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채 (문단 편집) === 부가 용도 === 예전에 글 좀 쓰거나 그림 좀 그린다 하는 선비들은 부채에 글이나 그림을 써놓는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 유명하신 분이 몇자 적어두거나 그림 좀 그려놓으면 가격이 무시무시하게 뛰었다고 한다.[* 이 일화로 유명한 사람이 바로 [[왕희지]]. 길을 가다가 부채 장수가 장사가 안 된다고 시무룩하자 부채마다 글씨를 써주고는 '''왕희지 글씨가 들어간 부채~~레어~~ ~~한정판~~'''라고 외쳐서 다 팔아줬다. 물론 다음날 부채 장수가 또 매달리자 "내 글씨는 부채 파는 데 쓰는 게 아니다."라며 무시하고 두 번 다시 그 길로 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경문을 적어놓거나 하는 등 여러가지 장식을 더하고, 그렇게 치장된 부채 자체가 장식으로 걸리기도 한다. 현대에도 전통 서화뿐만 아니라 [[캘리그래피]]로도 손글씨와 간단한 그림을 넣어 장식용이나 선물용 등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몇몇 필방들에서는 서화용품들과 함께 부채를 판매하기도 한다. 다양한 재료로 제작되는 부채추는 향주머니나 약주머니 등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철선]]이라는 철제로 된 부채도 있었다. 이건 바람을 일으키기보다는 호신용 무구다. 제대로 후려치면 '''쇠몽둥이'''나 다름없는 위력을 발휘하면서도, 만들기에 따라선 보통의 부채와 외형상 구분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은닉무기로서 암습용이나 호신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크게 만들어 군대 표식으로도 썼다. 또한 [[판소리]]에서는 [[접부채]]가 없어서는 안될 도구이다. 부채가 빠진 판소리는 소리가 아닐 정도로 소리꾼은 소리를 할 때 부채를 다양하게 이용한다. 소리꾼은 이 부채를 폈다, 접었다, 쳤다 등등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만능의 무대장치로도 이용한다. 예를 들면 심봉사의 지팡이도 되었다가, 춘향이한테 얼굴 안보여주려고 가리는 이도령의 얼굴 가리개도 되었다가, 흥부가 박을 켤때 톱도 되었다가, 놀부 마누라 밥주걱도 되었다가... 완창 할 때 중간에 너무 힘들면 부채 쫙 펴서 부채를 부치며 한숨 쉬어가는 눙을 치기도 한다. [[줄타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줄광대가 줄 위를 걸으면서 한 손에 들고 균형을 잡는 도구로 쓰인다. 서양 [[사극]]에서는 귀부인들이 이걸 들고 등장하는 모습이 [[클리셰]]다. 부채를 가볍게 부친다던가 부채로 얼굴을 가리는 장면등이 대표적이다. 참고로 이런 쥘부채를 쓰는 장면은 절대로 [[중세]]가 아니다. 쥘부채는 적어도 [[대항해시대]]가 되어서야 서양에 전해졌다. 하여간 근세 유럽의 사교계에서는 부채를 가지고 하는 행동에 의미를 담아 대화하던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참고로 유럽의 경우 기후 특성상 [[지중해성 기후]]인 [[남유럽]]을 제외하면 여름철 기후가 한국과 중국, 일본처럼 혹독하게 덥지 않기 때문에 부채라는 도구 자체가 그다지 보편적이지 않아 남성보다 여성들의 엑세사리의 일부로 분류되었다. [[일본]]에서는 비살상 공격 무기로 쓰인다. [[만담]]의 일종으로, 누군가가 바보짓([[보케]])을 하면 부채로 뒤통수(다른 부위는 안된다)를 때리며 화내는 식([[츳코미]]). 이때 쓰는 부채는 [[하리센]]이라고 한다. 또한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쥘부채를 펼때마다 각종 문구가 나오는 깨알같은 개그도 나온다. 아이돌 콘서트에서 응원도구로도 쓰는데, 공식 상품으로 나오는 것도 있고 집에서 쓰지 않는 부채를 개조해서 들고가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