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정투구 (문단 편집) == 부정투구의 역사 == 현대 야구만을 접했을 대다수의 독자들은 위의 예시들을 보고 누구나 부정행위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야구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런 행위가 부정투구인 것은 아니었다. 저들 중에 특히 사랑받은 스핏볼의 경우 [[씹는 담배]]의 침을 뱉어서(spit) 바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씹는 담배는 침을 삼키지말고 뱉어야 하는 담배다. 뱉어야 할 침도 처리하고 타자도 잡고. 말 그대로 일석이조.] 정말 쉽게 만들 수 있었고, 거기에 강력한 위력까지 겸비한 암묵적으로 허용되던 구질이었다. 또 요즘은 땅에 닿기만 해도 공을 바로바로 교체하지만 당시엔 공이 거의 검게 돼서 타자가 보기 힘들게 될 때까지 쓰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사람들의 인식은 [[1920년]] [[8월 16일]] 이후 바뀌게 된다.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클리블랜드 냅스]]의 야구선수인 [[레이 채프먼]]은 당시 [[뉴욕 양키스]]의 투수 [[칼 메이스]]가 던진 [[빈볼]]에 머리를 맞고 사망하였는데, 그가 공을 피하지 못하게 된 이유로 타자가 예측하기 힘든 공의 궤적이 꼽혔다. 이 사건을 계기로 위의 행위들은 금지되기 시작하였으며 이미 데뷔한 메이저리그의 현역 투수 중에서 스핏볼을 주무기로 삼는 선수들에게만 스핏볼이 허용되도록 규칙이 제정되었다. 다만 문제의 투구가 스핏볼인지는 불분명하다. 메이스는 스핏볼 투수라는 얘기도 있지만 그보다 예나 지금이나 메이저리그에서는 보기 드문 잠수함 투수로 유명했고, 이후로도 1929년까지 뛰며(메이스는 17명의 스핏볼 투수 중에 포함되지 않았다) 통산 207승(1921년 이후 100승)을 올렸다. 타자의 안전과 더 관계있는 쪽은 스핏볼보다 [[야구 헬멧]]이라는 주장이 우세하다. [* 이후로도 헬멧은 그다지 사용되지 않다가 1937년 [[미키 코크런]]이 머리에 공을 맞고 선수 생명이 끝나는 사고가 일어난 뒤에야 도입이 논의되어 1941년 이후 널리 쓰이게 되었다.] 공식적으로 스핏볼 금지가 발표되자 미국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과 [[마이너리그]] 투수들은 당연히 한바탕 뒤집어졌다. 메이저리그의 시작인 19세기 후반부터 [[데드볼 시대]]로 유명한 20세기 초반까지 대투수라고 불리는 선수들 중에 스핏볼을 즐겨 쓰던 선수들은 은근히 많았고, 어쩔 수 없는 [[인습]]처럼 여겨지던 상황이 쭉 이어져 왔기 때문에 투수세계에서는 큰 문제로 받아들여졌다. [[MLB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메이저리그 유일 통산 1점대 방어율로 역대 방어율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진 전설의 투수 [[에드 월시]]는 경기 중간중간 결정적일 때마다 교묘하게 스핏볼을 이용하여 타자를 아웃시키는 달인으로 유명했었다. 위에 언급한 스핏볼을 사용할 수 없던 투수들과 아직 메이저에 올라오지 못한 마이너리거들은 타자를 제압하기 위해서 새로운 구질을 개발해야만 했다. 규정상으로 강력히 금지하고는 있으나 실상은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예를 들면 [[침]], 헤어젤이나 [[왁스]], [[바셀린]], [[손톱]] 줄, [[사포]], [[콜라]], [[사이다]]. 모자 챙을 사이다에 미리 적셔놓고 투구 시에는 모자 챙을 만진 손으로 공을 문질러 이용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논란이 된 사례가 밑에도 적혀있다. 메이저리그의 전설급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은, 자신을 위해서 포수가 공을 던져주기 전에 땅에 몇번 긁어서 던져줬다고도 전술했다. 기록을 세울때도 그랬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글쎄...?" 당연히 경기 중에 이러한 것들을 지니고 있다 걸리면 그 즉시 퇴장이다. 게다가 [[심판]]진이 그다지 적극적으로 이를 단속하거나 감시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맹점 역시 지니고 있다. 하지만 현대에는 카메라로 안잡히는 곳이 없는 오늘날의 특성상 심판이 못 본다고 끝이 아니며, 몇년이 지난 영상까지 찾아오는 사람이 나타나는 [[배영수]] 선수의 부정투구 의혹만 봐도 요즘 세상엔 안 걸린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되었다. 1960년대의 대투수이자 후에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밥 깁슨]]은 '''규정이 있건 없건 투수들은 스핏볼을 던질 것이다. 생존이 걸려있기 때문."(Rules or no rules, pitchers are going to throw spitters. It's a matter of survival.)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