff 알리레자 파가니 (이란)}}}]] }}}''' || ||<-3> '''{{{#fff 관중: 64,170명}}}''' || ||<-3> '''{{{#fff 중계방송사: [[MBC|[[파일:MBC 로고 화이트.svg|width=50]]]] | 캐스터: [[김정근(아나운서)|{{{#fff 김정근}}}]] | 해설: [[안정환|{{{#fff 안정환}}}]], [[서형욱|{{{#fff 서형욱}}}]]}}}''' || ||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 블랙.svg|height=100]] ||<|2> '''{{{+5 {{{#e6002d 2 : 1}}}}}}'''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ffffff 10%, transparent 10%, transparent 90%, #ffffff 90%), linear-gradient(to bottom, #87ceeb 2%, #ffffff 2%)" [[파일: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height=100]]}}} ||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30]] {{{#fff 대한민국}}}]]''' ||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파일:우루과이 국기.svg|width=30]] {{{#212329 우루과이}}}]]''' || || '''66′ 황의조'''[br]'''79′ 정우영''' ||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20]] || '''72′ 마티아스 베시노''' || ||<-3> '''{{{#fff Man of the Match:}}} [[황의조|{{{#fff 황의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75giGQeyidU)]}}} || ---- * 경기 직전 10월 첫 상대 [[우루과이]]는 FIFA 랭킹 5위의 강팀이며, 2018년 A매치에서 상대하는 팀 중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 다음으로 가장 강한 상대이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었으며, 포르투갈을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루이스 수아레스|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중심이 된 공격진과 [[디에고 고딘]]과 [[호세 히메네스]]가 중심이 된 수비진은 세계 최정상급 전력이라고 할 수 있다. [[루카스 토레이라]], [[로드리고 벤탄쿠르]] 같은 미드필더진 유망주들도 수준 높은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9월 8일 [[미국]] [[NRG 스타디움|휴스턴]]에서 가진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공격의 핵 [[에딘손 카바니]]가 빠진 상태에서 4-1 대승을 거두는 등 막강한 전력을 과시한 바 있다. 월드컵에서는 두 번 만났는데, 두 번 모두 충분히 이길 수 있었으나 1점 차로 아쉽게 패배했다.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1990년 월드컵]]에서는 후반 45분에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으며,[* 사실 이 골은 오프사이드였다. 그러나 [[가봉]] 국적, [[튀니지]] 국적의 부심은 모두 못 본 척 고개를 돌렸고 주심 [[툴리오 라네세]]는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뻔히 다 보고 있었는데도 득점 선언을 했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외에도 당시 그의 편파 판정은 정말 악랄한 수준이었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2010년 월드컵]]에서는 [[이청용]]이 동점골을 넣는 등 잘 싸웠으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아쉽게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16강#s-1.1|16강]]에서 탈락했다. 마지막 대결은 2014년 고양에서 펼쳐진 친선 경기로 0-1로 패했다. 한국은 지금까지 우루과이와 7번 만나 '''1무 6패'''로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했다. 게다가 7경기에서 모두 12점을 잃은 반면 우루과이의 골문을 뚫은 것은 1982년의 2골을 제외하고 단 2번[* 2002년 [[김도훈]], 2010년 [[이청용]].]뿐이며, 골대를 맞히는 불운도 세 번[* 2007년 [[설기현]], 2010년 [[박주영]], 2014년 [[기성용]].]이나 겪었다.''' 추석 연휴 간 [[유럽]]을 다녀온 [[파울루 벤투|벤투]] 역시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며 가진 [[기자회견]]에서 [[http://www.osen.co.kr/article/G1110999699|'''"칠레전처럼 분명 어려운 상황도 맞을 것이다."''']]라며 우루과이전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임을 밝혔다. 이번 경기는 세계 정상급 공격진을 상대로 한국의 수비력을 시험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8년]] [[9월 21일]]에 [[오스카르 타바레스]][* 이 감독은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를 이끌고 월드컵에 나가 한국을 두 번이나 만났다.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1990년과]]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2010년]]]감독이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과 4년을 더 함께 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 경기는 타바레즈 감독의 186번째 A매치가 되었다. 10월 부상과 개인 사정 등으로 [[루이스 수아레스]], [[호세 히메네스]], [[카를로스 산체스(우루과이)|카를로스 산체스]]가 한국-일본 원정 평가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공수의 [[루이스 수아레스|주]][[호세 히메네스|축]] 두명이 빠지지만 이들 외에도 공격면에선 기존의 주력인 [[에딘손 카바니]]에 더해 10월 기준으로 [[라 리가]] 득점 선두인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신예 [[막시 고메스]]가 있고 수비에서도 [[리버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장신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등 두터운 스쿼드를 가진 우루과이 대표팀이고, 해외 유명 클럽에서 활약중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중]][[마티아스 베시노|원]][[루카스 토레이라|진]]은 건재하므로 결코 전력이 약해졌다고 할 수는 없다. 오랜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서울]]에서 A매치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도 우루과이와의 A매치 전까지 잔디 교체 공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서 A매치는 2017년 8월 31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란]]전 이후 약 13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상대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고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138908|월드컵의 주력들이 총동원되는 만큼]] 관중 동원에서도 호조가 예상된다. 딱 5년 전인 [[2013년]] 남미의 최강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과의 경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서울]]에서 열렸는데, 6만 5038명이라는 매진을 기록했다. 그 당시만큼의 관중이 올지 관심 가는 대목이다. [[2018년]] [[10월 1일]] 오전 9시에 시작된 [[KEB하나은행]] 오프라인 티켓 예매분 2,300여 석이 '''10분''' 만에 매진되고, 오후 2시부터 판매가 시작된 [[인터파크]] 티켓의 6만여 석이 2시간 50분 만에 매진되어 사석을 제외한 유효 좌석 64,174석이 전부 매진되었다. [[http://interfootball.heraldcorp.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320|기사]] 현장 판매분은 [[2018년]] [[10월 12일]] 판매가 되는데 취소표만 팔기로 공지한 상태이다. 단, 나머지 사석(1,000여석)을 팔지 않기 때문에 표를 못 구한 사람들은 매일 새벽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풀리는 취소표를 구입 혹은 경기 당일 남아 있는 취소표를 현장에서 구해야 한다. 한편 오랜만에 카드 섹션이 등장했다. 문구는 '''{{{+1 꿈★은 이어진다}}}''' 가 채택되었다.[* 해설을 맡았던 [[안정환]] 위원은 [[한일 월드컵]] 때가 생각난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81012vsuruguaycardsection.jpg|width=100%]]}}} || ||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ffffff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연출된 카드 섹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8gfiuOwaVAY, width=100%)]}}} || || '''카드 섹션 준비 과정과 연출([[슛 포 러브|{{{#ffffff 슛 포 러브}}}]] 영상)''' || ---- * 경기 실황 ||<-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30]] {{{#fff 대한민국 선발명단}}}]] 4-2-3-1[br]감독: 파울루 벤투''' || ||<-4> GK[br]1. [[김승규]] || || RB[br]2. [[이용(1986)|이용]] || CB[br]20. [[장현수]] || CB[br]19. [[김영권]]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77′[br]4. [[김민재]]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77′ || LB[br]14. [[홍철]] || ||<-2> CDM[br]16. [[기성용]]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84′[br]22. [[황인범]]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84′ ||<-2> CDM[br]5. [[정우영(1989)|정우영]]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79′ || ||<-4>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W[br]11. [[황희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77′ [br]12. [[문선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77′ || CAM[br]8. [[남태희]] || LW[br]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 ||<-4> CF[br]18. [[황의조]]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66′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66′[br]9. [[석현준]]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66′ || ||<-4> || ||<-2> LW[br]11.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60′ [br]18. [[막시 고메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60′ ||<-2> RW[br]21. [[에딘손 카바니]] || || LM[br]8. [[나이탄 난데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26′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45′ [br]13. 가스톤 실바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45′ || LC[br]15. [[마티아스 베시노]]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72′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73′ [br]16. [[가스통 페레이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73′ || RC[br]6.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74′ || RM[br]14. [[루카스 토레이라]] || || LB[br]17. [[디에고 락살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height=15]] 83′ [br]4. [[마르셀로 사라치]]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height=15]] 83′ || CB[br]19.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 CB[br]3. [[디에고 고딘]]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 RB[br]22. [[마르틴 카세레스]] || ||<-4> GK[br]1. [[페르난도 무슬레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63′ || ||<-4>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파일:우루과이 국기.svg|width=30]] {{{#212329 우루과이 선발명단}}}]] 4-4-2[br]감독: 오스카르 타바레스''' || 전반 2분에 [[황의조]]가 [[디에고 고딘]]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우루과이의 수비에 막혔다. 1분 후 [[남태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수비수 '''4명(!!!)'''[* 그것도 그냥 수비수들이 아니고 피파 랭킹 5위 팀의 월드클래스 수비수들이다... 특히 센터백 [[디에고 고딘]]은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마크하는 등 활약했으며 월드컵 베스트 11에 선정된 수비수이다. ]을 제쳤지만 터치가 길어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가 잡아냈다. 5분, [[황의조]]가 [[황희찬]] 쪽에서 날아온 공을 보고 슛을 시도했다. 9분에 [[기성용]]의 강한 패스가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의 얼굴에 정통으로 맞아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15분에 [[디에고 락살트]]가 [[황희찬]]과 [[이용(1986)|이용]]을 제치고 돌파한 뒤 [[나이탄 난데스]]에게 패스를 줬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22분, [[마티아스 베시노]]가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홈런을 기록했다. 25분에 [[장현수]]가 롱패스를 내줬지만 [[손흥민]]과 [[황희찬]]의 호흡이 맞지 않아 그대로 터치 아웃되었다. 1분 뒤 [[손흥민]]이 상대 선수 3명을 달고 돌파를 시도하다가 [[나이탄 난데스]]의 파울에 걸려 넘어졌다. 29분에 [[장현수]]가 공중볼 경합을 한 뒤 오른쪽 사이드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그리고 우루과이의 코너킥이 이어졌지만 공이 밖으로 나가고 난데스의 중거리 슛까지 빗나가면서 우루과이의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다. 32분, [[남태희]]가 슛을 시도했지만 무슬레라 골키퍼가 정면에서 잡아냈다. 38분에 [[남태희]]가 토레이라를 상대로 공을 되찾으면서 역습에 들어갔으나 [[황희찬]]의 공격이 실패하면서 아쉽게 끝났다. 43분에 [[디에고 락살트]]가 크로스를 올린 뒤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1분 뒤 [[남태희]]가 [[정우영(1989)|정우영]]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을 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전반전은 추가 시간 1분이 주어진 후 종료되었다. 후반 3분에 [[황희찬]]이 우루과이의 공격을 잘 끊어서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슛을 시도했지만 무슬레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4분 후 벤탄쿠르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위로 뜨고 말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파울을 내준 뒤 [[에딘손 카바니]]를 향한 롱패스를 허용했다. 다행히도 카바니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14분에 [[김승규]]가 골대 쪽으로 오는 공을 반대쪽으로 쳐냈으나 공이 밖으로 나가면서 우루과이의 코너킥이 선언되었다. 코너킥 이후 벤탄쿠르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혔다. 17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남태희]]가 [[황의조]]에게 연결했고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황의조가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키커로는 [[손흥민]]이 나서서 찼고 [[페르난도 무슬레라]]에게 막혔지만, [[황의조]]가 튕겨 나온 공을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득점 직후 [[석현준]]과 교체되었다.] 7분 뒤 [[김영권]]이 수비를 하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공을 잡은 토레이라가 앞으로 나온 김승규를 피해 베시노에게 패스했고, [[정우영(1989)|정우영]], [[장현수]], [[기성용]]이 필사적으로 몸을 날렸으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29분에 [[김영권]]이 부상 때문에 [[김민재]]와 교체되었다. 이 때 [[황희찬]]과 [[문선민]]도 동시에 교체되었다. 31분에 수비 라인 뒷공간에 있던 [[에딘손 카바니]]에게 실점할 뻔 했으나 카바니의 터치가 좋지 않아 그대로 아웃되었다. 34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석현준]]이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카바니의 발에 맞고 골대 앞에 있던 [[정우영(1989)|정우영]]에게 굴러가면서 그대로 득점, 2:1을 만들었다. 정규 시간이 끝난 뒤 우루과이가 슛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김승규]]가 모두 잡아냈다. 추가 시간 4분이 모두 흐르고, 우루과이의 마지막 크로스를 김승규가 잡아내자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 * 경기 평가 드디어 우루과이를 2:1로 이기면서 한국은 1982년 이후 36년 간 끈질기게 이어진 우루과이와의 악연을 깨는 데 성공했다.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카잔의 기적]]부터 A매치 연속 4경기 무패로 순항 중이고, 그 상대는 독일, 코스타리카, 칠레, 우루과이라는 결코 만만찮은 상대들이었기에 자신감이 크게 배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루과이는 지난 1982년 이후로 무려 36년만에 8번째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기에 진정한 [[칠전팔기]]가 되었다. 징크스를 깨뜨리면 선수들이 얻게 되는 자신감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이는 독일이 현재 진행 중인 [[UEFA 네이션스 리그/2018-19 시즌]]에서 프랑스에 0:0 무승부, 네덜란드에 0:3, 다시 프랑스에 2:1로 패해 1무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게다가 독일은 아직까지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훗날 월드컵 예선에서 --또--만날 가능성이 높은 이란의 악명 높은 [[아자디 스타디움|아자디 징크스]]를 깨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 대한민국은 확실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우루과이와 치고 받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없었던 건 아니지만 역습 시 불필요했던 백패스의 수가 비교적 줄었으며 '선 수비 후 역습'의 기조를 잘 살린 좋은 경기를 했다. 또한 패스가 매우 좋아졌다. 패스하기 전에 시간을 끄는 속도가 눈에 띄게 줄었으며 예리한 패스들이 주기적으로 나왔고 패스 연계를 통한 돌파 역시 좋았다. 지난 칠레전과는 달리 우루과이의 강한 압박에 휘둘리지 않고 백패스와 전진 패스를 적당히 섞으면서 점유율을 여유롭게 가져가는 발전된 모습도 일품이었다. 물론 몇 번의 위험한 패스 미스가 나오기는 했으니 이는 고쳐야 할 점이다. 전반전의 경우 우루과이가 몸이 덜 풀렸는지 조금 움츠러든 모습을 보여주어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를 노린 한국 대표팀은 공을 천천히 점유하며 빠른 템포와 조직적인 패스로 우루과이의 골문을 열려했으나 날카로움과 결정력이 조금 부족했다. 후반전부터 우루과이가 라인을 올려 공격적으로 나가자 한국에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는 등 치고받는 흐름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전만큼의 흐름은 보여주지 못하고 실점까지 하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우루과이에 대등히 맞서며 끝내 두 골을 뽑아냈고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선발 라인업은 칠레전과 비교해 골키퍼 포지션만 [[김진현(축구선수)|김진현]]에서 [[김승규]][* 경기 전 예상을 뒤엎고 [[조현우]] 대신 나왔다.]로 바뀌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대로 출전했지만 여러모로 칠레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전 경기들에서의 실책으로 욕을 먹던 [[장현수]]도 이번 경기만큼은 카바니를 꽁꽁 묶는 실수 없는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한국팀의 웬수에서 상대팀의 웬수로-- [[이용(1986)|이용]]과 [[홍철]]은 수비적인 측면에서 다소 불안했지만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한국의 측면을 열어주었다. [[김영권]]은 오늘 큰 실수를 두 번 하여 실점도 허용했으나, 잔디가 좋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마냥 김영권의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권은 국내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잔디 운운은 핑계일 뿐이다. 내가 더 잘했어야 했다"라며 자신의 실책을 인정하는 성숙함을 보였다.].[* 김영권은 슈퍼리그 외국인 선수 규정에 의해서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소속팀의 횡포로 이적과 임대마저 가지 못해서 경기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황의조]]는 끊임없는 연계적인 움직임을 취하며 유효슈팅의 대부분을 뽑아내고 골까지 넣었으며[* 황의조가 매우 쉽게 득점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김병지]]의 분석에 따르면 [[페널티킥]]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는 것은 약속된 상황이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전속력으로 앞으로 달린다는 판단이 순간적으로 나오기가 힘들다. 그리고 황의조가 달려나가면 당연히 상대 수비수들이 막기 위해 뒤따라오는 급박한 상황에서 황의조는 골문의 반대편이 비어 있음을 보고 몸의 균형을 잃지 않고 차 넣었다. 즉, 상황이 너무나 순간적이고 급박하기 때문에 사실 정확도와는 별개로 공을 발에 갖다 대기도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황의조의 골은 높게 평가받을 만 하다.] [[석현준]]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하여 상대 수비진 한가운데에서 제공권을 장악하여 정우영의 결승골에 관여하는 등 자신이 월등한 공격 자원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문선민]]은 미친 듯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압박을 만들어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손흥민]]은 자신감 있는 드리블 돌파랑 페널티킥을 만들어내는 센스있는 패스, 좋은 코너킥을 선보여 골의 토대를 만들었지만 돌파가 번번히 막혔고, [[기성용]]은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결국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김승규]]는 여러 차례 안정적인 선방을 보이며 무난한 경기를 펼치기는 했으나 불안한 골킥과 예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으니 이런 점들은 서서히 개선해 나가야할 것이다.[* 이 날 김승규는 본인에게 패스된 볼을 멀리 걷어내는 킥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반면 수비수들과 짧은 패스를 주고 받는 플레이는 실수 없이 깔끔했다.] 또한 이번 경기 최대의 수확은 자신감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한국은 칠레전과는 달리 이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압박과 연계를 통해 용감히 도전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그 자신감에 보답하듯 실제로 꽤 좋은 공격, 수비 패턴이 보여졌다. 대한민국의 최근 4연전의 결과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전]]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2:0 승리]],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코스타리카전]] 2:0 승리,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칠레전]] 0:0 무승부, 그리고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전]] 2:1 승리이다. 피파랭킹 당시 1위, 37위, 12위, 5위를 상대로 전부 이기거나 최소 무승부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라고 볼수 있다. 또한, 이 경기 승리로 인해 10월 13일 진행된 [[파주 NFC]]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는 더욱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첨언하자면 한국이 이런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에는 [[신태용호]]의 바톤 터치도 무시할 수 없다. 비록 [[신태용호]]는 초반에는 허둥대며 졸전들을 보여줬고 16강 진출에도 실패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홍명보호]]와 [[슈틸리케호]]가 싸질렀던 [[흑역사|똥들]]을 모조리 치우고 내실을 다졌으며 마지막에 끝내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독일팀을 저지하여]] 일취월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본다면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독일전 승리]]가 제대로 된 발판이 되었고[* 이게 그냥 미사여구가 아닌게 현재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독일이 처한 상황만 봐도 알 수 있다. 게다가 독일은 이 때문에 내홍까지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벤투호는 이를 계승하여 그 발판을 딛고 도약하게 된 셈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슈틸리케호 초반의 갓틸리케 발언을 기억해 보라며 처음부터 설레발치지 말라고 쓴소리를 하기는 한다. 물론 이들의 말대로 지금까지의 승리에 도취되어 자만에 빠져서는 안 될 일이지만[* 아무리 실력이 먼치킨인 팀이라도 자만한다면 한순간에 뒤집히는 것이 축구다. 멀리 갈 것 없이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카잔의 기적]] 때의 독일과 아시안게임 때 [[반둥 쇼크]]를 생각해 보라.] 당시 스페인에 대패하는 등 슈틸리케는 대부분 약팀 상대로 --늪축구로나-- 겨우겨우 승리를 거둔 반면에, 벤투호는 칠레나 우루과이 같은 실력이 꽤 되는 강호와 대등하게 싸운 점을 감안해 본다면 적절한 비교는 아니다. 경기가 치뤄지는 동안 우루과이 선수들에게 야유를 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으나, [[https://www.youtube.com/watch?v=Uo-GX1nqZbA|2018년 3월 북아일랜드 원정 평가전]]을 보면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퍼붓는 것을 볼 수 있다. 라이벌이나 상대가 반칙을 할 때 '''크게''' 야유를 하는 거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가 유별나게 홈 텃세를 부린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야유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있을 수 있으나 우루과이 대표팀한테 경기장 내에서 홈 관중들이 야유를 한 게 그렇게 타박받을 일은 아니다. [* 일부 생각 없는 네티즌들은 [[일본]] 홈에서 경기를 할 때 일본 관중들이 야유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남아공 월드컵]] 직전 일본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한일전]]에서 [[박지성]]이 골을 넣은 후 '''산책 세리머니'''를 왜 했는지를 생각해 보면 간단히 틀렸음을 알 수 있다. ] 정작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들은 이에 대해 별 말 없다. 그리고 경기 중 관중에게 신경질적인 행동을 한 선수도 없다. 이게 그렇게 큰 실례라면 우루과이 선수 한 명쯤은 비판이나 불만을 내비쳤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인터뷰를 거절한 선수들은 있어도 비판이나 불만을 제기한 선수는 없다. 상대의 기를 죽이는 응원도 응원이라는 시선도 분명 존재하며 야유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문제가 되지 않을 만한 것이 문제가 된 이유는 결국 '''새로 유입된 팬들의 무지와 선비 정신, 그리고 쓸데없고 빗나간 정의감, 그리고 본인들이 무지와 틀림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일례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은 홈팀 영국을 상대로 일방적인 야유 속에서 승리를 쟁취한 적이 있다. 경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엄청난 야유와 홈팀에 대한 환호가 쏟아진다. 그러나 아무도 그것에 대해 비매너라고 한 적이 없으며 불만을 보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영국이 홈팀이니까. 홈팀이 누리는 당연한 이점일 뿐인 것이고 프로 선수들한테는 익숙한 풍경일 뿐이다. 또한 계속 야유를 주도한 것은 일부 서포터즈에 국한되었고 우루과이 대표팀 라인업이 발표될 때 환호성과 박수가 나왔고 카바니와 고딘 등의 선수가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면 감탄사가 터져나오는 한편 우루과이 선수가 교체될 때면 박수로 호응해 주었다. 일부 언론과 포털 사이트 댓글란에서 야유가 심하다고 과민반응하고 몇몇 커뮤니티에서 여기에 낚여서 말이 많은 것이지 정작 축구 커뮤니티들에서는 별 것도 아닌 걸로 난리 친다면서 실제 경기장 내 분위기가 그리 유별날 정도가 결코 아니었다고 직관갔던 사람들이 후기를 무더기로 올리면서 의아해하거나 코웃음 치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애초에 홈 팀의 가장 큰 이점은 홈 서포터들의 일방적인 응원이다. 세계 어떤 나라의 스포츠 서포터들도 상대 팀과 홈 팀을 같은 비율로 응원해 주지 않는다. 유럽 프로 축구나 평가전을 봐라. 오늘 한국 서포터들이 그에 비해 신사적이면 신사적이었지 매너 없지는 않다. 새로 유입되어 어설프고 쓸데 없는 정의감에 젖어 SNS나 네이버에 한국팬들이 비매너라느니 떠드는 사람들은 다른 국가들의 경기나 해외 리그 프로 축구 경기를 보면 아무말 못할 것이 뻔하다. 비매너 야유를 했던 일부 관중들이 관객소리용 마이크가 있는 레드존 쪽에 몰려 있어서 TV로 들었을 때와 직관에서의 체감이 차이가 난다는 설도 있다. 2017년 U-20 월드컵에서 인종 차별적인 제스처를 보여 비난을 받았던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직접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마르틴 카세레스|카세레스]]를 발베르데라고 하며 야유를 유도한 자가 있다고 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우영(1989)|정우영]]이 "카바니 형의 어시스트가 너무 좋았다"라는 인터뷰에 일부 축구 커뮤니티에선 "매너가 없다" 라며 질책하기도 했다.[[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328122&redirect=true|#]] 이 경기를 한국이 승리하자, [[토토 갤러리]]에는 [[우루과이]]한테 걸었던 수많은 [[토쟁이]]들이 한국을 욕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ootball_new6&no=1293639|#]] [[http://web.archive.org/web/20181013005716/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ootball_new6&no=1293639|@]] 한편 이 경기는 [[MBC]]에서 중계되었는데 시청률이 12.8% 순간 시청률이 23.6%이 나와주는 등 확실한 축구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과거 현역 시절에 [[레알 오비에도]]에서 뛸 적에 우루과이 대표팀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 밑에서 뛴 적이 있었다. 경기 전에 깊은 포옹을 나누는걸 보면 둘의 사이는 무척이나 좋았던 걸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청출어람|제자였던 벤투 감독이 스승 타바레스 감독에게 패배를 안기게 되면서]] 강팀을 이겼다는 사실만큼이나 주목을 받았다. 경기 후 벤투와 타바레스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그야말로 명품 기자회견이었다며 호평을 받았다.[[https://sports.v.daum.net/v/20181013130027262?f=m|#]] 다만 이러한 사실과는 별개로 타바레스 감독은 이후 일본전까지 4:3으로 패하면서 자국민들에게 욕을 얻어먹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