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 (문단 편집) === [[종교]]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사회주의헌법]] 제68조: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공민은 신앙의 자유를 가진다.]]''' 이 권리는 종교건물을 짓거나 종교의식 같은 것을 허용하는 것으로 보장된다. 종교를 외세를 끌어들이거나 국가사회질서를 해치는데 리용할 수 없다.[* 이 부분은 [[중화인민공화국]] 헌법 36조와 거의 흡사하다.][* 북한의 종교자유제한은 국가사회질서를 해친다는 명분으로 박탈당하고 있다.] > 북한 정부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선전하지만 실제로는 공인 종교단체 외의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탄압하고 있으며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 공인 종교단체 신자들의 활동 외에는 주민들 사이에 무속신앙이 남아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북한은 본래 [[개신교]] 등 외래종교가 지금의 [[대한민국]]보다 먼저 전파되었으며 1945년 당시 북한 [[개신교]] 신자 규모는 대한민국의 2배 이상이었다. 토착 종교인 [[천도교]]의 활동도 활발하여 개신교, [[천주교]]보다 많은 약 150만 명의 신자가 있었다. [[소련군정]]과 북한 정부는 종교인들 중 일부만이라도 포섭하고자 하여 조선기독교도연맹 등 친정부 종교단체의 창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련군정 시기부터 시작된 각 종교 내 반공주의 세력과의 알력은 [[6.25 전쟁]] 직후 북한 정부의 종교에 대한 전면적 탄압으로 이어졌다. 6.25 전쟁 중 종교시설 중 상당수는 전쟁 중 공습이나 교전 중 포격으로 파괴되고 다른 상당수는 정부에 의해서 폐쇄됐다. 6.25 전쟁이 끝난 뒤 몇 년 지나지 않아서 친정부 종교단체들조차 공개적 활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 다만 강량욱 등 몇몇 친정부 종교인이 정치인 자격으로 정치활동을 했을 뿐이다. 강량욱의 경우 [[로동당]] 제5차대회에서 [[조선민주당]] 중앙위원장 자격으로 축사를 하면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북한은 특히 [[가톨릭]]에 대한 박해가 극악한 수준이었다. [[1945년]] 남북분단 이후 북한에 남았던 가톨릭 신부들은 [[1948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수립 이후 [[대숙청]]당했다. 특히 [[6.25 전쟁]]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군]]과 [[유엔군사령부|유엔군]]이 38선을 돌파하여 북진하던 시점에 북한에 있던 잔여 가톨릭 교도들을 [[학살]]했다고 알려져 있다. 북한은 지금도 가톨릭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탄압을 유지하고 있다. 1972년 [[대한민국]] 유신헌법과 박정희 정부를 비난하는 성명 연명(連名)에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포함한 친정부 종교단체 이름이 다시 등장하긴 했지만 아직 친정부 종교단체의 공개적 국내활동은 눈에 띄지 않았다. [[강량욱]]이 중앙위원장으로 있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서 1972년에 평양신학원[* 1950년 4월에 폐교한 평양신학교의 후신으로써]을 개원했는데 이 사실 또한 1980년대 초반에야 해외에 알려졌다. 이 신학원을 통하여 [[고기준]][* 이삭 목사에 따르면 고기준은 [[한국전쟁]] 전 평양신학교 신학생이었다고 한다.] 등 1945년 전부터 [[개신교]]인이던 몇몇 고참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간부가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80년대부터 북한은 대외적 선전과 대내적 유화조치의 필요성에 따라서 제한적이나마 친정부 종교단체의 국내활동을 공개적으로 허용하고 해외동포와 외국인들에게도 이를 공개했다. 1988년과 1989년에 [[봉수교회]]와 [[칠골교회]]가 건립되고 이곳에서 예배가 이루어졌으며 북한 언론과 도서에서는 이를 긍정적 논조로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전쟁 전 교인과 그 자녀에 한해서 암묵적으로 허용하고 있던 [[개신교]] 가정예배처소 예배에 대해서도 언론과 도서 등을 통해 긍정적으로 소개했고 이 예배를 외국인과 해외동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서 북한 권력자[* [[김일성]] 등.]와 좋은 인연을 가졌던 손정도 목사 등 종교인들에 대해서도 북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1992년에는 북한 헌법 조항에서 '반종교 선전의 자유'문구가 사라지고 《조선말대사전》[* 1990년 출판. 1983년에 출판된 《현대조선말사전》까지만 해도 종교에 대한 서술이 부정적이었으니 7년만에 바뀐 셈이다.]의 종교에 대한 부정적 서술이 중립적 서술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친정부 종교단체 밖에서 이루어지는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가혹하게 처벌하고 있다. 비공인 종교활동을 하다가 적발되었을 경우에는 로동단련대나 교화소는 물론이고 관리소에 가게 될 수 있다. 친정부 종교단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방법을 통해 자주 압력을 가하곤 한다. 국가 기념일 행사에 예배나 기타 모임을 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한 사례이다. 따라서 9·9절 행사 등 사람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하는 국가 기념일 행사 때는 교회와 가정예배처소에서 예배가 열리지 않기 십상이라고 한다. 친정부 종교단체의 교인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선전하지 말라는 유·무형의 압력이 가해지곤 한다고 한다. 북한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북한 내의 종교인 규모는 천도교 1만 5천 명, 개신교 1만 2천 명, 불교 1만 명, 가톨릭 3천 명 정도이다. 북한 정부가 공인한 종교단체로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조선카톨릭교협회,[* 가톨릭이 아닌 카톨릭으로 표기한다.] 조선정교회연맹, [[조선불교도연맹]], 조선천도교회가 있다. 이들 공인 종교단체의 협의체로 조선종교인협의회가 있다. 조선종교인협의회의 초대 회장은 한국에서 월북한 [[최덕신]]이었다. 어쨌든 북한 공인 종교단체 중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북한 종교단체 중 가장 활동이 활발한 편이며 그 활동상도 비교적 외부에 많이 알려져 있는 편이다. [[봉수교회]], [[칠골교회]]의 활동 뿐 아니라 평양과 지방의 가정예배처소의 활동도 외부에 알려진 바 있다. 북한 지역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종교 시설물은 다음과 같다. * [[개신교]]: [[봉수교회]], [[칠골교회]] * [[가톨릭]]: [[장충성당]] * [[정교회]]: [[정백사원]](성삼위일체 성당)이 있다. [[러시아 정교회]]에 속해있다. * [[천도교]]: 교당 52개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민족종교인지라 민족을 강조하는 북한에서 가장 대우가 좋고 신도가 많은 종교로, [[천도교청우당]]이란 정당도 있고 김일성도 이미 자서전 [[세기와 더불어]]에서 천도교를 찬양한바 있다 * [[불교]]: 전국에 [[절(불교)|사찰]]이 64개 있다. 1980년대 초부터 홍화두, [[박태화]] 등 [[한국전쟁]] 이전 승려였던 [[조선불교도연맹]] 간부들을 중심으로 [[법회]] 등 공개적 활동도 재개됐다. 그러나 불교 사찰은 종교 시설로서보다는 문화 유산으로서 보존되고 홍보되는 것에 가까우며, 승려들은 수도자라기보다는 사찰에 출퇴근하며 문화재를 관리하고 관광객을 안내하는 업무를 맡은 직장인에 가깝다고 한다. 승복은 사찰에서만 입으며, 출퇴근시에는 그냥 양복에 구두를 신고 다닌다고. 머리 또한 장발이어서 일반적인 승려와는 이미지가 상당히 다르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504027017|기사]] 그래도 [[부처님 오신 날]] 등 주요 불교 기념일에는 [[조선불교도연맹]] 간부 주관 하에 법회가 열리며, 묘향산 보현사나 평양 광법사의 경우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원할 때마다 [[조선불교도연맹]] 간부들이 법당 안에서 독송(讀誦)을 해준다. 북한정권은 종교는 억제하려 들지만 특유의 민족주의적 성격상 민족문화유산을 중시하기 때문에 [[한국전쟁]] 직후부터 표훈사 등 유명 불교사찰 재건에 힘을 쏟았다. * [[이슬람교]]: 평양의 [[이란]] 대사관 인근에 [[https://www.google.com/maps/place/%EC%8B%9C%EC%95%84+%EB%AA%A8%EC%8A%A4%ED%81%AC/@39.0392864,125.7784313,15z/data=!4m5!3m4!1s0x0:0xa82e17e5ebba8c9e!8m2!3d39.036003!4d125.7859522|모스크]]가 있다. 이란 대사관 직원들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https://www.nknews.org/2013/01/iran-buillds-pyongyangs-first-mosque/|#]] [[시아파]] 모스크라고 한다.[[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05/16/H4UEJWY2OBFNPMQA4ZNII45MGI/|#]] 참고로 시아파 모스크만 하나 있고 순니파 모스크는 없는 나라는 북한과 [[아르메니아]] 딱 두 국가 밖에 없다.[[https://en.wikipedia.org/wiki/Blue_Mosque,_Yerevan|#]][* 두 국가 모두 시아파 종주국에 해당하는 이란의 지원을 받아 모스크를 운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이슬람 국가로는 이란 외에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시리아]], [[이집트]], [[팔레스타인]] 등이 있으며, 이슬람교의 교세가 무시하지 못할 수준으로 강한 국가들로 [[인도]]와 [[나이지리아]]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