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괴 (문단 편집) === 부정론 === 반대 견해를 제시하는 쪽에서는 1956년 [[8월 종파사건]] 이전에도 북한을 괴뢰국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한다. [[6.25 전쟁]]의 발생과정을 보면 과연 소련의 괴뢰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 그 동안 소련이 김일성을 사주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1990년대 소련이 무너지면서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한국을 공격하기로 결정한 건 결국 김일성'''이었다. 김일성은 일관되게 스탈린을 설득했고, 스탈린은 미국과의 대결을 우려해 소극적이었지만, 김일성이 "형님, 미국이 참전하기 전에 끝낼 수 있다니까요..."라고 설득하자 스탈린은 그제서야 허락했다고 한다. 이런 관계는 괴뢰국이라기보단 [[위성국]]에 가깝다. 또한 북한 정권 성립 당시 권력층의 핵심 인물들이 전부 소련을 대변하는 인물은 아니었다. 핵심인 김일성부터 소련의 입김이 닿는 인물이었으나 소련에서 정치적으로 길러진 사람은 아니었고, 소련군과의 친분을 통하여 북한의 대표로서 인정받은 것이다. 여기에 중국 공산당의 영향이 강한 연안파, 비록 영향력은 적었으나 독자적인 세력을 갖춘 남로당계도 있었다. 정말 괴뢰로서 소련 중앙의 이익을 대변할 인물은 중앙아시아계 한인으로 이뤄진 소련파뿐이었다. 이들이 서로 견제한 것이 1940~50년대 북한 정권이다. 반대로 북한이 남조선 괴뢰로 까기 바쁜 대한민국 역시 대통령인 [[이승만]]부터 미국의 이익 대변자라 부를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고 미국과 거리를 둔 민족주의계 인물 역시 중앙 정계에 적지 않게 포진하여 미국의 괴뢰 정권이라 부르기는 어려웠다. 이후에도 북한은 소련과 중국의 힘겨루기에 편승해 이익이 되는 편을 들었고, 한국은 정권과 국체에 손해가 없는 선에서는 미국의 편을 들었으나 그렇지 않을 때는 미국과 대립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만약 북한 성립에 소련이 필수적이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북한이 괴뢰국이라면 한국 역시 미국의 후원이 없었으면 정권 수립이 불가능했으니 괴뢰국일 것이다. 만약 별다른 이유도 없이 이 부분만 부정한다면 [[이중잣대]]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대 [[이스라엘]] 건국 과정에서 [[영국]]과 [[미국]]이 후원했다고 해서 통상적으로 이스라엘을 이들의 괴뢰국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서독]]을 미영프가 후원했다고 해서, [[동독]]을 소련이 후원했다고 해서 각각 괴뢰국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다. 결국 후원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는 곧바로 괴뢰국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고, 괴뢰국의 정의에 맞게 '''종주국에 종속적이거나 실제로 지배국의 의사가 강하게 미치는 정황이 보여야 [[괴뢰국]]'''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은 일부 인사들의 주장과는 달리 1950년대 이래 정치적으로 대외 의존도가 거의 없는 나라다. 북한의 건국에 소련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긴 했지만, 1950년대 중반부터는 거의 [[소련]]과 [[중국]] 모두에게 '''더럽게 말 안 듣는 놈들, 싸가지 없는 놈들'''이라는 욕을 먹으면서 두 나라를 오락가락하고 원조만 타내는 독자노선을 걸었다. 차라리 정말로 소련이나 중국의 괴뢰국이었으면 몽골이 그러했듯이 고르바초프 시기에 동유럽 공산체제처럼 붕괴했거나 라오스처럼 중국이 경제개방을 할 때 종주국을 따라서 같이 개방했을 것이다. 이미 [[냉전]] 시기의 소련에서 자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나 [[박노자]] 교수의 회고를 들어 보면 북한의 [[우상화/북한|지도자 우상화]]나 이해할 수 없는 정치 행태는 소련에서조차 웃음거리였다고 한다. 북한이 "위대한 지도자"를 선전하기 위해 거액을 들여 소련에 대거 배포한 자국 홍보 매체들이 소련인들에게 밥상머리에서 커다란 웃음을 선사해주는 [[https://www.rfa.org/korean/commentary/lankov/cu-al-04152010104742.html|'''개그 잡지''']]로 쓰였다고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공산권이 한창 위세를 떨치고 북한도 어느 정도 전성기를 누리던 70년대에도 북한의 선전은 비웃음거리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이러던 판이었으니 공산권도 붕괴하고 북한이 극빈국으로 전락한 2024년 현 시점의 한국인들에게 북한의 선전 매체는 가히 개그 노다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자세한 것은 [[로동신문]], [[조선의 오늘]], [[백두혈통 우상화 교과서]] 문서 참조.] 비록 북한은 [[북한/인권|인권 문제]]나 [[북한/대남 도발|각종 대남 도발]]을 저지르는 등 여러모로 국가형 테러조직인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와 비슷한 [[야만]]적인 [[호전광]] 집단인 것은 사실이며 이것이 북한을 괴뢰/비국가로 정의하는 근거로 자주 제시되기는 하지만, 이런 야만성과 괴뢰국&비국가 여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일례로 [[나치 독일]], [[서부개척시대]] 미국, [[레오폴드 2세]] 치하 벨기에, [[일본 제국]] 등도 [[원주민]] 등 피식민지인들을 대상으로 국가적 대량학살을 감행한 북한 뺨치도록 호전적이고 야만적인 행동을 보였지만 국가로서의 통치 체계는 (오히려 타 국가를 침탈할 정도로) 강고하게 갖추고 있었다. 북한 역시 국가적인 행정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반면 IS는 잔인한 것과는 별개로 국가를 선언한 이후에도 여전히 테러단체에 가까운 무력 [[협박]]을 통한 공포 통치를 하고 있을 뿐 제대로 된 행정 체계를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국가로 인정받지 못한다. 하다못해 [[탈레반]] 1차 집권기인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도 공식적으로는 국가로 분류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