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디빌딩 (문단 편집) == 약물 문제 == '''이 종목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이며 현재 진행형으로 가장 [[도핑]]이 심한 스포츠다. 애초에 [[미스터 올림피아]]를 주최하는 [[IFBB]] PRO는 약물 검사를 사실상 묵인하면서 국제 반도핑기구 WADA에서 퇴출된 상태이며, 이들은 공인 스포츠 단체가 아닌 사실상 보디빌딩 쇼 단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올림피아 같은 프로 무대에서는 약물없이는 발 붙여놓기가 불가능할 만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약물]] 문제에서 자유로운 보디빌더는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 얼마나 너도나도 약을 빨아댔는지 '내추럴 보디빌딩'이라는 종목이 따로 생겼다. 상기한 운동, 영양섭취, 휴식같은 방법에서 아무리 최대한의 효과를 뽑아내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서 100% 실천해낸다 해도 사람마다 다르지만, 체질적으로 키울 수 있는 [[골격근|골격근량]]은 한계가 있어 개인의 한계를 계산하는 공식도 있다.[[http://www.weightrainer.net/bodypred.html|#]] 특히 도리안 예이츠 등장 이후로 근육의 거대함을 중요시하게 된 최근의 프로 무대에서, 약물을 통해 한계 이상으로 몸을 키운 사람들과 약물 없이 경쟁이 가능할 리가 없다. 때문에 현재 탑급 선수들처럼 만화에 나올 법한 괴물같은 무지막지한 근육량은, 비유하자면 그냥 놔두면 무너져 내릴 만큼 높이 쌓은 모래성을 약물이라는 편법을 통해 잡아두고 있는 것과 같다. 이런 보디빌딩 대회를 두고, 운동경기가 아니라 몸이 화학약품을 얼마나 잘 받고 그 약빨을 잘 버티는지를 겨루는 대회라고 평하는 의견이 있을 정도. 헐리우드나 한국의 정극 연기자들이나 아이돌들이 몸을 키울 때 약물의 힘을 빌리는 경우도 많다. 이는 그들의 활동 스케쥴이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빡빡하기 때문이다. 근육을 불리는 데는 영양보충과 휴식이 오히려 운동보다 더 중요한데, 스케줄 상 어쩔 수 없이 이것을 포기해야 하니, 작품이나 무대에서 발달된 몸을 보여줘야만 하는 사람들은 결국 약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다. [youtube(f8iZd4MrT7s)] 도핑 테스트가 도입되고, 테스트 기술이 발달해도 늘 회피책들은 이들을 앞서가며 어떤 선수의 증언에 의하면 프로 선수 중 안 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자신들이 직접 시인하긴 했으나 역대 올림피아 수상자들인 [[도리안 예이츠]]와 [[로니 콜먼]]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약물]]에 손을 댔으며, 현역 시절 자신은 약물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망언--언플[* 물론 보디빌더라는 직업 특성상 [[테스토스테론]] 넘치는 남성의 이미지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 소리일 가능성이 높다.]을 했던 [[제이 커틀러(보디빌더)|제이 커틀러]]도 정상에서 내려온 이후 약물 복용을 인정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놀드 슈워제네거]]처럼 당시 보디빌딩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사용하는 등, 약물이 보디빌딩계에서 널리 퍼진 역사는 꽤 오래됐다. 다만 당시에는 아직 약물에 대한 위험성이 잘 알려지지 않아 금지되지도 않았으며 요즘에 비하면 소위 약빨도 약했다. [[파일:external/www.ambal.ru/95206553755.jpg|width=300]] [[파일:external/www.pwnfitness.com/ronnie-coleman-big-gut.jpg|width=300]] 하지만 현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약물]]의 발전과 함께 이제는 선수들의 도덕성 문제를 떠나서 아예 보디빌딩이라는 스포츠의 의미 자체를 퇴색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질 정도로 문제가 커졌다. 한마디로 약빨이 너무 좋아져서 겉으로 보이는 필요한 [[근육]]뿐만 아니라 내장근같은 근육들까지 선수들의 체형을 해칠 정도로 마구 자라는 부작용이 생긴 것. 바로 위의 [[로니 콜먼]]의 두 사진을 비교하면 알 수 있는데, 성장호르몬의 사용과 함께 내장의 벌크업도 같이 동반돼버렸다. 이 때문에 현대 프로 보디빌딩이 지나치게 사이즈에 집착하는 것도 그렇지만, 이런 [[팔룸보이즘|걷잡을 수 없는 배불뚝이 현상]] [* 학술명은 아니지만 [[팔룸보이즘|palumboism]]이라고 주로 불리며 구글에 이를 검색하면 어마어마한 사진들이 많다. 이 이름의 유래가 된 선수가 바로 '데이브 팔룸보(Dave Palumbo)로서, 이 배불뚝이 현상을 널리 알려준 [[반면교사]]. 이 선수는 왼팔 삼두근에 직접 신톨을 주사해 팔 크기를 키우려다 괴상한 형태가 되어 댓가를 톡톡히 치렀다. 그 후 은퇴 뒤 후유증으로 고생하며 수 차례의 수술을 받아야 했고 약물도 중단하면서 보충제 사업에만 힘쓰고 있는데 2018년 사진을 보면 그냥 덩치 좀 큰 일반인 수준으로 체격이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프로는 아니었지만 유명 헬스 유튜버 빅 레니(Big Lenny)의 레니이즘(Lennyism)도 있는데 이쪽은 결과가 더 참담했음은 물론 이 양반도 수많은 질병으로 여러 차례 수술 뒤 약물을 끊었으나 팽창된 내장은 줄어들지 않아서 흉한 모습이 되었다.] 때문에 비록 당시도 약물 문제는 있었지만 적어도 잘록한 허리의 균형미를 갖추던 과거의 보디빌더 체형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아놀드조차 같은 이유로 이러한 보디빌딩계의 흐름을 비판하기도 했었다.[[https://m.youtube.com/watch?v=pnpt7han0SE|#]]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현대 보디빌딩에 대한 비판 동영상이다. 주요 내용은 "당시에는 사람들이 "아, 나도 이런 몸매를 갖고 싶다!"고 생각하는 몸매를 가꾸는 것이 보디빌딩이었는데, 지금은 근육의 크기만 죽어라 키운다." 정도 된다. 전직 보디빌더이자 유명 크리에이터인 리 프리스트 역시 지금 올림피아 보디빌더들은 배만 튀어나왔고, 몸매가 좋지 않아서 오히려 너무 크지 않은 피지크, 불쇼츠급을 사람들이 더 선호한다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https://youtu.be/wjXZsSg_qrI|#\#]] 당연히 이런 부작용은 선수들의 건강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며, 겉으론 건장해 보이는 보디빌더를 검사하면 건강은 엉망진창인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심장근육이 과다 발달하여 심혈관 질환 문제가 심각해지거나, 내분비계열 질환이 발생하여 인체에서 화학물질을 주로 처리하는 간과 신장이 초토화되고, 여성 선수들의 경우에는 불임 등의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 근육 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해 [[남성호르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체내 호르몬 비율이 꼬여서 불임이 되기 쉽다. 참고로 방향은 정반대(보디빌딩의 경우 남성호르몬 과다이지만 피임약의 경우 여성호르몬 과다)지만 피임약의 복용을 잘못했을 때도 이런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한국 보디빌딩계 역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2009년 한국반도핑위원회(KADA)가 적발한 도핑 양성반응자가 17명이었는데 그 중 11명이 보디빌딩 선수였을 정도. 한때 전국체전에서 종목 퇴출 이야기까지 나왔었다. 현재 한국 보디빌딩협회에서는 한국반도핑위원회의 징계조치와는 별도로 한 번 걸려도 영구퇴출을 시킬 정도로 강력한 반도핑 정책을 협회 자체적으로 시행 중이다. 이런 조치가 서서히 효과를 거두어 2011년 전국체전에선 도핑 제로를 달성했지만, 다시 약물로 적발되는 보디빌더들이 많아지자 2019년부터는 시범종목으로 강등되었다. 전술했듯이 검사를 엄청 빡세게[* 60일에 한 번씩 혈액, 소변검사를 하고 무작위 테스트까지 한다.] 하는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 입상자들을 보아도 내추럴의 한계점은 생각보다 매우 낮다. 보디빌더들은 도핑을 대회 때만 안 걸리도록 주기를 맞추어 쓰는 게 능력이라는 말까지 한다. 한마디로, 그냥 안 걸려서 없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심지어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라고 모든 출전 선수들이 라이프타임 내추럴이라고 단언할 수도 없다. 스테로이드를 꽂는다고 누구나 올림피아 같은 벌크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추럴 코스프레를 할 정도로만 근육을 기르는 경우도 매우 흔하기 때문. 더군다나 소변검사등 도핑테스트 비용이 한 명당 수십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예산이 적은 지역대회나 중소대회에서는 기초적인 도핑테스트조차 실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도핑적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결과적으로 약을 쓰지 않고 운동하는 선수들이 피해를 모두 입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