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벼루 (문단 편집) == 개요 == [[먹]]을 갈 때 쓰는 그릇 형태의 도구로 [[서예]]에 필요하다. [[문방사우]] 중 하나다. 제작재료와 디자인이 천차만별이다. 직사각형 형태가 가장 흔하지만 동그란 것도 있으며, 고급 벼루에는 뚜껑도 있다. 예부터 [[오석]] 같은 [[암석|돌]]로 많이 만들었다. 먹이 잘 갈려야 하고 돌의 흡습성이 중요하다 보니 아무 돌로나 만들지는 못한다. 단단해 먹이 잘 갈리면서도 조직이 곱고 치밀하여 물이 쉽게 마르거나 스며들지 않고 잘 담는 재질이 적합하므로 [[현무암]] 같은 돌로는 당연히 못 만든다. 한국에선 [[충청남도]]에서 산출되는 남포석, 그 중에서도 [[보령시]] 쪽에서 채굴하는 남포[[오석#s-3|오석]](藍浦烏石)을 제일로 친다.[* 남포석만큼 널리 알려진 것으로 평안북도 [[위원군]]에서 나는 위원 단계석(渭原 端溪石)이 있으나 남북 분단으로 잊혀졌다.] [[충청북도|충북]] [[단양군]]이나 [[진천군]]에서 나는 자석(紫石) 벼루도 조선시대에 유명했다고 한다. 그외에도 [[비취|옥]] 등 보석류, 또는 쇠나 나무, 도자기, 자석, 흙, 기와 등으로도 만들기도 한다. 벼루에 화려한 장식이라도 있으면 당연히 귀한 대접을 받고 가격도 그만큼 비싸다. 현대에는 동네 [[문구점]]에서 파는 검은색 플라스틱 싸구려 벼루가 많이 보인다. 가끔 돌가루를 섞어서 제작했다고 광고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냥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 벼루는 먹 갈기에 도통하지 않은 한 오래도록 먹을 갈아도 좀처럼 갈리지 않으므로, [[귀차니즘]]을 느낀 학생들은 그냥 문구점에서 파는 [[먹물]]을 사다 쓴다. 이런 벼루는 그냥 먹물을 담아 놓는 그릇일 뿐이다. 진짜 돌로 된 벼루는 먹을 한 바퀴만 돌려도 벼루 바닥에 새까맣게 먹이 갈린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먹이 갈리면서 특유의 사각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플라스틱 벼루에서는 웬만해서는 이 소리를 듣기 힘들고 미묘하게 먹이 겉돌면서 미끄러진다는 느낌이 든다. 한 마디로 먹이 안 갈린다는 것. 단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무게가 가볍다는 것. 돌 벼루는 재료가 재료인 만큼 굉장히 무겁다. 벼루를 사용하다 보면 먹물이 마른 자리에 찌꺼기가 남는다. 이 찌꺼기가 너무 많이 끼면 먹물이 금방 없어지고 붓에도 찌꺼기가 묻으므로, 쓰고 남은 먹물은 가급적 빨리 씻어내고 칫솔 등을 사용해서 벼루 면에 낀 찌꺼기를 벗겨주며 관리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