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본좌(스타크래프트) (문단 편집) === 형성 === 이후 본좌라는 단어가 다시 등장한 것은 --[[마재윤]]--의 전성기에 이르러서다. [[우주닷컴 MSL]]에서 [[이윤열]], 조용호, [[박정석]] 등 걸출한 선수들을 꺾고 첫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CYON MSL]]에서 '''[[최연성]]을 5:0'''[* 승자 4강 2:0, 패자 결승 3:0.]으로 완파했으나 [[조용호(프로게이머)|조용호]]에게 패해 준우승, [[프링글스 MSL 시즌1]] 다전제에서 [[조용호(프로게이머)|조용호]], [[전상욱(프로게이머)|전상욱]], [[강민]]을 꺾고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고, [[프링글스 MSL 시즌2]]에서 [[심소명]]을 꺾고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자 '현재 최강 게이머가 누구냐'라고 하면 단연 마서스를 꼽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했다. 왜냐하면 [[MSL]]에선 3회 [[우승]], 1회 [[준우승]]이라는 걸출한 커리어를 가졌지만 반대쪽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듀얼 토너먼트]]조차 뚫어본 적이 없었던 전형적인, 아니 '''끔찍한''' [[온막]]이었기 때문이다.[* 최연성도 MSL에서는 [[로열로더]] 달성 포함 2회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스타리그 예선을 못 뚫었지만, 고작 2시즌이다. 그래도 스타리그 최초 진출해서 이후의 마재윤처럼 로열로더를 노렸고, 4강까지 순항하며 쉽게 달성할 수 있었지만 4강에서 역시 첫 본선 진출이였던 [[박성준(1986)|박성준]]한테 완패하면서 좌절되며 박성준을 로열로드로 이끄는데 일조한다. 한편 그 놈은 그 2배인 '''4시즌''' 동안 MSL에서는 모두 결승을 가서 3번 우승했지만, 스타리그는 예선도 못 뚫었으니 이때의 포스만 보면 역대 최고의 온막이다.][* 이것으로 인해 --마재윤--이 본좌로 취급받는 가장 큰 이유인 '''시대의 지배''' 또한 허상이라고 생각하는 의견도 있다. MSL에서 우승했을 시절 OSL은 본선도 못 갔고, 드디어 양대리그 결승에 올라 꿈에 그리던 OSL 우승을 했지만 1주일 후에 같은 시즌 MSL 결승에서 [[3.3 혁명|역대급 참패]]를 당해 양대리그 동시 우승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여기서 거든 것은 [[CJ 엔투스/스타크래프트|CJ 엔투스]]를 창단하면서 [[e스포츠]]에 발을 내딛은 [[CJ그룹]]이였다. 2006년 최강의 [[프로게이머]]를 임요환 정도로만 알고 있던 대중들에게 CJ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열리는 [[슈퍼파이트(e스포츠 대회)|슈퍼파이트]]에서 임요환을 포함한 주요 강자들을 떡실신시키는 [[마재윤|그]]의 모습은 경악스러운 것이었다. 이후 마레기의 스타성을 발견한 CJ는 2회 슈퍼파이트에서 골든마우스를 획득한 [[이윤열]]을 초청했고, [[마재윤|그]]는 이윤열마저 3:1로 꺾어버린다. 여기서부터 [[마재윤|마XX]]이 신화로 등극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시작은 12월 [[KeSPA 랭킹]]에서 이윤열이 1위를 차지한 사건이다. 이윤열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에서 우승했고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프로리그]] 다승 순위 2위에 [[에이스 결정전]] 5전 전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마레기는 프로리그 개인전은 다승 순위 4위로 밀렸지만 [[프링글스 MSL 시즌1]], [[프링글스 MSL 시즌2]]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해 개인리그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이렇게 되자 엄청난 반발이 일어났다. 팬덤은 관계자들이 마레기를 탄압한다고 생각했고, 이는 다음 시즌 [[MBC GAME]]과 [[온게임넷]]에서 나란히 [[롱기누스(스타크래프트)|롱기누스 2]]와 [[리버스 템플]]을 공통맵으로 선정하며 이러한 심적인 의심은 확신이 되간다. 여기에 MBC GAME에서는 [[데저트 폭스]]가, 온게임넷에서는 [[알카노이드(스타크래프트)|네오 알카노이드]]가 추가로 선정되며 거들었다. 이렇게 되자 이전에는 없던 격한 반응이 일어난다. 다만 맵의 경우에는 납득이 안 되는 것도 아닌 게, [[MBC GAME 스타리그]]에서는 [[박태민]]부터 시작해서 [[조용호(프로게이머)|조용호]], [[마레기]]까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5회 연속으로 [[저그]]가 우승했다. 게다가 [[저저전/스타크래프트|저저전]] 결승만 두 번이었다. 이 정도로 한 종족이 득세하면 맵을 이용한 견제를 하는 게 일반적이었고, 실제로 그 동안은 견제를 해 왔다. [[라그나로크(스타크래프트)|라그나로크]]라는 말도 안 되는 맵에서 [[테란]]을 상대해야 했던 [[홍진호]]의 시기나, 우승하자마자 다음 시즌에 [[3해처리]] 강제 맵이 깔리던 [[박성준(1986)|박성준]]도 있었지만, 홍진호의 시기에는 맵에 대한 논의 이전에 [[테란맵]]이란 개념 자체가 없었고([[테란 최약종족설]] 항목으로... 애초에 라그나로크 떡밥 자체가 임요환을 까기 위해서 후대에 발굴된 것이다.), 박성준은 그를 대놓고 까지는 않지만 그의 우승을 반기지는 않았던 팬들, 말하자면 소극적 안티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 더 많았던 시절이라... 그리고 마레기는 이 상황에서 [[강민]]을 이긴 뒤 [[롱기누스]], [[리버스 템플]], [[데저트 폭스]], [[알카노이드(스타크래프트)|네오 알카노이드]] 같이 극암울한 맵에서 [[전상욱(프로게이머)|전상욱]], [[이재호(프로게이머)|이재호]], --[[원종서|원XX]]--, --[[진영수|진XX]]--, [[변형태]] 등 당대 최고의 저그킬러 [[테란]]들을 연파하며 양대리그 결승에 올랐고, 급기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결승에서도 1, 5경기에서 맵이 [[롱기누스(스타크래프트)|롱기누스]] 걸리는 등 맵이 매우 암울한 수준이었지만 이윤열을 3:1로 격파하고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기에 이른다. 이때 마레기는 [[임요환]]을 계승한다. 실력과 커리어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e스포츠]]의 아이콘을 말하는 것이다. 과거 임요환이 [[테란 최약종족설]] 하에서 테란을 구원한 구세주이자 황제로써 센세이션을 일으켰듯이, 마레기는 저그의 구원자이자 그 누구도 실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절대자가 되었다. 이 엄청난 [[드라마]] 속에서 마레기의 인기는 하늘로 치솟았고, 드디어 역사를 재편하기에 이른다. ~~[[3.3혁명|물론 일주일 천하였지만]](...)...~~[* 당시 [[저프전/스타크래프트|저프전]]은 토스가 승률 60%만 찍어도 전설적인 선수라고 했을 정도였다. 그 상황에서 저프전 최강이며 강민 정도나 상대가 가능하다던 마주작이 듣보잡 신인 프로토스였던 [[김택용]]에게 완벽히 압살을 당했고, 그것도 모자라 얼마 후에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마스터즈에서 얼마 전 커맨드까지 먹어가며 무너뜨렸던 이윤열에게도 1:3로 털렸으니 그의 천하는 1주일로 끝났다고 보는 게 맞다. 덧붙이자면 3.3 혁명 이후 2개월 동안(오프시즌 포함) 마레기는 그가 밥으로 여기던 [[임요환]], [[강민]], [[최연성]] 등에게 공식전, 비공식전 등 여러 경기에서 모조리 털려버렸다.] 이전의 스타판 역사는 [[사대천왕]]으로 대표되는 '임요환 유니버스'였다. [[강민]]이나 [[조용호(프로게이머)|조용호]], [[박성준]]이나 [[박용욱]], [[박태민]], [[오영종]] 같은 게이머들이 그 업적과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스, 저그의 대표자는 [[박정석]]과 [[홍진호]]가 된 것은 박정석, 홍진호가 임요환과 연계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압도적인 팬층도 결국 이들이 임요환과의 스토리를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윤열]]이 탄압받은 것은 이윤열이 저 셋을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임요환 유니버스를 붕괴시킬 가능성이 있던 게이머였기 때문이며, 최종적으로 이윤열 역시 임요환 유니버스, 즉 사대천왕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최연성]]은 처음부터 임요환의 제자를 자처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임요환의 세계에 편입될 수 있었다. 이 시절까지는 본좌, 누가 가장 강하냐가 화두에 오른 것이 아니라 '''누가 가장 '포스트 임요환'에 적합한가'''였다. 그런데 마재윤은 임요환과의 연결고리 없이 독보적인 아이콘이 되었다. 임요환과 마재윤 사이를 이을 연결고리를 스타 팬덤들은 그 이전의 이윤열과 최연성에게서 찾았다. 임요환을 시초로 두고, 이윤열-최연성-마재윤의 커리어상의 공통점을 기준으로 '임이최마'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기에 이른다. [[https://www.pgr21.com/free2/40803|10년간 이어진 본좌론 이야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