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분청사기 (문단 편집) === 분청사기 막사발론? === 분청사기가 정작 본고장인 조선에서는 단순한 막사발이었으며, 일본에서 그 미적 가치를 발굴하였다는 주장. 과거 일본으로 넘어간 조선의 분청사기중 몇몇은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한편 분청사기는 주로 민간용으로 쓰였다는 인식이 있다. 이에서 착안해 일본측에서 '분청사기는 조선에선 단순한 막사발로 취급받았지만, 옛 일본인들이 그 특유의 미적 감각을 발굴하여 가치를 만들어내었다'라는 주장을 하곤 한다. 이것이 소위 '분청사기 막사발 론'인 셈. 즉 작품으로 대우받는 이유가 일본인 자신들의 안목이 좋아서라는 뜻. 심지어 이런 주장이 일본 미학에 영향을 받은 국내 지식인들에 의해 유입되며 널리 퍼지기도 하였다. 이른바 '조선의 개밥그릇이나 막사발도 일본에선 국보 취급이다.' 라는 상대적 우월감이 그것인데, 결과적으론 자기비하이자 전형적인 식민사관이다. 이에 따르면 과거 조선인들은 자기 것의 미학도 모르고 있다가 남이 알려줘서야 겨우 알 수 있었던 인간들이 되는셈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주장하는 '분청사기 막사발론'을 반박한 기고문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65787|일본 국보사발은 왜 조선의 제기인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66188|일본 국보사발은 왜 조선의 제기인가? 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66584|일본 국보사발은 왜 조선의 제기인가? 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67070|일본 국보사발은 왜 조선의 제기인가? 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67528|일본 국보사발은 왜 조선의 제기인가? 마지막]] 위 내용을 요약하자면 국보로 지정된 작품들은 막사발이 아니라 [[제기]]였으며, 제기의 특성상 조선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았다. 이른바 '일본의 미적 재조명'이란 타국에서 중요시하게 다뤄지던 도자품을 가져와서는 형태와 모습만 보고 깎아내리고 오해한 행동인 셈이다. 한편 분청 특유의 담백하고 투박한 형태를 우연의 산물로 여기며, 이것이 일본을 통해 아름다운것으로 승화되었다는 생각 역시 잘못된 것이다. 국보로 지정된 제기들이 가진 형태와 질감은 가마 내부 온도, 재의 노출도, 유약이 흘러내리는 형태가 '우연하게' 짜맞춰지며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낸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위해 당시대의 도예가가 의도한 결과라는 것이다.[* 애초에 도자를 차내고 가마에 굽는다는건 넣고 난뒤에 물떠놓고 천지신명께 비는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만드는 것일 뿐이다. 그게 통제가 안되면 [[도자기|도자]]가 [[공업]]일리가 없다. 이걸 단순히 실력, 기술과 상관없는 우연으로 치부하는건 무리인 셈.] 그 결과 만들어진것이 제기로 중요하게 쓰였던 것이다. 이처럼 분청이 일본에서 국보가 된 이유는 우연한 결과물을 특별한 안목으로 발굴 한 것이 아니라, 제작자가 의도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엿본것에 불과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