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문화 (문단 편집) == 국민성·정서 == 북한의 문화는 북한학을 중심으로는 주로 공식적인 문화를 중심으로 다루어지고 있지만, 실제 주민의 가치관이나 생활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진 바가 없다. 이런 생활은 차라리 [[유튜브]]에서 탈북민이 올리는 것이 접하기 쉬울 정도다. 군사, 정치에 가려져 알기 어려운 사항이지만 이런 것을 자세히 접하면 예상이 어려웠던 부분까지 [[한민족]]이라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런 것을 알아야 남북한이 실질적으로도 '한 나라'였다는 것이 이해가 된다. 즉, [[한민족]]이 가지고 있다는 특성은 그대로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굳이 긍정적인 의미는 아니고 단점까지 똑같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단점을 예로 들자면 [[빨리빨리]] 문화로 부실시공의 원인이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나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사고]]처럼 매우 비슷한 경우[* 콘크리트에 들어갈 재료가 부실하다든가, 철근을 빼돌리는 정황이나 돈이 이상한 곳으로 빠지는 모습이 유사하다.]가 있다. 정치나 경제 상황 등으로 다르게 표출될 수밖에 없는 문화가 있지만 그런 것을 빼면 정서는 기본적으로 유사하다. 탈북민 중에는 한국의 사업 아이템이 북한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결혼식]] 문화처럼 고향에서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 문화가 북한에 수출되기도 한다. 경제가 다르니 정서도 다르겠다는 생각이 있을 수 있으나 검열과 감시가 대단히 극심하며,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갑질]]을 심하게 즐겨 경제가 망한 것이다. 권력을 휘두르면 김일성 일가가 집도 선물해주고 자식들의 출세길을 보장하니 저런 체제가 유지된 것이다. 모니카 마시아스[*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 전 [[적도 기니 대통령]]의 막내딸이다.]처럼 남북한을 동시에 다녀온 사람도 정서는 대체적으로 비슷하다고 하였다. 대체로 북한 사람들은 남한의 문화 컨텐츠를 접하며 실제 생활을 보기 때문에 정서가 비슷하다고 여기지만, 반대로는 북한의 핵이나 주목을 끄는 북한 매체에서 보도되는 세뇌되거나 그렇게 연출되는 사람을 보기 때문에 이질감이 심하다. 한국 공교육에서도 이런 주민의 정서는 많이 가르치지 않고 차이를 부각시켜 교육시켜[* 북한 정권에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자면 '적'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을, 유화적인 태도를 유지하자면 차이가 생기는 것을 조심하여 용인하자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민의 생활이나 가치관은 알기도 어려우니 자연스레 교육이 되지 않게 되었다.] 이질감을 들게 하는 부분도 있다. 게다가 외부인에 대한 접촉을 북한이 심히 감시하여, 관광객 앞에서 북한 사람들이 주변에게 입조심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거나, 우연히 외부인이 북한 사람을 접하면 어떤 길고양이 같은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석에서 감시를 벗어날 환경에서 북한 사람을 만나면, 북한 사람이 반가워하기에 어떤 오해를 자신이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경험담이 있다. 이들은 정체성에 관련된 문제에서 중국이 '민족성'을 억압하는 태도를 보이면 대단히 싫어한다. 남한과 다른 점이라면 [[남북통일]]에 대한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라면 몰라도 '필요성'에 대해서는 상당한 공감대가 있다는 것이다. 통일되면 중국에 밀렸던 분야 등에서 이길 수 있다는 등의 생각도 종종 나온다. 한반도에 두 '나라'가 있다는 생각도 남한에 비하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한민족'의 가치관이나 습관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도 [[한류]]을 동경하는 풍조가 심하여 그렇게 문화가 이질화만 되는 것은 아니다. 2010년대 후반 기준 청소년 절반은 한류에 '감염'되어 수년 전과도 다르게 생활 양식을 모방하려는 풍조가 있다고 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1204138000504|#]] 말투를 따라하거나 자녀 이름도 한국 드라마식으로 짓고자 하였다가 단속을 당한다는 말도 있다. * [[정]]을 중시하는 정서가 있다. '정이 들다' 같은 정과 관련된 표현은 북한에서도 쓰이고 있으며, [[오지랖]]처럼 과한 듯한 관심을 드러내는 표현도 있다. * 가족 문화가 유사하다. 남성 중심의 가족문화가 빠르게 약해져가지만[* 변화가 상당히 빨라서 세대갈등이 있다.] 북한 당국의 폐쇄정책으로 남아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도 [[남존여비]] 풍조가 있다. 2010년대 중후반 들어 도시지역에서는 남한처럼 남자도 집안일이나 가사를 하려는 풍조가 생기고 있으며, 2019년 북중국경의 [[혜산시]]에서 아예 30~40대는 되어보이는 남자가 시장에서 [[포대기]]도 아닌 외국 문물인 아기띠를 하고 아이를 업고 다니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https://youtu.be/h8qBa4x0_pE?feature=shared&t=133|#]] 2018년에도 아내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채로 서 있고 남편이 아이를 챙기고 있는 내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https://www.dailynk.com/%EB%8B%AC%EB%9D%BC%EC%A7%84-%EC%84%A4-%ED%92%8D%EA%B2%BD-%EB%B6%81%ED%95%9C-%EB%82%A8%EC%84%B1%EB%93%A4-%EC%9D%8C%EC%8B%9D-%EC%9E%A5%EB%A7%8C-%EB%8F%95%EA%B3%A0-%EC%84%A0%EB%AC%BC%EB%8F%84-%EC%A4%80/|#]] 심지어 [[https://www.kinu.or.kr/main/module/report/view.do?idx=835&nav_code=mai1674786121|2022년 북한인권백서]](p.356)[* 이 분야는 여성 인권 조사과정에서 철저하게 조사되고 있기에 지역별로도 증언이 비교적 풍부하다.]에 따르면 "[[강원도(북한)|강원도]] ○○은 아침은 여자가 하고 저녁은 남자가 하는 생활이 보편화 되었음"이라며 남자가 아예 보편적으로 밥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증언도 등장했다. 그러나 남한에서도 집안일을 돕자는 목소리가 매우 크지만, 아예 '퐁퐁'이라며 남성의 집안일 자체를 비하하는 인식이 없지 않듯 북한도 이런 인식에 동조하는 남성도 있다. 탈북민이라도 옛날 증언은 구분이 철저하게 요구되며, 현재와 많이 다르다. 옛날 정보 위주로 퍼져 남존여비가 과장이 심하고[* 남자가 바깥일을 해야한다며 부담을 주거나, '바깥일'을 하는 것 같은 엄마를 매정하게 보는 식으로 남북한이 공유하는 봉건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북한만 저러는 것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다. 여성의원 비율도 2015년과 2019년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17.6~20.2%)과 2016년과 2020년 한국 국회의원의 여성비율(17~19%)이 거의 비슷하다. 이와 비슷한 문제가 서양에서 보면 너무 봉건적이라며 인권 문제로 거론되기도 한다.], 남한과 비슷한 젠더 갈등 인식에 여성이 고향의 남성을 미워하는 과정에서 과장된 증언도 있다. 결혼이 늦어지는 추세나 저출산의 동기도 비슷하다. 다만 제도적으로 남성은 사경제 활동의 규제[* 결혼을 하면 여성은 노동에서 면제시키던 것이, 실질적으로는 사경제에 여성이 참여하는 경향을 유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도 원래는 바깥일을 하는 사람은 남성이라는 봉건 사상의 잔재로 직장에 남성을 주로 보낸 구석이 있다.]를 심하게 하기 때문에, 남성 대신 여성이 생활비를 벌어 집안을 먹여살리는 일까지 하며 더 큰 부담을 진다. 대신 이 과정에서 여성의 지위가 좀 올라간 부분도 있다. [[https://www.dailynk.com/%EA%B0%80%EA%B3%84-%EC%B1%85%EC%9E%84%EC%A7%80%EB%8A%94-%EB%B6%81%ED%95%9C-%EC%97%AC%EC%84%B1%EB%93%A4-%EB%82%A8%ED%8E%B8%EC%9D%80-%EC%82%AC%EB%9E%8C-%EA%B5%AC%EC%8B%A4-%EB%AA%BB%ED%95%9C%EB%8B%A4/|#]] 한국물을 먹어 왜 여기는 남자가 노냐고 하기도 한다. 체제 유지 과정에서 권력의 격차가 남한보다 매우 심하기 때문에 여성도 정부를 두기도 한다. [[https://brunch.co.kr/@zunmorgan/4|#]] * 음주 가무를 즐긴다. 경제 위기였던 [[고난의 행군]] 때도 금주령이 실패했다는 전언이 있다. * 식습관의 경우 중국인과 달리 [[냉수]]를 마신다거나, [[김치]]를 먹기도 한다. [[미역국]]으로 산후조리를 하는 것도 다른 나라에는 없다. * 목욕을 하는 것을 좋아하여 중국에서 한국인들에 의해 세워진 목욕탕을 보고 그대로 이를 수입했다. * 성격이 급하다. 지역별로 차이가 나서 함경도 같은 북쪽은 매우 급하고, 평양이나 황해도 쪽이 간혹 느긋한 느낌이 날 정도로 덜하다고 한다. 참고로 이렇게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는 [[완곡어법]]의 정도나 음식이 맵짠 수준이 주로 언급된다. 탈북민이 많은 함경도 일대는 돌려 말하는 경우가 드물고, 음식이 맵짜다고 알려져 있다. * 외모,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건 북한 당국의 통제력이 강했던 과거에는 그러지 못했으나, 2010년대 정도가 되자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며 강해진 성향이다. 북한 당국이 심하게 단속하지만 안 걸리게 교묘하게 차려입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꾸민다. * 일하는 것을 중시하는 성향이 있다. 안 좋은 방면으로는 '사회주의'를 표방한다고 해서 북한이 노동자가 일을 덜 하는 것을 용인하는 것이 아니라 가혹한 갑질이 만연하다. 동아시아 전반에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일을 열심히 하자는 정서가 있는데, 북한은 김일성 일가의 사익을 공동의 이익으로 포장한 것이다. 젊은 세대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주의 성향이 기성 세대보다 강한 부분도 있다. * 경쟁 심리가 있다. 북한 당국은 아예 '사회주의 경쟁' 같은 외부에서 보면 사회주의로 볼 수 없는 것을 추구하기도 한다. 일반인 사이에서도 게임 같은 것에서도 지기 싫어하는 풍조가 있다. * [[물질주의]]적이다. 역시 '사회주의'라고 해서 공평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빈부격차가 심하고, 돈이 많은 사람은 개념이 있다는 관념도 있다. 좋은 브랜드로 자랑을 하는 풍조도 있다. 사실 북한 정부가 출범하여 [[토지개혁]]을 할 때도 사회주의 이념을 거스르며 눈속임을 위해 땅을 농민들에게 주었으며, 시간이 흐르자 명분만 사회주의를 내세우며 이를 빼앗고는 역시 충성파를 중심으로 이러한 자원을 이용할 권리를 준 것이다. * 남한과 유사한 속담이 북한에도 통용되고 있다. 북한 속담이라며 탈북민이 예를 드는 건 남한에도 있는 경우가 많다. 쌀독에서 인심난다든가 미꾸라지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 같은 말이 있다. 미꾸라지를 그곳 사투리로 '쫑개' 등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지만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