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불곰 (문단 편집) == [[사람]]과의 관계 == || [youtube(_8mZGLRY2L0)] || || ▲ 23년째 곰과 동거하는 [[러시아]] 판텔린코 부부 || 북아메리카에서는 원주민들과 유럽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으며 유라시아에서도 거대한 포식동물인 만큼 인류에게 두려운 동물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경계심이 높고 사람을 먹이가 아닌 적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흔적만 느껴도 달아나기 바쁘다.[* 보통 대형 맹수들은 매우 배고프거나 새끼를 키우는 등 절박하거나 예민한 상태가 아니면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 일단 다른 동물들에 비해 생김새나 뭐나 매우 유별난 종이라 낯설기도 낯설고, 또 영리하거나 인간에 관한 경험이 있는 동물들은 인간이 위험한 동물이고, 사냥해도 육질이 풍부하지도 않으며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함부로 인간을 건드렸다간 화를 입을 수가 있음을 아는 것이다. 밀렵꾼과 같이 이해할 수 없는 강력한 무언가로 자기보다 몇 배는 큰 동물을 죽이는 인간을 경험하면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늑대만 해도 인간을 지칭하는 울음소리가 한 두 가지가 아니고, 시베리아 호랑이는 인간이 놓은 덫이나 관찰 장비를 냄새와 촉감으로 알아채고 일부러 피하거나 부순다고도 한다. 어떠한 경위로 식인을 일삼는 맹수들은 대개 인간이 생각보다 매우 약하다는 걸 깨달았거나, 다른 동물들을 사냥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부상을 입은 경우이다.] 인명피해도 1년에 한 자릿수, 많아도 10여 명이 목숨을 잃는 것에 그치며 모든 곰 중에서도 평균적인 수치다. 물론 [[티머시 트레드웰]]의 경우처럼 동면 전후로 굶주린 곰은 사람을 먹이로 여기고 공격할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홋카이도]] 개척 시절, 그곳의 주인이었던 곰들과 한바탕 사투를 벌어야 했다. 일본 홋카이도의 불곰은 에조불곰(Ezo brown bear)으로 연해주와 한반도 북부까지 서식하는 우수리불곰(Ussuri brown bear)과는 같은 동족으로 여겨지기도 할 정도로 가까운 종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불도 무서워하지 않고 멀쩡히 집안으로 침입해 공격한 사례도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4/2020071403277.html|존재한다.]] [[산케베츠 불곰 사건]] 참조. 또한 [[이시카리누마타 호로신 불곰 사건]]에서도 불은 아무 쓸모가 없었다. 2021년 6월 18일 오전 홋카이도 [[삿포로시]] 에서 불곰 한 마리가 자위대 기지를 습격하고 자위대원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 부상을 입은 일도 있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비교적 도심지인 삿포로 한가운데에서 출현해 맹수 대책에 대한 지식이 있는 시청 직원까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파일:motherbrownbear.png]] 무엇보다 불곰이 가장 무서울 때는 바로 새끼를 데리고 있을 때다. 나무를 잘 타지 못하기 때문에 새끼들을 신속히 대피시킬 수 없는 어미 불곰은 어떤 곰보다도 적극적으로 새끼를 보호한다. 어미곰은 덩치가 2배나 큰 수컷 곰도 공격해 쫓아낼 정도로 사나워지며, 그 어떤 동물보다도 위험해진다. 불곰의 공격의 70% 이상이 어미곰의 습격으로 간주된다.[* 불곰에게 공격받았다가 생존한 사람들 상당수가 '''공격을 받기 몇 초 전에 새끼곰을 봤었다'''는 증언을 남겼다.] 하지만 역시 곰이 사람에게 입는 피해가 훨씬 클 것이다. 사냥의 경우에는 엄한 국가의 관리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체수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문제는 곰쓸개를 노린 [[밀렵]]. 대부분의 불곰은 정부의 관리 하에 많은 숫자가 엄히 관리되고 있지만 서식지가 워낙 넓어서 그 감시망을 피한 밀렵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위험한 건 인간의 생활권이 점점 넓어지는 것. 인간의 개척이 불곰의 서식지를 잠식해 들어가며 살 수 있는 터전이 아예 없어지고 있다. 아직은 멸종위기에 들어서지 않을 정도로 번성하고 있지만 얼마나 오래 버틸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서식지가 줄면서 사람과의 접촉이 늘어나면 당연히 사람에게도 위험하다. 야영지에 접근해 음식을 훔치거나 음식물 쓰레기 냄새에 이끌려 아예 민가로 내려오기도 한다. 자연에서 구할 만한 단것은 기껏해야 과일이나 벌에게 쏘여가며 꿀을 먹는 수밖에 없는데, 민가에는 초콜릿, 과자 같은 달콤한 음식이 널려 있다. 일반적으로 곰은 인간을 무서워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식료가 아주 맛있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도둑질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게 익숙해지면 인간에 대한 경계심이 약해져 더 가깝게 접촉을 시도하다가 사고가 나기도 한다. --쉽게 말해 처음엔 무서워하더니 밥 얻어먹다 보니까 우습게 보는 것이다-- 때문에 미국의 국립공원 내에서는 야생동물에게 손으로 먹이를 주는 것을 엄히 금지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