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벽돌 (문단 편집) === 한국 === 중국과 반대되는 이유로 한국에서는 벽돌이 잘 쓰이지 않았다. 벽돌을 만드는 데 필요한 고운 흙을 구하기가 어려웠던 데다[* [[신라]]의 경우 초기 전돌탑에서 보이듯이 돌을 다듬어 벽돌처럼 가공해 쓰기도 했다. [[수원화성|화성]]을 지으면서 대신들과 논의할 때, 조선은 단단한 돌이 풍부하고 이를 가공하는 기술은 발달했지만 벽돌 다루는 기술이 부족하며, 마침 화성 공사장 근처에서 단단하고 좋은 돌이 풍부한 돌맥(돌광산)이 발견되어 벽돌을 적극 활용하자는 [[정약용]]의 건의와 달리 벽돌 건축과 기존의 돌과 흙을 사용하는 건축법을 혼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삼국시대]]에 벽돌이 많이 쓰인 [[백제]]의 경우에도 왕족이 묻히는 고분이나 국영 사찰에서만 쓰였고 백제가 멸망하면서 사라진다. 다만 한국에서도 옛날부터 바닥에는 전돌을 구워서 오늘날의 [[보도블럭]]처럼 깔았다. [[국립경주박물관]] 월지관을 가면 신라 궁궐에서 바닥에 깔았던, 꽃과 사슴 등을 새긴 화려한 전돌 유물이 많이 남아있고, [[월정교]] 같은 복원한 건축물에 가 보면 바닥 타일이 이것으로 깔려있다. [[경주 월지 보상화무늬 전]] 문서로. [[불교]]의 [[탑]]도 한국에선 주로 돌로 만든 [[석탑]]을 만들었는데 특이하게도 오늘날 [[경상북도]] 북부 지방만큼은 벽돌을 구워 쌓은 [[전탑]]이 많이 남아있다. 어째서 그런지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 이후 조선 후기에 화려함을 추구하고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중국 건축양식을 일부 반영하는 유행과 더불어 벽돌 사용 풍조도 도입되었지만, 이때도 [[수원화성]]이나 궁궐 등 국가에서 주도해 짓는 대규모 건축물이 대부분이었고 일반적인 건축물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그나마도 기술 부족으로 초기에는 기와 장인들이 기와 굽는 식으로 벽돌을 구워서 품질이 조악한 게 많았고, 거기에 건축가들의 노하우 부족이 겹쳐 초기에는 눈물나는 경우가 많았다. 수원화성 같은 경우는 기존 건축과의 혼용과 동시에 계속된 벽돌 관련 기술 축적으로 이를 극복한 경우로, 나중에는 벽돌건축 기술이 축적되면서 벽돌만으로 지은 시설도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시설들은 벽돌끼리만 쓰다 보니 내구성의 한계로 인해 조선시대에도 몇 번 무너져 재건축을 하였다.] [[박지원(실학자)|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보면 청나라 벽돌 건물들을 본 박지원이 "저거 좋겠네"라는 식으로 말하자 주변 동료들이 "돌 놔두고 뭐하러 벽돌 씀?"이란 반응을 보였다. 적어도 조선에서는 돌이 벽돌보다는 한참 격식이 높다고 생각했던 모양. 한국에서 벽돌이 전성기를 누린 것은 구한말에서 1980년대까지이다. 개항 이후 서양식 벽돌을 이용한 건물이 하나 둘 생겨났고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 후로도 1990년대 초까지는 벽돌로 된 건물이 흔했다. 특히 빨간 벽돌은 일제강점기의 상징과도 같다. 대다수의 [[단독주택]]들이 벽돌로 지어졌고 상업용 건물들도 벽돌 외장이 [[타일]] 외장과 함께 흔하게 쓰였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부터 주거 문화가 아파트 단지 위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상업용 건물들도 석조 외장으로 마감하는 것이 유행하자 벽돌 건축은 다시 쇠퇴했다. 이 때문에 '붉은 벽돌집'이란 단어는 '노란 장판'과 함께 흘러간 옛날 감성을 상징하는 표현이 되었다. 학교시설의 경우, 공놀이에 의한 외벽손상의 확률이 높아 벽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디자인의 경우 유리와 타일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건물과 운동장과의 거리를 두거나 높은 철제 울타리를 치는 방법으로 건축된 학교 건물이 증가하고 있다. 공병대에서 간이 [[초소]]를 지을 때 사용하는 필수 요소이다. 임시 초소는 가건물이라 6인치 벽돌과 콘크리트 정도로만 짓는다. 길에 떨어진 벽돌은 이것을 이용해 무엇인가를 깨트리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옛 연인이 다른 남자와 집에 있는 것을 보고 격분해 벽돌로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50대에게 징익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5147568|#]]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