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대찌개 (문단 편집) === [[송탄시|송탄]]([[평택시|평택]])식 부대찌개 === [[파일:송탄식 부대찌개.jpg]] [* 송탄 신장동 쇼핑몰 거리, 오산 미군기지 인근에 위치한 김네집 본점 부대찌개 사진이다.] 오뎅식당으로 대표되는 의정부식 부대찌개가 김치 베이스의 깔끔한 맛이라면, 송탄식 부대찌개는 '''사골육수''' 및 '''치즈'''로 대표되는 진한 맛이 특징이다. 흔히 의정부식 부대찌개 매니아들이 사도 취급하는 [[치즈]]는 사실 송탄식에서 유래한 기본 옵션이라 할 수 있는데 방송과 현지서 맛본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일단 송탄식 부대찌개는 국물 맛이 '''걸쭉하다'''는 것이다. 기본 육수로는 소 사골육수가 들어가며 감칠맛의 핵심인 냉동 [[쇠고기]] [[다짐육|민찌]][* 간 쇠고기], 가늘게 길게 잘라낸 [[프레스햄]], [[소시지]][* [[닭고기]]가 섞여 냉동으로 유통되는 소시지] 등은 수입 기성품을 사용하고 다량의 대파 및 양파, 매장서 직접 담는 김치에 별도의 양념장이 추가되어 국물을 낸다. 들어가는 햄과 소시지는 각 1종류 뿐인데 여기에[* 사진은 김네집 부대찌개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알겠지만 송탄 현지 부대찌개 매장에서는 베이크드 빈즈(콩 통조림)이 들어가지 않는다. 원래 서술에서 송탄식 부대찌개를 표방한 프랜차이즈들과 혼동한 듯 하다. 이하 취소선 처리.] 치즈를 넣어 감칠맛을 더한 다음 국물이 끓으면 정말 마지막에 향을 살리기 위한 간마늘을 추가로 넣는다. 사리는 시판되는 별도의 사리면이 아닌 [[신라면]][* 다른 라면을 넣기도 하지만 [[신라면]]을 넣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운 좋으면 라면스프 수십개를 얻어 올 수도 있다.]을 넣어 먹는 것이 현지의 정통 송탄식 부대찌개이다. 송탄 현지 부대찌개는 기본이 되는 소 사골 육수[*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 중 이노신산이 주성분이다.] 및 쇠고기 민찌에서 나오는 소 지방의 풍미, 그리고 정말 다량 들어가는 대파의 어울림에서 깊고도 진한 바디감이 쌓이고 간마늘과 특제 양념장이 얼큰함과 알싸함을 더하며 이것이 글루탐산이 주성분인 치즈 및 소시지와 햄 등에서 나오는 조미료[*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 중 글루탐산(=MSG)이 주성분이다. 여러 종류의 감칠맛 아미노산이 더해지면 혀로 느끼는 감칠맛의 자극이 배가된다.]와 어울려 큰 폭의 감칠맛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송탄 현지 부대찌개를 먹어보면 사실 소시지와 햄은 식감을 더할 뿐 부대찌개라는 범주에서 보면 소위 소시지와 햄에서 나는 "훈제향"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되려 진한 쇠고기 스튜에 김치가 더해진 맛에 가깝다. 이 진한 쇠고기 육수(+지방)의 깊은 맛이 프랜차이즈와 송탄 현지 부대찌개의 결정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게가 세워진 연도로 따지자면 최네집은 1969년에 세워진 53년 전통의 원조라고 언급되어 있으며[[http://www.choinaezip.co.kr/company/info.php|참조]], 김네집은 30년(2015년 기준, [[http://bmsj.tistory.com/395|참조]]) 정도 되었다고 언급되었다. 두 집 모두 원래부터 현지인들의 포장 주문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최네집의 경우,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기 때문에 규격화 된 용기와 프랜차이즈명이 적힌 비닐이 모두 구비되어 있다. 본점 계산대 옆에 위치한 큰 냉장고에, 육수가 들어간 페트병, 부대찌개가 들어간 용기가 최네집 비닐백에 넣어져서 포장된 것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오픈시간과 점심시간에 카트에 가득 실어서 매장 안으로 들어오는 부대찌개 포장분들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계산하는 즉시 가져갈 수 있기에 포장 주문을 미리 해놓지 않아도 계산 후 바로 가져갈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또한 최네집은 쾌적하게 매장[* 100평 규모의 2층집 가게이며 매장 바로 앞에 발렛파킹을 해주는 주차장이 있다.]에서 식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포장판매의 경우 매장 식사의 양보다 많다. 김네집의 경우 육수는 페트병에 미리 보관해 두고 건더기와 양념장은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위생비닐에 재료를 계속 소분하여 포장하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오픈 시간 내내 사실상 포장 주문과 매장 주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사장님과 종업원들은 소분 작업을 하는 셈이다.[* 최네집과 김네집 모두 2인분부터 포장판매가 가능하다.] 식당 내부의 규모가 작아 인하여 포장 판매 대기 줄이 긴 김네집은 포장 판매 가능시간이 정해져 있다.[* 김네집의 포장 판매 가능시간은 영업시작 시간인 09:30부터 초기 판매분 100인분 완판까지, 이후 다시 재개되는 것이 12:30~16:00까지, 이후 다시 브레이크 타임 후 18:00 ~ 21:00 영업종료까지] 김네집은 포장판매분의 양이 많아서 볼륨감이 상당하여 2인분 포장 기준 4인이 식사를 해도 남는다.[* 성인 여자 4명 기준.] 최네집이나 김네집 모두 매장에서 식사시 상대적으로 엄격하게 조리 순서와 시간, 화력까지 관리하는데, 뚜껑을 닫고 끓이는 시간, 간마늘을 넣고 라면사리와 육수를 추가하면서 뚜껑을 여닫는 타이밍을 모두 종업원들이 살피며 관리해준다. 송탄 부대찌개 원조인 서정동 최네집 본점은 주차장까지 갖춘 넓고 큼직한 단독 건물인 반면, 신장동 미군부대거리의 김네집은 1970년대에 세워진 건물에 위치해 있어 노포 감성을 물씬 풍기는 분위기이다. 그 이유인 즉슨 원조인 최네집이 명성을 얻은 1980년대에 송탄 출장소 및 보건소, 문예회관 등이 이전되는 새로운 행정 중심지이자 번화가로 개발되던 서정동 일대로 확장 이전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원래 최네집이 설립된 위치에 김네집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김네집 사장님이 최네집 주방에서 일한 인연이 있다고 하며 인근 지산동에는 김네집 사장님과 친척이신 분이 주차장과 매장을 갖춘 김네집 지산점을 운영하고 있으니 차량 이용시에는 이 곳도 나쁘지 않다. 다만 현지인들의 후기에 따르면 신장점과 맛이 완전히 같지는 않다는 모양이다.] 송탄에서 급행전철이 정차하는 [[서정리역]][* [[송탄역]]에는 급행전철이 서지 않는다.] 1번출구 바로 앞에는 김네집 주방에서 일하던 분이 "조가네 부대찌개"[* 직접 우린 한우 잡뼈로 기본 육수를 내는 곳으로 최네집과 김네집 보다는 김치찌개에 가까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다. 현지분들의 선호도는 취향에 따라 나뉘는 듯] 라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 전철]]에서의 접근성은 양대 점포보다 월등히 좋고 가격은 좀 더 저렴한 편이니 전철로 평택을 오갈 때 들를만 하다. 적어도 천편일률적인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개성있는 맛을 낸다. 치즈와 사골 육수에서 눈치챘겠지만, 대표적인 부대찌개 프랜차이즈 회사인 [[놀부(프랜차이즈)|놀부]] 부대찌개나 송탄 부대찌개, 모박사 부대찌개는 모두 송탄식 부대찌개를 표방하고 있다. 최네집 또한 명성을 더욱 넓혀가며 경기충청권을 중심으로 분점을 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택배 주문이 가능한 밀키트도 출시한 상태이다. 따라서 정통 송탄식 부대찌개를 맛보고 싶을 때 거리가 멀어 직접 송탄에 올 수 없을 경우, 주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송탄의 유명점 부대찌개 식당의 경우 '원조'의 맛을 살린다며 일부러 [[미국]]산 제품[* 원래 [[미군]] 군수품을 가져다가 끓인 게 부대찌개의 시작이니.]을 구해다가 만드는 곳이 대부분이다. 물론 옛날처럼 미 보급품은 아니라 정식으로 수입한 미국산 제품을 쓴다. 한국산과 미국산 중 어느 것이 맛있을지는 개인의 선택이니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굳이 차이점을 꼽자면 보통 한국산보다는 미국산이 더 짠 편이다. 특히 군용으로 생산된 제품은 유통기한 연장을 위해 더 짜게 만든다. 때문에 원조 부대찌개용 재료인 미군용 햄은 짠 맛이 강하다. 한국에서 대중화된 형태이면서, 햄과 사골육수와 양념장이 맛 비중에서 가장 크다보니 개량하기 쉬워 변형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차피 양념장에서 매운맛이 나오므로 애매한 비중을 차지하던 김치가 빠지거나, 두부와 버섯, 혹은 떡 등 다른 사리들이 빠져 더이상 김치찌개의 변형이라고 할 수 없는 형태도 등장하고 있으며 만두, 베이컨, 우삼겹, 차돌박이, 햄버거 패티, 맥앤치즈 등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고기 종류를 집어넣는, 매운 고기전골의 형태로 변형되어가고 있다. 다만 의정부식이나 뒤에 설명하는 파주식과 달리 송탄식 부대찌개의 주요 맛집은 아침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개업 시간이 빨라도 10시부터이며, 8시에 문을 열어 아침 손님을 맞는 의정부/파주식과는 영업 패턴이 다르다. 내국인 군인 손님이라고 해봐야 소수의 [[KATUSA]] 말고는 없는 송탄 주변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영업 방식이라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