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수당(영국) (문단 편집) == 당내 외 관련 조직과 다른 당과의 관계 == 1990년대 말에 스코틀랜드·웨일스 자치가 시작되고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내 지역 조직을 통솔하는 강력한 지부를 두게 되었다. 명칭도 스코틀랜드 보수(통일)당, 웨일스 보수(통일)당이라고 하며 자체적인 당 대표를 뽑고 지도부를 갖추고 있다. 이 점은 노동당·자민당도 마찬가지이다. 단, 보수당의 경우 [[북아일랜드]]에도 비슷하게 현지 조직을 공식적으로 갖추고 북아일랜드에서 치러지는 선거에도 입후보하고 있는데[* 북아일랜드 보수당의 경우 1989년대부터 조직이 가동되고 있었다.] 이 점은 북아일랜드의 선거에 입후보하지는 않는 노동당·자민당과 다른 점이다. 영국 전체에 당 조직을 공식적으로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는 차라리 영국 독립당(UKIP)과 비슷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단 UKIP은 2015년 현재 잉글랜드 밖에서는 당원 수가 적은 탓인지 보수·노동·자민당처럼 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에 강력한 당내 자치권을 누리는 조직을 두는 형태로 발전하진 못했다. 단지 권한이 약한 지역 조직을 두고 있다는 정도에 가까운 듯하다. 참고로 UKIP은 영국 내 다른 정당들과 달리 영국 본토 밖인 [[지브롤터]](영국의 속령 중 유일하게 EU의 일부로 포함돼 있는 지역)에까지도 당 조직을 만들어 놨다.] 영국 보수당은 과거에 북아일랜드의 [[얼스터 통일당]](Ulster Unionist Party, UUP)과 자매 정당급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UUP는 북아일랜드가 영국의 일원으로 남는 것을 지지하는 중도우파 정당이니 보수당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건 당연했'''었'''다. 하지만 북아일랜드 내 갈등 과정을 겪으면서 양당의 입장이 틀어져 서먹서먹해졌다.[* 정확하게는 1972년 서닝데일 합의에 대한 입장차 때문에 두 당의 관계가 나빠졌다.[[https://en.wikipedia.org/wiki/Sunningdale_Agreement|#]]] 보수당은 아무래도 영국 전체의 정당이다 보니 북아일랜드의 연합주의자(unionist)들만 대변하려 드는 UUP와 이해 관계가 잘 안 맞은 듯. 보수당은 1989년에 북아일랜드에 직접 당 조직을 만들어 영국 총선과 지방선거 등 현지 주요 선거에서 보수당 소속의 후보들을 공천하고 있다. --다만 당선이 안 돼서 문제지--[* 북아일랜드에서는 현지 기반의 정당들이 주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영국 주요 정당들은 별로 힘을 쓰지 못한다. 그래도 보수당은 선거 때마다 형식적으로나마 북아일랜드에 후보를 내고 있지만, 영국의 다른 주요 정당인 노동당과 자민당은 선관위에 등록된 북아일랜드 내 당 조직도 없고 공천도 당연히 안 한다.] 하지만 보수당과 UUP는 2009년 [[유럽의회]] 선거와 2010년 총선에서는 오랜만에 북아일랜드의 보수당과 UUP 간에 선거 연대[* 이들의 연합을 통칭 Ulster Conservatives and Unionists라고 불렀고, 영국 선관위에는 "Ulster Conservatives and Unionists – New Force"라고 등록돼 이니셜을 UCUNF라고 했었다. 참고로 영국에서는 한국에서와 달리 정당을 설명하는 문구(description)를 추가로 등록할 수 있는데, 투표 용지에 당명 대신 이 문구들 중에 하나를 골라서 인쇄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두 당은 선관위에 각각 "Ulster Conservatives and Unionists – New Force"를 description 중 하나로 등록해 놓고 투표 용지에 후보자 이름 옆에 기재할 당명/설명으로 이 문구를 사용하는 식으로 연대한 것으로 보인다.]가 체결돼 공동으로 선거를 치렀다. 2009년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보수-UUP 연합이 UUP 소속의 후보 1명을 당선시켰으나 2010년 영국 총선에서는 단 1석도 못 건지고 [[망했어요]]. 보수당은 원래 북아일랜드에 형식적으로만 공천을 했을 뿐 실제론 별 인기가 없었고, UUP는 2000년대 이후 더 보수적이고 강경한 노선을 취하는 민주통일당(Democratic Unionist Party, DUP)에게 밀리는 상태라 빚어진 참사였다. 이들의 연대는 2012년까지 유지되다가 해체되었고 이후 북아일랜드에서 치러진 선거에서는 보수당과 UUP가 별도로 공천을 했다. 참고로 2015년 총선에서는 UUP가 당세를 조금 회복해 2석을 당선시켜 하원 원내정당으로 복귀했다. --북아일랜드 보수당은 당연히 당선을 못 시켰다-- 보수당은 UUP와 더불어 모두 유럽회의주의·보수주의 노선의 유럽정당인 유럽보수개혁동맹(Alliance of European Conservatives and Reformists, AECR)에 가입돼 있으며 유럽의회 내에서 AECR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교섭단체인 유럽보수개혁그룹(European Conservatives and Reformists, ECR)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제 조직으론 세계 각국의 많은 보수정당들이 가입한 [[국제민주연합]]의 일원이기도 하다.[* UUP는 여기에 가입돼 있지 않다.] 당연히 노동당과는 오랜 맞수이다. 노동당 지지자들을 비롯하여 자유민주당 지지자를 비롯한 중도층이나 진보 정당에서 보수당을 비난하는 --전통적인-- [[멸칭]]이 'Nasty Tories'이다. 그런데 종종 노동당이 보수당과 뭐가 다르냐고 공격 당하면서 Red Tories(색깔만 노동당 상징인 빨간색으로 칠한 보수당이라는 뜻)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경우가 있는데, 노동당 좌파 블록이 당내 중도파들을 공격할 때, [[스코틀랜드 국민당]](SNP) 지지자들이 노동당을 싸잡아 공격할 때 애용하는 편이다. 노동당 지지자들은 반대로 SNP를 공격할 때 보수당과 적대적 공생 관계를 이룬다며 Tartan Tories[* 타탄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면직물이다. 즉 Tartan Tories는 스코틀랜드의 보수당이라는 멸칭.]라고 맞받아 치기도 한다. 보수당이라는 존재가 다른 당에서 모멸의 도구로 활용되는 셈(...). 또, 보수당을 두고 브렉시트 강경파 정당인 [[영국독립당]](UKIP)과 다를 바 없다며 비난하는 멸칭이 '블루킵(Blukip)'이다. 색깔만 보수당 상징인 파란색으로 칠한 영국독립당이라는 비난인 것. 보수당 브렉시트 반대파 하원의원이었던 새라 월러스턴(Sarah Wollaston)이 2019년 2월 [[트위터]]에서 Blukip이라는 용어로 당내 브렉시트 강경파들을 비난했다가 논란에 직면했으며, 얼마 뒤 동료 의원 2명과 함께 탈당하여 [[무소속 그룹]]에 합류하기도 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