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라더(영화) (문단 편집) === 절정 === 집안에 염증이 난 형은 연을 끊을 생각으로 집안의 역사가 깃든 물건들을 몽땅 훔치고 달아난다. 동생은 자기가 형을 잡아올테니 대신 도로 공사 동의서에 사인해달라고 당숙과 거래하고 형을 잡으러 나선다. 그런데 형은 운전 중 여자의 환영을 보게 된다. 무시하고 달리던 중 여자가 갑자기 차 앞에서 나타나서 이에 형은 깜짝 놀라 핸들을 꺾어 도로변의 구조물들과 추돌하여 급정거하게 된다. 뒤따라 온 동생을 본 형은 그 여자를 봤다고 말하고 기절한다. 도주에 실패한 형은 집으로 다시 돌아오고 이에 집안 어른들이 반성조차 안 하냐는 말에 분노하며 한마디한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저기 반성은요, 그동안 그놈의 죽은 사람 챙기느라 산 사람 다 죽이는 당신들이 반성을 해야 돼요! 그래 우리 아버지 양자라는 거 알았어. 우리 엄마 어떡할 거에요? '''이 빌어먹을 양반 가문 때문에 고생만 하다가 죽은 우리 엄마! 당신들 어떡할 거야! 어떡할 거냐고!'''[* 이에 집안 어른들 대응은 여전히 똑같다. 육개장 물을 던지며 버르장이 없는 새끼라고 욕할 뿐 자신들은 조금도 잘못하지 않았고 당연한 일을 했으며 잘못한 건 오로지 버르장이 없는 저 형제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고방식은 영화 끝까지 변하지 않는다.] 이에 약속대로 동의서에 사인하는 당숙은 동생에게 다른 건 몰라도 자신은 절대로 너희 아버지가 양자라고 색안경 끼고 보지 않았고 절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다는 걸 알아달라고 호소한다. 그리고 찜찜한 마음에 방으로 돌아온 동생은 형이 발굴한 물품들 속에서 형이 의미 모를 물건들이 자기가 엄마에게 선물한 물건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어머니가 자신의 소중한 거라고 묻어놓은 거다. 그중 믹서기 본체도 있었는데 윗통은 상자가 꽉 차서 뺐다. 근데 그 윗통은 초반에 미봉 처가 본체를 찾지 못해 어른들에게 혼나고 있었던 그거다. ~~아니 땅 속에 있는데 어떻게 찾으라는 건지~~][* 단, 핸드폰은 아버지가 묻었다. 핸드폰만 다른 곳에 묻혀진 이유는 바로 이 때문. 형은 아버지나 다른 꼰대가 알면 아니꼽게 볼 테니 비밀로 하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눈치 챘고 형이 어머니에게 연락해서 치매 사실이 들통날 수 있기 때문에 땅에 묻었다. 핸드폰과 친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전원을 끌 줄 몰라서 땅에 묻은 걸로 보인다.] 그리고 거기에 놓인 핸드폰을 호기심에 충전해보는데 배경 사진에 그만 놀라고 만다. 한편 형은 훔친 목판을 제자리에 갖다 놓던 중 아버지의 일기를 발견한다. 그 내용은 어머니는 사실 치매였고 아들들에게 이 사실을 터놓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아내를 극진히 사랑했던 남편은 당연히 병원에 보내려고 했지만 종부인 자신이 치매로 병원에 가게 되면 인생 내내 양자 콤플렉스에 시달린 남편의 평판이 떨어지지 않겠냐고 아내는 끝까지 가는 것을 거부했다. 결국 아버지는 어머니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자기조차 잊어가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 이 진실을 목판에 새긴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제사에 아들들이 오면 어머니의 치매 사실을 알게 될 수 있으니 오지 못하도록 연락하지 않았고 모두에게 큰애는 필리핀 가서 못 오고 작은애는 병이 있어서 못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뒤늦게 제사 사실을 알게 된 아들들이 오자 자신은 연락했는데 늦은 거라고 잡아떼며 아들들이 이 일로 인해 집안이 싫어져서 다시는 귀향하지 않고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했다. 동생이 형을 찾으며 보여준 배경 사진은 바로 자신들이 어렸을 적에 엄마랑 찍은 사진인데, 그 사진에 있는 어머니의 모습은 그 유령 여자와 같은 모습이었다. 유령은 어머니였던 것. 동생은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그네가 있는 동산이 도로 개설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 때문에 그걸 저지하기고 하고, '형제는 돌아온다'란 글귀를 새긴 목판만 남기고 오대표가 있는 회사로 간다. 하지만 동의서를 되찾으려는 시도는 실패로 끝난다. ~~[[마석도|조폭을 빵셔틀로 부려먹고]] [[윤상화|좀비 상대로 주먹 무쌍 찍는 형이 있는데도?]]~~[* 형이 화장실 때문에 뒤늦게 참전했고 동생은 억지로 가져오려고 했으나 오대표에게 다시 뺏기고 밟힌다. 이에 형은 왜 우리 동생 괴롭히냐고 죽빵을 날리고 다시 빼앗는다. 그러나 오대표는 회사 사람들에게 저 서류 되찾아오는 사람에게 보너스를 주겠다고 매수했고 이에 회사 사람들 전원이 죽자고 달려들어 다시 빼앗기고 되찾지 못한다.] 늦어지는 형제의 귀향에 당숙은 당장 아버지를 땅에 묻으라고 지시했다. 최소한 제사를 하는 3일간만 있어달라고 했는데 그것조차 지키지 않았다며 단단히 화를 냈다. 그러나 형배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요청하면서 잠시 지체시키던 중 형제가 도착한다. 형제는 아버지의 관을 눈앞에 둔 채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이야기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