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수당(영국) (문단 편집) ==== 취임과 내각구성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NWgTbMcavak, height=280)]}}}|| || {{{#ffc224 '''총리 취임 후 [[다우닝 가 10번지|{{{#ffc224 다우닝 가 10번지}}}]] 앞에서 진행된 첫 연설'''}}} || 10월 25일, [[버킹엄 궁]]에서 [[찰스 3세]]를 알현한 뒤 영국의 제79대 총리로 공식 [[https://www.yna.co.kr/view/AKR20221025003600085|임명됐다.]] 이후 [[다우닝 가 10번지]] 앞에서 진행된 첫 대국민연설에서 "성장 추구는 숭고한 목표이지만 [[리즈 트러스]] 총리는 몇 가지 잘못을 했고 나는 이를 바로 잡으라고 총리로 뽑혔다"며 "즉시 일을 시작할 것. 영국이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했고 [[코로나19]] 여파도 남아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세계 에너지 시장과 공급망이 불안정하다"고 경고했다. "경제안정과 신뢰를 정부 핵심 의제로 삼을 것이며, 이는 앞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의미"라고 [[https://m.yna.co.kr/view/AKR20221025171300085?section=international/all|말했다.]] 직후 발표된 내각 인선에서는 [[제러미 헌트]] 재무장관, [[제임스 클레벌리]] 외무장관, [[벤 월러스(정치인)|벤 월러스]] 국방장관,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 등 여러 장관들이 유임되고 [[도미닉 랍]] 전 부총리 겸 법무장관과 (물러난지 1주일도 안 된) 수엘라 브레이버먼 전 내무장관이 같은 자리로 [[https://m.yna.co.kr/view/AKR20221025171352085?|복귀했다.]] 전반적으로 안정성과 화합을 중시한 내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의 기간동안 보리스 존슨의 사임, 보수당 전당대회, 리즈 트러스의 총리 선출, 리즈 트러스의 대규모 감세안 추진과 철회, 이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과 보수당의 지지율 폭락, 리즈 트러스의 사임을 비롯한 너무 많은 정치경제적 혼란들을 겪었던 만큼, 정치권과 국민들, 금융시장에 정치적 확실성과 안정성의 메세지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특히 헌트 재무장관을 유임하는 것은 트러스의 대규모 감세안 철회 직후부터 시작된 [[긴축]] 정책의 기조를 이어가, 영국 정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를 해결하는 것을 우선적인 정책목표로 설정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인만큼, 현 외교안보팀에 힘을 실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아, 클레벌리 외무장관과 월러스 국방장관을 유임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보수당 내 [[일국 보수주의(코커스)|온건파]]와 [[블루칼라 보수주의|강경파]]의 [[계파 갈등]]이 심각한 상황인만큼, 다양한 계파들에서 각료들을 등용하여 당 내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보수당 강경파들 사이에서 차세대 대표주자로 꼽히는 브레이버먼 전 내무장관을 다시 내무장관으로 등용하고, [[2022년 10월 영국 보수당 지도부 선거]]에서 경쟁한 모돈트 원내대표를 유임한 것 또한 모두 당 내 화합을 위한 결정들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영국의 보수주의|보수]] 정론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정치부장이었던 중견 언론인 [[https://en.wikipedia.org/wiki/Christopher_Hope_%28journalist%29?wprov=sfla1|크리스토퍼 호프]]에 따르면, 브레이버먼의 재기용 결정 이후 당 내 강경파들이 매우 흡족해하고 있다고 한다.[[https://twitter.com/christopherhope/status/1584947991148134402|#]] 또 존슨과 트러스 내각 시절에 소외되었던 온건파 인사들, 이를테면 멜 스트라이드나 마크 하퍼 등의 인사들 또한 적절하게 장관직에 임명되었다. 범보수 계열 언론들 또한 수낙의 내각 구성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우선 대표적인 [[중도우파]] 성향 정론지로, 보수당 내 [[일국 보수주의]]자들의 입장을 주로 대변하는 [[더 타임스]]의 경우, "전체적으로 광범위하고 유능한 인선(a generally broad and capable set of cabinet appointments)"을 했다고 [[https://www.thetimes.co.uk/article/the-times-view-on-the-new-prime-ministers-cabinet-sunaks-signals-8v9mvw65f|호평하고 있다.]] [[대처주의]] [[우파]] 성향의 정론지로서 보수당 내 강경파들을 대변하는 [[데일리 텔레그래프]] 또한 "어려운 시국에 유능한 인선으로 시작(a competent start at a challenging time)"했다고 호평하며, 특히 "도미닉 랍 부총리, 브레이버먼 내무장관, [[마이클 고브]] 지역사회주택부 장관의 재등용을 환영(reappointments of Michael Gove, Dominic Raab and Suella Braverman are welcome)"한다는 입장을 [[https://www.telegraph.co.uk/opinion/2022/10/25/competent-start-challenging-time/|밝혔다.]] 영국에서 가장 발행부수가 많은 신문 중 하나로, 대표적인 [[보수주의|보수 성향]] [[타블로이드]]로 꼽히는 [[The Sun]] 또한 "전체적으로 칭찬할만 하다(largely commendable)"며 "가장 유능한 인사들은 유임하고 쓸모없는 사람들은 훨씬 더 나은 옵션으로 대체(kept the best performers and sacked duds for far better options)"했다고 호평하며, "당의 화합을 위해 양측 계파 모두에서 적절한 인선을 했다(rightly picked from both wings of a party needing unity)"고 [[https://www.thesun.co.uk/news/20224198/rishi-sunak-debut-speech-skilful-pitch-perfect/|치켜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악화로 인한 파업을 통제하지 못하는 무능한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보수당의 지지율 상승은 박스권에 머물러있다. 실제로 yougov 등 영국 각지 기관의 여론조사를 보면 보수당은 여전히 노동당에 '''2~30%p''' 격차로 보수당의 지지율이 밀려있고, 수낙 총리의 선호도도 12월 기점으로 [[키어 스타머]] 노동당 당수에게 밀린 상태이다. 보수당에서 획기적인 전략으로 지지율을 급상승시키지 않는 한, 2025년 1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보수당은 [[1997년 영국 총선]]보다도 더 큰 격차로 최악의 패배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