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봉은사역 (문단 편집) == 역명 논란 == 개통 전 [[서울 지하철 9호선|9호선]] 929번 정거장의 역명을 [[봉은사]]에서 [[서울특별시]]에 봉은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했고, 그 근거로 [[COEX|코엑스]]는 과거 이름을 변경한 사례가 있다는 점(과거에는 한국무역전시장으로 불렸으며 영문명도 KOEX였음), '코엑스'라는 이름은 이미 [[서울교통공사]] 소속 [[서울 지하철 2호선|2호선]] [[삼성역(도시철도)|삼성역]]에서 무역센터라는 부역명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점, [[1979년]]에 개장한 [[COEX|코엑스]]보다 [[신라]] 시대부터 이어온 [[봉은사]]가 역사적인 랜드마크라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한 지명위원회에서 역명 심사에 들어가기 전까지 [[봉은사]] [[홈페이지]]에서는 역명 제정을 요구하는 건의를 강남구청에 제기하도록 [[불교]]계의 조직적인 움직임을 요청하기도 했다.[*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1025|봉은사, 지하철 9호선 929역 ‘봉은사역’ 제정 촉구]], 불교신문, 2014. 1. 10.] 한편 이 역이 [[경기고등학교]]와 인접해 있으므로 역명을 경기고역으로 하자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대학도 아닌 특정 초중고교의 이름을 역명으로 삼은 사례가 전무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 부역명은 한 군데 있긴 하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의 [[담티역|담티]]([[수성대학교|수성대]]·[[대륜고|대륜]])역이다.] 그 외에도 아셈센터나 아셈길도 있기 때문에 아셈역이나 아셈센터역으로 하자는 주장도 있었고, 코엑스 안에 도심공항터미널(CALT)이 있으니 도심공항터미널역으로 하자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바리에이션은 하술될 봉은사역 논란에 완전히 묻혔다. 역명 선정은 [[2014년]] [[1월 1일]]부터 [[1월 15일]]까지 강남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당시 '코엑스역', '봉은사역', '아셈역' 등이 후보로 나왔고 봉은사역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다. [[4월 9일]] [[서울특별시]]는 지하철 역명을 제정하는 지명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울 지하철 9호선]] 929역 역명을 봉은사역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219|서울 9호선 929역 ‘봉은사역’ 확정]], 현대불교, 2014. 4. 11.]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최초로 [[절(불교)|사찰]]명을 역명으로 쓴 역이 되었다. 당연히 특정 종교의 사찰 이름이기에 [[개신교]]계를 주축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봉은사역이라는 역명에 반대 의견을 내왔다. 이 주장의 요지는 종교 편향적이니 종교적 색채가 없는 코엑스역으로 하자는 것. 이들은 여론조사에서 봉은사역에 대한 지지도가 60% 가까이 나온 것에 대해 불교계가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거라는 의혹을 제기하였고, 봉은사 출신 인물 중 친일 인사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특정한 단체의 여론조작 시도의혹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은 주장이었으나, 출신 인물까지 역명의 적합성에 끌어들이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지자체에서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정해진 이름이니만큼 역명 변경 및 재심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과거 [[2001년]] [[이수역/역명 논란|비슷한 논란]]에 말린 적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주장에 대해 [[철도 동호인]]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개신교계의 [[이중잣대]]라며 비난했다. 사실 [[이수역]] 명칭 논란의 논점이 종교는 아니었지만, 총신대학교가 하필 신학대학이라 대학을 설립한 종교 단체가 의도적인 종교싸움으로 몰고 갔었다. 당장 고속철도 [[울산역]]의 [[통도사]] 명칭 병기에 기를 쓰고 [[개신교|반대한 집단]]이 어딘지 생각해 보자. 이에 대한 반발심 때문인지 봉은사역을 코엑스역으로 바꿀 거면 [[서울 지하철 4호선|4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도 [[이수역]]으로 환원시키라는 일부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찰 명칭이 아예 처음도 아닌게 [[범어사역|범어사]], [[회룡역|회룡사]], [[망월사역|망월사]], [[학동증심사입구역|증심사]]라는 선례도 있다. 사실 봉은사역 명칭을 반대하기 앞서 신경써야 할 건 다름 아닌 [[봉은사로]]다. [[도로명주소]] 본격 실시로 인해 봉은사로 및 분기되는 골목길들에 접한 [[교회]]들은 자기네들 주소에 직접적으로 불교 사찰 이름이 들어가는 어이없는 상황을 맞고 있다.[* 예를 들어 강남비전교회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67길 48이다.] 특히나 이 반대의 중심에 있는 개신교계 입장에 따르자면 봉은사역보다는, 교회 주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봉은사로를 먼저 걸고 넘어지는 게 더 합리적이고 당연한 처사다. [[COEX|코엑스]]는 병기역명이라도 해달라는 입장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지자체에서는 [[봉은사]] 단독역명을 고수하고 있다. [[봉은사]]가 부지제공을 했지만 [[COEX|코엑스]]도 부지를 제공했고, [[COEX|코엑스몰]]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역(도시철도)|삼성역]]과 같이 부역명이라도 집어 넣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도 역과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역명으로 [[KINTEX|킨텍스]]를 쓰고 있는 [[대화역]]의 사례가 있으며, 부산에서는 [[BEXCO]]와 가까운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시립미술관역]]이 [[동해선 광역전철]]과의 환승역이 되면서 [[벡스코역]]으로 역명이 바뀌었다. 논란이 되는 것 중 하나는 역명지정 당시에는 코엑스(봉은사)역과 봉은사(코엑스) 역 둘 중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었는데 갑자기 [[봉은사]] 단독 표기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사실 따지고보면 서울시지명위원회 조례 5조와 행정2부시장 방침 440호(지하철 역명 제정 기준)에 의해 특정 단체 및 업체의 홍보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이름은 우선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다음은 지하철 역명 제정 기준의 내용이다. 봉은사역 역명 논란 이후에 시행된 법이긴 하지만, 이 법 시행 이전에도 사기업의 역명은 배제했다. ||① 역명을 제정하거나 개정하는 때에는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 쉬우며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② 역명은 역당 하나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지명 및 해당 지역과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되는 명칭을 사용하되, 다음 각 호의 사항을 기준으로 하여 정한다. 1. 행정구역 명칭 (시·군·구, 동) 2. 역에서 인접한 대표적 공공기관 또는 공공시설의 명칭 3. 국민들이 인지하기 쉬운 지역의 대표명소 4. 역사가 대학교부지 내에 위치하거나 대학교와 인접하여 지역의 대표명칭으로 인지할 수 있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의 다수가 동의하는 경우 대학교명을 역명으로 지정 가능 ③ 역명을 제정 또는 개정하는 경우 역명이 이미 존재하거나 지방자치단체 소관의 다른 역명과 동일(역명 발음상 유사한 것을 포함한다)하여 기존 역명과 혼동될 우려가 있는 때에는 그 역명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④ '''특정 단체 및 기업 등의 홍보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역명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후략)|| ||[[http://www.law.go.kr/LSW/admRulLsInfoP.do?admRulSeq=2100000071592|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2장 제7조(역명의 제·개정 기준), 시행 2016. 12. 29.|| [[썰전]] 106회에서도 이 논란을 다루었다. [[강용석]] 왈, 봉은사역을 택한 이유는 [[봉은사]]가 앞으로도 존속할 [[시설]]이기 때문이라고. 덤으로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도 깠다. 팀 [[이이제이]]의 팟캐스트 '[[이종우|이박사]]와 [[김용민(1974)|김용민]]의 투돼지쇼'에서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김용민은 자기 페이스북을 통해 총신대학교의 행위를 매우 신랄하게 비판했다. 해당 팟캐스트 내용은 링크의 24화 내용 참고.[* [[http://www.podbbang.com/ch/8112|24회 기독자유당, 세월호 2주기]], [팀 이이제이\] 쇼! 개불릭, 팟빵, 2016. 4. 26.] 소상공인협회도 코엑스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하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277&aid=0003466785|"코엑스역으로 바꿔라" 소상공인도 논란 가세]], 아시아경제, 2015. 3. 31.] 역명을 코엑스역으로 변경해 달라는 서명운동도 있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297644&code=61221111&cp=nv|“봉은사역을 코엑스역으로” 서명 운동 시작됐다]], 국민일보, 2015. 4. 1.] 개신교계는 역명 확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항의를 이어나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763711|“봉은사역 웬말” 플래카드 100개 내건다… 코엑스역명추진위 부착 시작]], 국민일보, 2015. 4. 23.[br][[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766415|“봉은사역명 무효” 역명 개정 촉구 공문… 코엑스역명추진위, 서울시 제출]], 국민일보, 2015. 4. 30.] 한국교회연합 등은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가처분신청까지 제기했으나, 7월 5일 패소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49&oid=421&aid=0001506490|개신교계, '봉은사역' 이름 종교 편향이라며 가처분 냈지만…]], 뉴스1, 2015. 7. 5.] 그런데 2015년 10월 서울시가 원래 없다고 했던 여론조사를 통해 봉은사역 역명을 결정했다는 회의록이 발견되고, 해당 여론조사에 봉은사가 조직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291153&code=23111111&sid1=chr|없다던 서울시 지명위 회의록 버젓이 있었다… 봉은사가 개입한 설문 근거로 역명 결정한 정황 드러나]], 국민일보, 2015. 10. 22.] 압박을 받게 된 [[강남구]]는 다시 여론조사를 해서 불만을 없애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338019|강남구, 봉은사역명… 선호도 조사 다시 한다]], 국민일보, 2015. 11. 29.] 새롭게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코엑스역을 더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와 상황이 변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http://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31572|‘봉은사역’ ‘코엑스역’으로 바뀔 판]], 불교닷컴, 2016. 3. 16.] 네이버 검색창에 코엑스를 입력하면 자동완성 기능으로 코엑스역 투표가 뜬다. 아마도 과거 여론조사에서 불교계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한 개신교계에서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개신교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 중 하나인 [[국민일보]]는 이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나섰다. 그러나 2020년으로 넘어온 시점에서도 이렇다 할 변화는 없다. 사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후에 복합환승센터 완공으로 만약 삼성역과 합쳐지면]] 이 역 이름도 자연스레 삼성역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커서 답정너식의 의미없는 논쟁이긴 하다. 한편 이 논란은 [[화성시 차범근로 명명 및 취소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