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극항로 (문단 편집) == 비행기의 항로(항공로) == [[파일:polar_fig1.jpg]] 북극해를 오가는 비행기의 항로. [[냉전]] 시대에는 [[소련]]과 [[중국]] [[영공]]을 통과할 수 없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일본]]에서 [[서유럽]]을 오갈 때 소련과 중국을 피해서 북극해와 [[앵커리지 국제공항|앵커리지]]를 경유하는 항로를 [[유럽항로]]로 선택했다. 러시아 영공을 비행할 수 있게 된 현대에는 [[인천국제공항|인천]], [[김해국제공항|부산]]으로 향하는 [[캐나다]] 동부, [[미국]] 동부, 중서부 및 남부 노선을 [[다롄]]과 [[사하 공화국]] [[틱시]], [[북극해]]를 거쳐 운행하는데, [[동해]]로 우회하는 항로보다 30분 단축된다. 북극항로는 귀국편[* 북아메리카 - [[인천국제공항|인천]], [[김해국제공항|부산]] 노선]이 이용하고 출국편[* [[인천국제공항|인천]], [[김해국제공항|부산]] - 북아메리카 방향 노선]은 [[동해]] - [[일본]] 영공을 거쳐 [[사할린]]과 [[쿠릴 열도]], [[캄차카 반도]]를 지나 [[알래스카]]로 간다. 편서풍의 영향으로 뒷바람을 받아 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해]] 상공 - [[프리모르스키 크라이|프리모르스키 주]] - [[사할린|사할린 북부]] - [[북극해]] - [[누나부트]] 방향으로 운행되는 경우도 있는데, [[김해국제공항|부산]] - [[북아메리카]] 직항이 성사된다고 가정한다면, 일본 항공사와 비슷한 패턴[* [[김해국제공항|부산]] - [[울산광역시|울산]] - [[경주시|경주]] - [[영덕군|영덕]] - [[일본]] [[시마네현]] [[마츠에시]] - [[이시카와현]] - [[니가타현]] - [[미야기현]] - [[홋카이도]] - [[태평양|북태평양]] - [[알래스카]]로 기존 [[인천국제공항|인천]] -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밴쿠버]],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시애틀]] 루트와도 비슷하다.]으로 운항할 가능성이 높아, 북극권에 가깝게 붙어서 갈지언정 북극 항로를 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한국 국적기들보다 먼저 북극을 지나 [[북아메리카]] 동부 노선을 운항해 왔다. [[홍콩 국제공항|홍콩]]에서 [[오헤어 국제공항|시카고]], [[존 F. 케네디 국제공항|뉴욕]], [[피어슨 국제공항|토론토]] 그리고 신생 노선인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보스턴]] 노선의 귀국편에서 북극을 지나간다. 출국편은 제트기류를 타기 위해 [[남중국해]] - [[대만]] - [[일본]] - [[쿠릴 열도]]를 거쳐 [[캄차카 반도]]와 [[알래스카]]로 올라가 [[캐나다]] 영공에 진입하는 북태평양 - 캄차카 루트를 이용한다. 비상 착륙은 [[대만]]과 [[일본]]에서 한다. 그래서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타이베이]], [[간사이 국제공항|오사카]],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나고야]], [[도쿄 국제공항|도쿄 하네다]], [[나리타 국제공항|도쿄 나리타]]가 비상착륙 공항으로 지정된다. 루트는 [[캐나다]] [[퀘벡주|퀘벡 주]] - [[북극]]점 - [[러시아]] [[사하 공화국]] 틱시 및 [[야쿠츠크]] - [[중국]] [[만주|동북3성]] - [[내몽골 자치구]] - [[베이징시]] - [[허난성]] - [[후베이성]] - [[후난성]] - [[광둥성]][* 간혹 서부 루트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외몽골]] [[울란바토르]] - [[중국]] [[간쑤성]] - [[구이저우성]] - [[광시 좡족 자치구]]로 들어오기도 한다. 외몽골을 가로질러 오는 루트다.]으로 [[러시아]] 및 [[중국]] 상공을 지나 [[홍콩 국제공항|홍콩]]으로 들어온다. 역시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덕에 [[홍콩 국제공항|홍콩]]이 남동쪽에 있어도 미주까지 소요 시간이 덜 걸린다. [[몽골 고원]]을 지나는 내몽골 루트[* [[몽골]]은 세계적으로도 기압이 아주 높은 곳에 속한다. 외몽골의 테셩쳉겔에서 세계 최고 기압이 관측되기도 했다.]에서 강력한 [[난기류]]가 발생하여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수직 하강하는 경우도 생기며, 일반적인 기내식 서비스는 중단되고 무선 인터넷도 내몽골에서는 끊긴다. [[허베이성]] 상공으로 가면 괜찮아진다. [[미국]]에서 [[인도]]로 가는 항공편과 미국 서부에서 중동으로 가는 항공편도 북극점을 거쳐가는 루트를 이용한다. 그래서 평면 지도상으로는 [[유럽]]보다 거리가 더 먼 인도행 항공편이 [[유럽]]행 항공편보다 더 싼 경우가 더러 있다. 이 외에도 [[모스크바]]와 [[아나디리]]를 잇는 [[러시아]] 국내선도 북극항로를 이용한다. 북극항로는 비상 착륙 시 겪을 추위에 대비해야 하며, 객실에는 이를 대비해 겨울 옷을 여름에도 구비하게 되어 있다. [[야쿠츠크]], [[이르쿠츠크]], [[칭기즈 칸 국제공항|울란바토르]],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베이징]], [[우루무치]] 등이 비상 착륙 대상 공항이다. 반면 비슷한 성격을 가진 [[남극]] 항로는 없다. 우선 대륙의 비중이 크고 극지방 관통의 의미가 큰 북극에 비해 남극은 주변 대부분이 바다이기 때문이고 남극 대륙 주변에는 비상 착륙지가 없다. 남극을 관통하여 갈 만한 곳이 [[호주]], [[뉴질랜드]] ~ [[남아프리카 공화국|남아공]], [[호주]], [[뉴질랜드]] ~ [[칠레]]/[[아르헨티나]] 노선과 [[아르헨티나]] ~ [[남아프리카 공화국|남아공]] 노선이 전부인데 이들도 남극 대륙에 가깝게 붙어 존재하는 국가들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남극을 관통해서 지나갈 필요성이 없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국적기의 영공 통과를 금지시키자, 이에 대응해서 러시아도 친서방 국적기의 영공통과를 금지하는 보복제재를 펼침으로써 북극항로는 전환점을 맞게 된다.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20419010011347|#]] 러시아의 영공을 우회하기 위해 북극항로를 새로이 통과하는 노선이 생긴 반면, 기존에 북극항로를 거치는 노선은 러시아를 우회하거나 아예 단항되는 경우도 있다. 기존과 같이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는 것은 러시아 입장에서 우호국이나 중립국인 중국과 인도, 중동 국적 항공기 뿐이다.[* 역설적으로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의 목적지는 러시아에 적대적인 미국과 캐나다 혹은 서유럽 국가들이다.] 이 탓에 미국이나 캐나다 동부에서 [[대한민국]]으로 귀국하는 항공편은 기존 13~14시간 소요되던 것이 15~16시간 반까지 소요될 정도로 늘어났다. 비행하는 내내 맞바람만 맞으면서 비행하는 관계로 미국이나 캐나다로 갈때보다 항공기의 Ground Speed가 현저하게 느려지기 때문이다. 유럽행 노선도 시베리아를 거치지 않고, 중앙아시아와 흑해 방향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한국에서 유럽 방향은 가까운 동유럽 지역도 12시간 정도는 걸리고, 독일은 13시간 정도 소요된다. 기존에는 측지선 때문에 북쪽에 있는 핀란드나 독일이 남유럽인 스페인, 이탈리아보다 더 가까웠는데, 이제는 평면 지도로 봤을 때의 거리랑 항공 소요 시간이 비슷해진 것. 이러다 보니 러시아 영공를 통과하는 항공사와 하지않는 또는 못하는 항공사끼리 시간과 비용등의 격차문제로 은근한 분쟁이 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755114|#]][[https://www.inews24.com/view/155190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