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벵골어 (문단 편집) == 개요 == [[방글라데시]]의 공용어로서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자기들의 모국어를 '방라(বাংলা ['baŋla])' 라고 부른다. [[인도]]의 [[서벵골]], [[트리푸라]] 전 지역, [[아삼]], [[자르칸드]], [[오디샤]], [[비하르]], [[메갈라야]], [[아루나찰프라데시]] 일부 지역, [[방글라데시]] 전 지역, 그리고 [[미얀마]]의 [[로힝야]]족 거주지에서 쓰이는 언어.[* 로힝야족들이 쓰는 언어는 [[로힝야어]]라고 부르며 벵골어와 매우 가깝다.] [[인도유럽어족]]에 속한다. 인접 지역에서 사용되는 [[아삼어]](아삼)와 계통적으로 아주 가깝고, 하술하듯 표기 문자도 공유한다. 아삼어 화자와 벵골어 화자가 아무런 준비 없이는 대체로 상호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마치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간 관계처럼 두 언어는 기초 어휘부터 공유하는 것이 많으므로 상대의 말에 주의 깊게 집중하면 약간은 가능하다. 구어체 벵골어 기준으로, 아삼어 화자는 [[콜카타]] 등 서부 방언보다는 방글라데시 [[다카(방글라데시)|다카]] 등의 동부 방언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이해하는 편이다.], 서로의 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인근 지역의 [[오리야어]](오디샤), [[보지푸리어]], [[마이틸리어]](비하르)와도 계통상 같은 동부인도아리아어군으로 가까운 편이다. 아삼, 오디샤, 비하르 지역에서 벵골어 모어 화자가 아닌 사람 중 벵골 문화에 노출되어 벵골어를 학습하거나 수동적인 벵골어 이해가 가능한 사람도 많다.[* 그러나 많은 벵골인은 이들 지역을 벵골보다 문화적으로 뒤떨어진 곳으로 인식해 왔으며, 이는 영국 식민지 시대, 어쩌면 그 이전([[무굴 제국]] 시대 [[벵골 나와브]]는 비하르와 오디샤를 지배했다)부터 내려온 고정 관념이다. 오늘날 이는 많이 희석된 편이지만, 오늘날까지도 벵골인은 이 지역에 갈 경우에도 공용어 [[힌디어]]나 [[영어]]를 사용하면 사용했지 이들 지역의 아삼어, 오리야어, 보지푸리어 등을 기초 회화 이상으로 진지하게 배우려고 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용 지역의 면적으로 보면 한반도와 비슷하지만, 높은 경작가능지 비율로 인한 매우 높은 인구 밀도 덕분에 세계에서 6~8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 사용 인구가 무려 2억 5천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방글라데시가 인구 규모에 비해 경제력이 약해 국제적인 위상이 낮고 인도에서는 [[힌디어]]와 [[영어]]에 세력이 밀리는지라 다른 세계 10대 언어와 달리 2021년 현재 한국에 벵골어만 따로 가르치는 학과는 없다. 다만 한국에서는 [[특수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벵골어의 문자는 얼핏 보기에는 [[데바나가리 문자]]처럼 생겼지만 미묘하게 다른 문자로 [[동부 나가리 문자]]를 사용하며 이 문자로 [[아삼어]]나 [[마니푸르어]][*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비슈누프리야 마니푸르어와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메이테이어로 나눈다. 마니푸르는 원래 중국티베트어족 계열이다.] 등을 표기하기도 한다. 옆 동네에서 쓰이는 [[힌디어]]와는 같은 인도아리아어군에 속하지만, 고대부터 다른 언어로 분리되어 변이를 겪었으므로 차이가 크다. 벵골어는 동부에서 널리 쓰이던 [[마가디 프라크리트]]가 기원이며, 힌디어는 북중부에서 널리 쓰이던 [[샤우라세니 프라크리트]]가 기원이다. 벵골어는 고전어에서 다양한 음운론, 형태론적 단순화 과정을 겪었다. 힌디어와 달리 모음에 장단이 거의 사라졌고[* 아직까지 벵골어(적어도 표준 문어)에 모음의 장단으로 의미가 달라지는 [[최소대립쌍]]은 존재하지만, 예외적인 경우이다.] 마찰음과 비음 체계가 대폭 단순화되었다. [[문법적 성]] 구별[* 원래는 성 구별이 있었지만 사라졌다. [[아삼어]], [[오리야어]], [[호와르어]], [[칼라샤어]]와 같으며, 벵골어는 성 구별이 없는 인도아리아어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과 단수, 복수에 따른 동사 변화도 사라졌다. 다만 인칭에 따른 동사 변화는 존재한다. 즉 1인칭 단수와 1인칭 복수에 모두 1인칭 어미가 나타나는 식이다. 인도 국가인 [[자나 가나 마나]]가 본래 처음에는 벵골어로 쓰였으며, 실제 벵골어 발음은 Jôn gôn môn(전 건 먼)이다. 방글라데시 국가인 [[나의 황금빛 벵골|아마르 쇼나르 방라]](나의 황금빛 벵골)도 물론 벵골어로 쓰였고 벵골어로 불린다. 두 곡 모두 벵골어가 모어였던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가 작사, 작곡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