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로부두르 (문단 편집) == 구성 == 동서남북 변은 모두 140 m, 면적은 12,000 ㎡, 바닥부터 정상까지 높이는 31.5 m이다. 전체적으로 피라미드 형태인데 구조를 크게 셋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정사각형의 5층 기단 위에 원형 3층 받침돌이 플랫폼 형태로 있고 그 위에 거대한 종의 모습을 한 불탑, 스투파가 있다. 정상까지는 화랑(畫廊)을 모두 거쳐서 올라갈 수 있는데, 그 길이가 5 km에 달한다. 아래층에서부터 욕계[* 식욕, 수면욕, 성욕으로 이루어진 세계], 색계[* 식욕, 수면욕, 성욕이 없으며 청정함만이 남은 세계], 무색계[* 청정함마저 없는 세계]를 묘사하고, 정상에 도달하면 해탈에 도달했음을 상징한다. 기단부와 난간에는 부조로 장식되었는데 맨 아래 기단에는 욕야카르타 사람들, 즉 사일렌드라 왕조 당시의 자바 섬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묘사하였다. 그 위쪽으로는 [[석가모니]]의 일생이나 깨달음을 위한 수양, 경전의 내용 등의 내용이 묘사되었다. 이는 [[자바 섬]], 욕야카르타의 전통숭배(조상숭배 사상)와 힌두교, 불교의 문화가 어우러진 것인데 기단을 올라갈 때 계단 모서리를 보면 흉측한 괴물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칼라라 불리는, 인도 신화에서 시간을 신격화한 것으로 '죽음'까지도 의미하며 죽음의 신(Yama[범])과 동일시된다. 보통 칼라는 마칼라 혹은 마카라는 인도의 괴어 조각상과 한 쌍을 이룬다. 보로부두르에도 계단을 오르는 곳에는 칼라, 입구에는 마칼라가 세워져 있다. 보통 칼라와 마칼라가 사원이나 탑 주위에 배치된 경우 그 사원을 지키는 수호신이나 신의 사자란 의미로 해석되고, 보로부두르 사원에서는 자바 불교와 힌두교 문화가 결합되어 건축에 반영되었음을 보여준다. 기단부에는 불감이 모두 432개 있고 각 불감 안쪽에는 불상을 안치했다. 불감 속 불상들은 사방불 신앙에 따라 동쪽에는 아촉불이 촉지인을, 서쪽에는 아미타불이 선정인을, 남쪽에는 보생블이 시여인을, 북쪽에누 불공성취불이 시무외인을 하는 등 다양한 불상이 여러 [[수인(동음이의어)#s-2|수인]](手印)을 취하였다. 그런데 온전한 불상은 그리 많지 않고 불상이 아예 없는 불감도 있는데, 유적이 발굴되던 초기에 수집가들이 많이 훔쳐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로부두르에서 가져온 듯한 불상들이 유럽 각지의 박물관에 많이 있다. 정상에 있는 종탑 모양의 스투파(Stupa)[* 부처의 사리나 상징물을 넣은 인도나 동남아 지역의 불탑. 마치 종(鐘)이나 바가지 위에 상륜부를 달은 듯한 형상이라, 우리나라나 중국 등에서 볼 수 있는 불탑과 모양이 많이 다르다. ] 73기는 보로부두르의 또 다른 볼거리인데 가장 바깥쪽에 32기, 그 안쪽으로 24기, 다시 그 안쪽에 16기가 있다. 그리고 사원의 중심이자, 가장 높은 곳에 다른 스투파들보다 훨씬 더 큰 스투파 1기가 있다. 이 스투파는 안이 텅 비어있는데 이것은 [[대승 불교]]의 '공(空) 사상'을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보로부두르가 [[상좌부 불교]] 유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보통 [[자바 섬]]에 도달한 불교가 상좌부 불교라 상좌부 불교 사원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일렌드라 왕국이 번성했던 10세기 자바 섬은 상좌부 불교가 아니라 민간 토속신앙과 힌두교 문화가 믹스된 대승불교권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