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볼진 (문단 편집)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대격변]] ==== 기본적으로 한 종족의 수장으로서의 비중은 낮은 인물이었고[* 애초에 트롤 자체가 주인공다운 활약을 가장 적게 받아온 종족 중의 하나였다.], [[잔달라 트롤|잔달라 부족]]이나 심지어 [[얼라이언스(워크래프트 시리즈)|얼라이언스]] 플레이어들과도 소통하는 외교적인 능력, 그리고 스랄의 옆에서 조언을 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 등 참모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인물이었다. 그런 모습만 나오는 것에 대해 제작진들이 미안했는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s-4.1|대격변]]이 일어나기 직전 잘라제인을 처치하고 메아리 섬을 되찾기로 결의한다. 사실 그 동안 플레이어가 죽여왔던 12레벨 잘라제인은 '''환영'''이었고 진짜 잘라제인은 아직도 메아리 섬에서 의기양양하게 활보하고 있었던 것이다. 볼진과 검은창의 군세는 조상들, 로아, 그리고 새롭게 나타난 트롤 드루이드 [[젠타브라]] 등의 도움을 받아 잘라제인을 영원히 몰아내고 메아리 섬을 되찾게 된다. 대격변 이후의 메아리 섬 초반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볼진이 [[오그리마]]에서 나온 이유를 알 수 있다. 바로 [[가로쉬 헬스크림]]과의 불화인데, 호드를 말 그대로 전쟁 기계로 보는 가로쉬를 볼진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 때문에 한바탕 다투고 나서 오그리마를 나온 것. 가로쉬와의 의견 대립이 파국으로 치달은 나머지 볼진은 '''너는 악마의 피 없이도 네 아버지보다 미쳤고 너는 내 대족장이 아니고 나는 너를 존경하지 않으며 네가 전쟁에 대한 어리석은 갈망으로 호드를 망치는 것을 두고 보지도 않겠다'''라고 선언해 버린다! 가로쉬 역시 '''네 위협은 허깨비에 불과하니 네 더러운 종족들을 데리고 오그리마를 떠나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결국 볼진은 '''네가 스스로 파멸해서 네 백성들로부터 버림받게 되는 날 내가 네 통치를 후딱 끝내버리겠다'''라고 위협적인 발언을 하고, 가로쉬는 '''너 스스로 이런 운명을 자초했다'''면서 볼진의 발치에 침을 뱉는다.[* 오크에게 침을 뱉는 행위는 통상적인 모욕에 불과하지만, 그건 오크들 얘기고 다른 종족에게는 훨씬 더 강한 모욕일 것이다. 게다가 대화의 맥락을 살펴보면 가로쉬가 침을 뱉기 이전부터 '''둘의 대화는 막장 그 자체로 치달아 있었다.''' 즉 이 장면은 오해로 인한 감정적 충돌이 아니라 명백히 적대적인 대립을 묘사한 것이다. 전쟁 범죄 소설에서 가로쉬가 당시의 감정을 묘사하기를, 그는 '볼진을 위협했고, 그의 종족을 추방했고, 그를 죽이려고 했다.' 물론 '니가 호드를 말아먹으면 내가 와서 널 죽여버리겠다'는 볼진 역시 피장파장의 위협을 가한 셈.] 다만 당장이라도 칼부림이 날 것 같은 대화 분위기와 달리 볼진은 고요히 물러나고, 가로쉬도 그냥 볼진을 보내 주었다. 결국 볼진은 [[호드(워크래프트 시리즈)|호드]]를 탈퇴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었는데, 상기한 로아의 가르침에서 나온 고민이었다. 검은창은 강하고 사나워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유로워야 했는데, 자유를 위해서는 살아남아야 했고 애당초 그 때문에 호드에 가입한 것이었다. 하지만 가로쉬 헬스크림의 폭정 아래에서는 트롤의 영혼이 억압받고 약해질 것이라 판단하여 오그리마를 떠나고 급기야 호드를 탈퇴할 생각을 했던 것이다. 플레이어는 메아리 섬에 쳐들어온 [[나가(워크래프트 시리즈)|나가]]를 상대하며 볼진과 함께 센진의 원수 자르지라[* 워크래프트 3의 그 캠페인에서는 확장팩이 아닌 터라 나가가 없었기 때문에 멀록만을 보내는 밴시 모양으로 나왔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나가 군단을 거느린 나가 바다 마녀로 등장한다. 덤으로 이름도 갖고.]를 처치하게 된다. 그 후 볼진은 스랄에게 검은창 부족이 나아가야 할 길을 묻고 스랄이 가로쉬를 믿어 보라고 충고하자 볼진도 호드를 탈퇴하는 것은 미루기로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